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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사랑,,,,

작성자재영|작성시간24.07.28|조회수148 목록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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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삿가스. | 작성시간 24.07.30 돈을 벌기 위해 월남에 갔다는 솔직한 고백.
    가슴에 와 닿습니다.

    광화문에서 마주치는 파월장병.
    아니 노병(老兵)들은 그러더군요.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월남에 갔다고...

    조국은 그런데 갖다 붙이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삭풍몰아치는 북간도에서 독립운동하던 독립군들이
    경건하게 붙이는 명칭입니다.

    스토리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입은 비틀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지
    노병들이 목숨 걸고 지키고자 했던 월남은 어디 갔을까요?
    월남은 패망하여 지구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월남이 패망하던 1975년 4월30일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월남 패망과 함께 전투에서 패전하여 부랴부랴 철수하던 미군.
    철수하는 미군 헬리콥터에 타려는 월남인의 아비규환
    믿었던 미국이 떠나버린 후, 보트피플

    돈 벌기 위하여 갔다고 말하면
    청춘 바쳐 밀림에서 싸웠던 자신의 정체성이 사라질까봐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갔다고 솔직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재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9 월남전에 출전해서 고엽제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싯가스님께서도 윌남전 경험하셨나요?
    전쟁은 비극이지요 슬픔입니다
    긴 내용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삿가스. | 작성시간 24.07.31 재영 
    고엽제 후유증은
    낙동강전선과 백마고지에서
    나라를 지키다 받은 영광의 훈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엽제를 개발한 다우케미칼 등 미국의 화학회사는 고엽제에 포함된 다이옥신이 청산가리의 1만배 독성을 가지고 있어 인류가 개발한 최고의 독극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소스를 제공받은 미 국방성은 핵확산금지조약과 제네바 생화학무기금지협약을 우회할 수 있는 강력한 화학무기라 생각하고 정글에 서식하는 모기를 박멸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사실은 밀림에 우거진 초목을 고사시키고 땅굴에 은신하던 베트콩에 심대한 타격을 노린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미군 작전지역에는 에이전트 오렌지를 살포하지 않고 효과를 조사 분석할 수 있는 용병작전지역에 살포하여 화학무기로서 효용가치를 측정하였던 것입니다. 고액의 전투수당에 현혹된 용병들은 자신도 모르게 마루타가 되었던 것입니다.
  • 작성자예이랑 | 작성시간 24.07.30 지금 이글을 읽어내려가면서.....
    눈물이 주루룩...앞을가려
    끝까지 읽기가
    힘들엇네요
    이 얼마나 기막힌
    비극 인지요...우리또래의
    공감하는 지나온세월입니다
    비슷한 경험하신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분들덕분에우리가
    지금편한세상 지내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재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31 해맑고 예쁜 두젊은이의 숭고하고 진실한
    사랑은 운명의 장난앞에 한없이 작아져
    버린 나약한 인간의 힘이 야속하기만 하던
    시절 이야기이긴 하지만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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