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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세 장수의 기를 친구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작성자기우|작성시간24.03.05|조회수137 목록 댓글 9

어제 오후에는
지인의 모친상에 조문을
다녀왔는데 장례식장이
문상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상주가 재력가에다 그것도
모친이 103세로 장수하셨으니
식장 분위기가 마치 잔칫집
분위기 같이 밝고 술잔이
넘치고 음식도 풍부하다
 
코로나로 인해 거의 3년간
계좌이체만 했지 조문을 
못했는데 모처럼 초상집에서
반가운 선후배님도 만나고
소주잔을 많이 비웠다
 
그래도 오래간만의
만남이지만 초상집에서
잔을 부딪치며 건배하는
모습은 보기 싫었고
아무리 호상이라고 하지만
상주 입으로 호상이라고
큰 소리 치는 모습도
진정 옥에 티였다
 
103세 고인의 기를
오늘 아침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아침 일찍
글을 올립니다 
 
모든 친구들 건강하면서
장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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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부메랑. | 작성시간 24.03.05 120세 이상 장수하실 분이셨구려!
    힘!!
  • 답댓글 작성자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5 네 맞습니다
  • 작성자솔지오 | 작성시간 24.03.05 호상은 호상이구랴.
    건배가 유행병인가 아무데서나 외치게...

    무튼, 건강하여야지요. 나도 남도 다를 위해서도...
  • 답댓글 작성자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5 솔직히 호상은 맞지만
    상주가 나서서 호상을
    외치는 모습은
    영 아니였습니다

    솔지오 닉이 멋 있습니다
  • 작성자알베르토 | 작성시간 24.03.07 그렇지요. 호상이라고 조문객들이 떠드는 모습도 보기 싫은데 더구나 상주가 호상이라고 입밖에 내서야... 다소곳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도 시원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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