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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늙기는 늙어가나 봅니다

작성자기우|작성시간23.10.28|조회수141 목록 댓글 12

지난 수요일 부터
고딩 동기 3쌍이 강원도
여행을 왔습니다

어제 삼척 환선굴 관람을
위해 모노레일을 탔는데
의자에 앉아있는 50 대
아주머니가 나를 보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어르신 여기 앉으세요)
자리를 양보합니다

너무 황당해서 어쩔줄 몰라
하는데 친구들 마저 나를
마구 놀려댑니다
나이에 비해 동안은 아니지만
늙었다고 전혀 생각치 않았는데
처음으로 자리를 양보 받고
조금 충격을 먹었습니다

건강을 자신했는데 우리도
이제 어쩔수없이 늙기는
늙어가나 봅니다 ㅎㅎㅎ
2박 3일 강원도 여행 끝나고
지금 마산으로 내려가면서
찻속에서 한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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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29 아이구 ~ ~~
    오래간만입니다
    잘 계시지요?
    친구님과 술한잔
    나눈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태평성대 | 작성시간 23.10.29 우리가 늙었다는거를 인정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 체력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나이 생각 안하고 무리하다가는 탈 납니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 답댓글 작성자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29 운동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지만
    실천이 잘 안됩니다 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 작성자알베르토 | 작성시간 23.10.29 자연스럽게 늙어 보이는 모습이야 막을 도리가 없지만 아프지는 말아야겠죠. 그것도 인위적으로 막긴 힘들지만. 생노병사를 받아들여야지요. 같은 나이라도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우리 동갑들 늙어보이는 얼굴이라도 즐겁고 온화한 인상을 잃지는 맙시다. 우리 모두.
  • 답댓글 작성자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29 친구님
    말이 맞습니다
    늙어도 여유롭고
    온화하게 늙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이 다하여 떨어지는
    단풍처럼 마무리도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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