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누전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9.13|조회수45 목록 댓글 0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어제 여주 블루베리 농장에 있는데

자정부터 시작 된 비가 아침이 되니 폭우로 변하였습니다.

요즘 오는 비는

지금 한창인 벼 수확에는 별 도움이 안 되는 비지만

가을 가뭄이 심하여 작황이 저조한

배추나 무 등 작물들에게는 보약같은 비 같습니다.

 

당연 나도 블루베리 물 줄 일이 없어 열중쉬어 쉬고 있는데

전기 차단기가 내려갔습니다.

전기가 안 들어오니 선풍기가 안 돌아가고 모기는 달려들고

환장 할 노릇으로 서둘러 서울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시원한 에어컨 밑에 누워 있으니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가만 그런데 냉장고가 안 돌이가면

친구가 사다준 막걸리가 냉장고에 가득한데

변하면 낭패 아닌가?

 

아침 일기 예보를 보니 비가 그친 것 같은데

현지에 사는 관리인에게 전기 손 좀 보라 해야겠습니다.

달달한 내촌 막걸리가 식초가 되면 안 되겠지요.

16일 시골 어머님 뵈러 가는데

내일은 가족 나들이겸 농장이나 다녀와야겠습니다.

더불어 비만 오면 차단기가 내려 가는데

누전이 된다는 이야기로

전선을 다시 깔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