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사는 사택단지 아파트는
12 가구가 사는데 아무래도
같은 회사에 20 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이라 가족같이
친하고 아주 막연합니다
한 달 전에 104 호가
서울사무소로 전출 가고
새로운 젊은이 40대가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 온 지 한 달이 넘어도
만나면 인사를 안 하고
모른 체 외면을 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정면으로 마주쳤는데
70대 할배 선배가 먼저
정중하게 악수를 청하며
(인사드리겠습니다)
(205호에 사는 기우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때서야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하면서 인사를 합니다
작고하신 박태준 회장님이
신입사원 공채할 때 실력보다
인성을 제일 중요시했는데
어떻게 이런 예의가 없는
후배가 입사했는지 의아합니다
솔직히 회사 근무할 적에
실력 있는 자 보다 겸손하고
유머감각 좋고 인성 좋으면
사랑받고 승진도 빨랐던
기억이 납니다
104호 젊은이!!
오늘을 교훈 삼아 인사 잘하고
직장에서 사랑받는 후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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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부메랑. 작성시간 23.09.15 실럭보다 인성이요, 말보다 실천입죠^^
기우갑장님의 배려로 인해 광양제철소에 훌륭한 인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사료 되옵니다! 힘!! -
답댓글 작성자정묵(상록) 작성시간 23.09.16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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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6 앞으로 이웃에 살면서
꾸준히 지켜보겠지만
아마 변화가 있을겁니다
자고로
겸손과 예의범절 앞에는
적이 없습니다 -
작성자알베르토 작성시간 23.09.15 사택의 특성을 잘 몰라서 하는 말이지만 만에 하나 그 친구가 너무 수줍어 하는 성격을 가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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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6 한달간 쭉 지켜봤지만
부부간에 애정표현도
과감하고 쾌활한 성격
같았습니다
우리아들보다 한살
적었는데 직장이나
주변에서 사랑받는
후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