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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보충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3.16|조회수113 목록 댓글 2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이틀째 농막에서  자면서 

블루베리  80주 분갈이 하고 있습니다

정말 힘이 드네요

그런데 내가 좋아서 하는 일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라면  아마

죽인다고 달려들었을 겁니다

그러나 육체는 힘들어도 마음만은 흡족합니다

 

술시가 되어 우리들의 사랑방

재성농장에 내려갔는데

깜짝 놀라 했습니다

서울 간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그래서 술 마시러 내려 오라고 전화하지

않았다고

일이 남아 하루 더 남기로 했다고 했더니

체력보충 하라고 소고기를 꺼내  구워주는데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그래 이맛이야 죽인다

당연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재성농장 사장, 전 상업은행 이사,

전 성남시청 동장 출신 윤씨,  황혼의 사랑 트렉터 윤씨 그리고 소고기를 사 온 윤씨와

술붕어  

이야기의 꽃은 고담과 현세를 오가며

밤이 깊어가는 줄을 모르고

급기야  상업은행 이사 줄신의

"제비" 노래를 시작으로 젓가락  장단에

고성방가로  흥을 돋구고

얼큰히 취해 농막에 돌아 와

죽음보다 더 깊은 잠을 잤습니다

 

사는 것 뭐 별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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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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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옥길 | 작성시간 24.03.16 하고싶은 일 하면서
    먹고싶은 막걸리 실것 마실수 있으니 쵝오의 행복이지 아주 잘살고있습니다 ㅎㅎ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17 ㅎㅎ
    그렇습니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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