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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게 늙어가자

작성자모춘원1542|작성시간23.12.16|조회수108 목록 댓글 4

 

우리 앞에 남은 세월(歲月)은 얼마나 될까?

푸른 잎도 언젠가는 낙엽(落葉)이 되고

예쁜 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

 

이 세상(世上)에 영원(永遠)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時間)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

세월(歲月) 따라 덧없이 가는데,

 

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깝고 미련(未練)이 남을까요?

누구나 그러 하듯이 세월(歲月)이 갈수록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 가고 남은 사람들 마저

세상(世上)과 점점(漸漸) 격리(隔離)되어 외로워집니다.

 

이별이 점점(漸漸) 많아져 가는 고적(孤寂)한 인생(人生) 길에서도

서로 서로 안부(安否)라도 전(傳)하며 마음 함쎄 하는

동행자(同行者)로 인(因)하여 쓸쓸하지 않은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이 들어 외롭지 않은 행복(幸福)한 삶을 사는데

활력적(活力的)이고 적극적(積極的)인 활동(活動)이

대안(代案)입니다.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

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는 세월(歲月)

소박(素朴)한 쉼터에 앉아 한 잔(盞) 술을 권(勸)하면

주름살 하나 남겨주고 나더러 취(醉)하라고 한다.

 

오늘도 망설이지 않고 세월(歲月)의 허리를 붙드는 것은

보다 나은 내일(來日)을 위(爲)해서가 아니라

보다 아름다운 내일(來日)을 위(爲)해서다.

 

무엇에 그리 쫒기며 사는건지...

왜 이리도 사는게 바쁜지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명예(名譽)를

얻으려 하는 것도 아닌데...

 

세월(歲月)은 참 빨리도 간다.

돌아 보면 남은것도 가진것도 별로 없는데

무얼 위해 이리 정신없이 사는건지...

 

흔히 우리 인생(人生)을 가리켜 마라톤 같다고 하지요.

절대(絶大) 100m 달리기가 아닌

긴 인생(人生)이란 마라톤

여러분은 어떻게 달리고 계신가요?

 

혹시 남들은 스포츠카를 타고 쌩쌩 내 앞을 질러가고 있다고

나만 너무 더딘게 아닌가 원망(怨望)하지 않으세요?

이럴 때 드리고 싶은 말은

“멀리 가는 사람은 천천히 걷는다”.

 

빨리 피는 꽃은 빨리 지고

절대(絶大) 탐스런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지요

아무리 빨리 가드라도 잘못된

목적지(目的地)에 도착(到着) 한다면

우리가 왔던 길을 다시 돌라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빨리 가느냐 보다 어디를 향(向)해 가느냐

지치지 않고 기분(氣分) 좋게

내 속도(速度)에 맞추어

오늘 하루도 건강(健康)하게

행복(幸福)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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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감바 | 작성시간 23.12.16 늙어 행복한 삶/ 활력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대안~
    좋은 말씀 잘 담고 갑니다 _()_
  • 작성자솔체, | 작성시간 23.12.17 한치 앞을 모르고 사는 우리들 입니다.
    삶을 뒤돌아 보면 아웅다웅 살아온
    세월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날 맞이 하세요.
  • 작성자행복샘 | 작성시간 23.12.18 그냥 본인의 뜻대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을 알아도 몰라도 모두다 정답이 없습니다.
    그러려니 살아야 내 삶을 사는 것입니다.
  • 작성자너른 | 작성시간 23.12.18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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