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오늘은 현충일
어머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하여 익산에 갔다가
6.25 전쟁(한국전쟁)에 참전 하셨다가
대전 현충원에 잠들어 게시는 아버님도 뵙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사람들에게는
6.25 일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이유는 새들이 블루베리를 무척 좋아 하는데
이 날까지는 농장에 내려오지 않는데
그 이유로 번식기로 새끼들에게 벌레를 잡아다 주는 관계로
블루베리를 거들떠보지를 않다가
새끼가 자라 날아가는 6.25일이 지나면
블루베리 밭에 난리가 난다 합니다.
하우스 안 상자에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5개 낳아 품고 있습니다.
집에 들어 온 짐승은 잡지 않고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하여
사진 촬영도 자제하며
무사히 부화되어 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6.25일이 지나면 부화되어 떠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농장은
걸어 다니면서 야생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사파리입니다.
농약을 치지 않기 때문에
지렁이와 개구리가 아주 많고
이 지렁이와 개구리를 잡아먹기 위하여 두더지와 뱀이 꼬이고
하우스 안에 좁쌀을 쌓아 놓은 관계로
새들의 천국입니다.
따라서 6.25일 이전에 수확하는 조생종 블루베리가 아닌
중생종이나 만생종 블루베리를 새들로부터 보호 하려면
방조망을 쳐야 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잘 부화되어 나갔다가
내년 박씨나 하나 물어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익산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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