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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기우|작성시간24.01.24|조회수168 목록 댓글 16

아들 두 놈이 있는데
작은놈이 44살인데
장가갈 생각이 추호도 없어
스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아버지가 고심하다 신중하게
권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

사랑하는 막내야!
너는 한문 선생이고
평소 불교에 관심이 무척
많았고 일곱 살 때 엄마 따라
새벽에 팔공산 갓바위까지
108배 하러 올라간 것 기억하느냐? 
 
네가 스님이 되면
아버지는 너무 기쁘겠고
우리 가문에 크나 큰 영광이
될 것이니 부디 아버지의
뜻을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새해벽두 메일을 보냈는데
아직 아무런 기척이 없지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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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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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4 고등학교 졸업후
    줄곧 부모품을 떠났으니
    걱정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스님의 길도 아버지의
    욕심같아 자제를 하면서
    묵묵히 지켜 볼 겁니다
  • 작성자촌부 | 작성시간 24.01.24 우리세대하고는
    생각이
    다르죠
    요즘
    젊은사람들
    모두 배움
    능력있지요
  • 답댓글 작성자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5 네 맞습니다

    촌부친구님이 토끼방에
    재입성 하므로 토끼방
    분위기가 좋은데 자주
    재미난 글 올려주시고
    회원정보를 공개로 해주세요
  • 작성자베로니카 | 작성시간 24.01.25 기우 친구님 아들녀석이 장가안간다고 너무 상심마오
    요즘 젊은 세대는 우리 세대와 달라 결혼만 해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이미 깨진지 오래입니다 젊은 세대들이 독신자들이 엄청 많아요

    그러면서 자기들이 누릴것 다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m z 세대들이예요
    아드님이 하는대로 지켜만 보십시요 저희집에도 언니 아들 조카 녀석이 장가를
    안가고 독신으로 살고있어요 올해 나이가 50이 됐어요 직장도 똑부러진 직장에

    다니고 있고 해도 안가고 지네 엄마한테 효자노릇 하고 잘살고 있답니다 본인이
    안가려고 하니 어찌 할 도리가 없드라구요
  • 답댓글 작성자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5 저는 원래 자식놈들
    결혼에 대해서 전혀 신경
    안쓰는 스타일입니다
    그나마
    막내는 불심이 깊어 한번
    권해 봤는데 그냥 묵묵히
    지켜 볼 뿐입니다

    오래간만입니다
    잘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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