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감꽃을 올린 친구가
누구였는지?
세월 흐르고
감꽃은 흰 머리 속에
숨어버린 추억
요즘에
거리 지나가다 보면
작은 감이
잎사귀 뒤에
숨어 있다
지난 날에
잠시 어울렸던
친구의 얼굴 같은
어린 감
풋풋하고
다정했던
그 시절 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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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솔체, 작성시간 24.07.06 감꽃이 지고 감으로의 결실
가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어릴 적에는 감꽃도 귀해서 서로 주워도 먹고
감꽃으로 실에 매단 목걸이도 만들기도 해보고
모두가 추억 입니다.
아파트 감나무에 매달려있는 작은 감 열매를 쳐다보며 .....
하늘 이시여!!
올해는 바람도 태풍도 적당히 지나가라고 마음의 기도를 해보면서.... -
답댓글 작성자살그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06 글 고맙습니다
나도 기도를 합니다
솔체님의 입에
감향이 가득하길...
그래서 가을 한때가
끝없이 아름답고
행복하시길... -
작성자옛골 작성시간 24.07.06 어린시절 집앞 뜰에 감나무 몆구루만 있으면
그시절의 주전부리로는 최고였지요
아니 그때는 주전부리가 아니고 먹을게 없어
끼니로도 충분하던 시절이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