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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이 지고...

작성자살그머니|작성시간24.07.06|조회수131 목록 댓글 4

지난 봄

감꽃을 올린 친구가

누구였는지?

 

세월 흐르고

감꽃은 흰 머리 속에

숨어버린 추억

 

요즘에

거리 지나가다 보면

작은 감이 

잎사귀 뒤에 

숨어 있다

 

지난 날에

잠시 어울렸던

친구의 얼굴 같은

어린 감

 

풋풋하고

다정했던

그 시절 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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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솔체, | 작성시간 24.07.06 감꽃이 지고 감으로의 결실
    가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어릴 적에는 감꽃도 귀해서 서로 주워도 먹고
    감꽃으로 실에 매단 목걸이도 만들기도 해보고
    모두가 추억 입니다.

    아파트 감나무에 매달려있는 작은 감 열매를 쳐다보며 .....
    하늘 이시여!!
    올해는 바람도 태풍도 적당히 지나가라고 마음의 기도를 해보면서....
  • 답댓글 작성자살그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6 글 고맙습니다

    나도 기도를 합니다
    솔체님의 입에
    감향이 가득하길...

    그래서 가을 한때가
    끝없이 아름답고
    행복하시길...
  • 작성자옛골 | 작성시간 24.07.06 어린시절 집앞 뜰에 감나무 몆구루만 있으면
    그시절의 주전부리로는 최고였지요
    아니 그때는 주전부리가 아니고 먹을게 없어
    끼니로도 충분하던 시절이였지요.
  • 작성자신종철 | 작성시간 24.07.07 요즘
    감나무에 감이
    방울 토마토 만하게
    커가고 있지요
    우리집 화단에
    감나무는 해갈이를
    하는지 올해는
    감이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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