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言)과 술(酒) 의 美學 ♧ 《恒常 조심 對像》 어떤 사람이 친구 네 명을 집으로 초대했다. 세 명이 먼저 도착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한 친구가 사정이 생겨 참석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집주인이 전화를 끊으며 말했다. “꼭 와야 할 친구가 못 온다네." 이 소리를 들은 친구 하나가 화를 내며 “그럼, 난 꼭 올 친구가 아니었잖아." 라면서 자기 집으로 가버렸다. 낙담한 집주인이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 원 참!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가버렸네.” 그러자 또 한 친구가 “그럼, 내가 가야 할 사람이란 말이야? ”라며 현관문을 꽝 닫고 가버렸다. 집주인이 너무 황당해서 소리쳤다. “야, 이 친구야. 너 보고 한 말이 아니야.” 혼자 남아 있던 친구가 이 말을 듣고 “그럼 나 보고 한 말이었어?” 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초대한 사람이 모두 떠나고 집에는 주인 혼자만 남았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여러가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무리 옳고 좋은 얘기라도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른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은 일단 입 밖으로 나오면 주워 담을 수 없다. 글과는 달리 수정이 불가능하다. "말씀 언(言)"은 ‘돼지해머리(亠)’와 ‘둘(二)’, 입(口)으로 구성되어 있다. 머리로 두 번 생각해서 입을 열어야 한다는 뜻이다. 《말과 술은 숙성기간을 거쳐야 한다.》 <숙성되지 않은 술은 몸을 상하게 하고, 생각없이 내뱉은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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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가다 오다 작성시간 26.06.16 말과 술에 대한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은 신중히 해야 하겠습니다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는 좋은 시간 되시고 건강 하세요 -
작성자물망초 작성시간 26.06.16 요즘 한자 공부를 하면서도
말씀 언 자에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줄 몰랐네. -
작성자이봐요 작성시간 26.06.16 그려~ 두번세번 생각하고 말을 해야되는데 나이를 먹으니
급해져서 말도 막하게되고 서운함 생각도 더많이드는것은
늙었다는 증거겠지 연륜이 쌓이면 더욱 정숙해야 되는데~ㅎ
친구야 잘지내지 무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고~ -
작성자기우 작성시간 26.06.17 충분하게 숙성된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
작성자잡초 작성시간 26.06.17 들보양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셨네요.
사실 나도 얼마 전 토요 맞춤 걷기에 참석하여 섭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걷기에 세번 째인가? 나갔는데 어느 분께서 무슨 띠냐? 물으셔 토끼띠 입니다. 하니 39년 토끼냐?
하셔 황당 하였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걷기에 나가면 그 분이 뉘신지?
궁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