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 점심 먹게 내려와요 “
우리들의 사랑방 재성농장 신사장님으로부터의 전화였습니다.
“ 장어는 꼬리가 핵심이여 ”
갯장어를 구워 점심에 막걸리를 곁들이는데
장어꼬리를 한 점 먹으라 했습니다.
“ 막내 만들게요 ”
그런데 몸보신을 해서인지 별로 덥다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노각오이, 가지, 고추, 호박 등 차에 가득 실고
서울에 입성을 했습니다.
모기 등 벌레에 시달리다가
에어컨 바람 시원한 쾌적한 문명세계가 좋긴 좋습니다.
블루베리들이 폭풍 성장하고 있습니다.
3년째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면서 깨달은 것은
비가와도 화분에 물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잎이 우산 효과로 아무리 많은 비가와도 화분이 충분히
적셔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비가 와도 주기적으로 물을 주었더니
자라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폭풍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대박입니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하루 더 쉬고 내일 다시 농장에 갑니다.
아무리 더워도
그래봤자 이번 주만 지나면 찬바람이 날 겁니다.
이제 가을은 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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