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농약은 진정 필요악인가?

[기우]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농장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푹 쉬고 있습니다
 
어제는 들깨 모종 이식하고
꽃밭에 난 잡초 제거 작업과
예초기 작업을 저녁 늦게까지
하다 보니 팔이 우지근 합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봄비가
꾸준하게 많이 내려 농장
곳곳에 풀이 많이 자라
잡초제거 작업이 힘이 듭니다
 
제초제(풀약) 농약을 치면
풀을 아주 간단하게 처리
할 수 있는데 와이프가
끈질기게 제초제 살포를
반대하다 보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사실 제초제가 독성이 강해
3년간 잔류 농약으로 토양과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자제를 해야겠지만
호미로 풀을 메다 보니 손가락
관절도 성 할 날이 없습니다
 
경제성도 전혀 없는 농사일에
당장 그만두지 못하는 현실이
이래저래 고민이지만 그래도
내일 또 출근하여 풀과의 
전쟁은 계속 됩니다....ㅎㅎ

올해도 어김없이 기우농장에 붓꽃이
만발했습니다
몇 년간 미꾸라지를 꾸준하게
사다 넣었는데
올해는 새끼를 많이 쳐서
금년 가을에는 저가 좋아하는 
추어탕은 실컷 먹고도 남겠습니다
추어탕과 동동주
환상적인 최고의 궁합 입니다.....ㅎㅎ

[기우]

토끼방 활성화에 항상 노력
해주시고 매너짱 친구님의
방문을 언제나 열렬하게 환영합니다

[부메랑.]

마나님 말씀에 내도 한 표 더합니다^^
금년에도 전쟁 잘 치르소서! 힘!!

[기우]

끝없는 풀과의 전쟁에
올해도 제초제의 유혹에는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찔레향]

그 많은 잡초를 손으로 뽑아 치우기는 손길이 부족하고 제초제로 처리 하면은
후유증이 있을 수 있고 양수 겹장에 멍군 답은 주인 마음입니다

[기우]

작물 수확으로 돈이라도
좀 들어오면 고생도 신바람
이라도 나겠는데...
거기다 멧돼지의 횡포에
완전 의욕 상실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