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 오뽀 불고 들어가 너 낳았으니 새벽 1시쯤 될 거야. “
여기서 오뽀는
과거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
밤 12시에 울려주던 싸이렌 소리입니다.
내가 이리경찰서 오산 지서에 근무 할 때도
통행금지가 있었는데
역시 싸이렌을 울리고 방위병 들을 지서 앞에 배치
통행금지를 위반하는 사람들을 단속하곤 했습니다.
각설하고
그날이 비로 오늘입니다.
5시간 전 쯤
나는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요즘 열대야로 잠못 들어 하는데
당시는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던 시절로
삼복더위에 우리 엄니가 나 낳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어제 엄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이 니 생일인데 미역국이나 끓여 먹느냐고?
그래서 고생은 엄니가 했는데 왜 내가 미역국을 먹느냐고?
했습니다.
어제 밤 농장에서 더위와 벌레들에게 시달리다가
서울 집에 왔습니다.
애들과 점심 약속이 있는데
요즘 분갈이 하느라 바쁜데 체력 보강 좀 해야겠습니다.
재작년 삽목에 성공한 250 그루 중
70개 정도 40cm 화분에 분갈이 했습니다.
더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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