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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는 불편함 / 세바스티앙 살가도

작성자심철|작성시간18.08.07|조회수338 목록 댓글 4


















 





세바스티앙 살가도(1944~ )는 경제학도입니다. 미국의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살가도는 70년대에 아프리카에 갔다가 그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삶 그리고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 특히 다큐멘터리 사진을 하려면 사진학도가 아닌 문학이나 사회학 또는 인류학 같은 다른 쪽을 공부한 사람들이 좀 더 심도 깊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에 인문과학 쪽을 전공한 분들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이 경제학도인 살가도는 아프리카의 참혹스러운 삶을 펜과 보고서가 아닌 카메라를 들고 세상에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그는 70년대부터 카메라를 들고 지구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을 찍기 시작합니다. 그런 그를 알아본 매그넘은 그에게 손을 내밉니다. 세계 최고의 사진 에이전시인 매그넘의 일원으로 활약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도 얻게 됩니다. 그의 사진은 힘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노동의 현장인 브라질 금광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그 거대한 힘과 에너지에 감동을 하게 됩니다.








 








또한, 그가 고발하는 지구의 어두운 모습 반대로 생명의 거대함을 느끼게도 합니다. 그의 사진은 바로 느낌을 줄 정도로 정교한 그림 같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그게 살가도 사진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쉽게 와 닿고 아름답다고 느껴지지만 너무 탐미적인 사진을 찍는다고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도 그가 찍으면 그 고통이 전해지기도 하지만 아름답다고 느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탐미적인 사진은 그를 인기 사진작가로 만들었지만 본질을 흐린다는 비판도 받고 있죠. 그럼에도 그의 사진은 사람을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1993년 워커스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육체노동 현장을 담았고 2000년에는 마이그레이션스라는 프로젝트로 기아와 자연재해와 환경파괴로 고통스러워하는 삶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장장 8년에 거쳐서 원시적인 태고의 삶을 살고 있는 자연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과 자연을 담은 사진프로젝트 제네시스를 사진집과 함께 곧 한국에서 사진전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이며, 한 사람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또한 이 별의 사람들은 모두 동등합니다. 
누구든 건강과 교육, 사회적 원조, 시민이 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만큼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 나는 보통사람들의 힘을 믿습니다. 우리에겐 세계를 구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물질적 도움에 의해서라기보단 참여의 손길을 내밀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항상 인지함에 
의해서요. 그것은 가장 중요한 일로, 현재와 같은 파국의 상황으로 미래를 몰고 가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 제 소망은 이런 상황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도움의 손길을 잡는 것입니다. 제 사진을 보러 온 사람과 
보고 나서 나가는 사람이 같은 사람이 아니길 바랍니다."
  






























지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살가도는 지구에 대한 애정을 이 제네시스라는 사진 시리즈로 전하고 있습니다.  한 때 견딜 수 없는 폭력과 잔혹함 때문에 인류에 대한 희망과 믿음이 사라졌던 세바스티앙 살가도는 이 제네시스 사진 시리즈를 통해서 지구의 아름다움과 환경 문제를 다루면서 다시 지구에 대한 애정을 품게 됩니다. 인류에 대해서는 희망을 잃었을지 몰라도 지구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 살가도, 어쩌면 지구라는 어머니를 통해서 살가도도 인류도 치유 받았으면 합니다.


























































































 

 

 

 

 

 

 

 

 

 

 

 

 

 

 

 

 

 

 

 

 

 

 

 

 

 

 

 

 

 

 

 

 

 

 

 

 

 

 

 

 

 

 

 

 

 

 

 

 

 

 

 

 

 

 

 

 

 

 

 

 

 

 

 

 

 

 

 

 

 

 

 

 

 

 

 

 

 

 

 

 

 

 

 

 

 

 

 

 

 

 

 

 

 

 

 

 

 

 

 

 

Sebasti?o Salgado (b 1944, Brazil)

 

 a Social Documentary Photographer & Photojournalist

 

 

http://www.unicef.org/salgado/

 

http://www.unicef.or.kr/

 




 






" 우리는 모두 하나이며, 한 사람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생존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중

가장 존경 받는 사진가 가운데 한 사람인  세바스티앙 살가도는

사진을 통해 지구 저편 주변부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질곡을

서구세계에 알리는 일에만 안주하지 않고

이문제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기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행동하는 예술가다.

 

하지만 그의 작업환경은 예전보다 그리 좋지 않다

그의 사진들을 기꺼이 실어주던 미디어들은 점점 포토저널리즘을 외면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젠 가난, 전쟁, 내란, 재해 등과 같은 문제들을

다루는 사진들을 달가워하지 않기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니세프, 국경없는 의사회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와 공동으로 기근과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자선기금마련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살가도는 아프리카의 난민캠프, 체첸등 동유럽의 내란지역.  문명이 닿지 않는 오지등

43개국을 돌며 전쟁과 기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가감없이 생생하게 기록한 방대한 양의 작품가운데

자신을 보호할수 없는 연약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만 선별하여

" The Children"이라는 사진집을 출간했다



 



 

 

 

 

 

 

 

사진 속의 아이들은 다양한 눈초리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강렬하기도 하고, 대립적이고 경계하기도 하며, 놀라기도하고.

신기해하기도 하고 또...웃기도 한다. 

영웅을 보듯 카메라를 응시하기도하고

애처로운 눈길로 응시하기도 한다.

때로 아이들의 시선은 카메라를 회피하기도 하는데

이는 아이들이 너무 아프거나  공포에 질려있거나

커다란 충격으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았기때문이라고 한다.

 

 

 

 

 

 

 


살가도는 사람들의 연민을 자극하기위해 과장되게 불쌍해 보이거나

애초로와 보이게끔 연출하거나 하지 않고

그저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담하게 사진속에 담았다.

 



사진 속의 아이들은 가난해서 혹은 고아라서 불쌍한 아이들이 아닌,

사진집의 제목처럼....그냥 아이들일 뿐이다..

 



사랑스러운 목숨을 신에게서 선물받은 존엄한 아이들이자

그 소중한 목숨을 행복하고 온전하게 이어갈

권리가 있는 귀하디 귀한 여느 아이들과 다를바 없는

그냥 아이들이다....

 

 


 

 

 

 

 


아이들을  사랑해 주세요,  .

 

살가도가 《the children》을 통해 사람들에게 조용히 건네는 말은 그저 그뿐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으며 매우 무겁고 진중하다...
 

살가도의 사진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전쟁이나 기근으로 인해

아이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의 무게와 아픔을 함께 느끼게 하며

 원인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도록 자극한다.

이것이 살가도 사진이 갖고 있는 힘이다.


 

 

 

 

 

 

 

 

" 카메라는 현실이 집적된 세계를 수천 편의 글이나 말보다

더 잘 보여주고, 사진은 통역이나 번역이 필요없는 보편적인 언어이다 "


 

" 만일 사람들이 내 사진을 보고 단순히 측은한 연민만을 느낀다면

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방법에 있어서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

 



 



 




 




 





 

 

 

 

 

 

 

 


 




 




 




 




 




 




 




 



 




 




 




 




 




 




 




 



 




 




 




 




 




 




 




 



 




 




 




 




 




 




 




 



 




 




 




 




 




 




 




 




 



 




 




 




 




 




 




 




 




 



 




 




 




 




 




 




 




 




 



 




 




 




 




 




 




 




 



 




 




 




 




 




 




 




 



 




 




 




 




 




 




 




 



 

 




 




 




 




 




 




 




 



 




 




 




 




 




 




 




 



 




 




 




 




 




 




 




 



 




 




 


노동자가 발간된 뒤 켄 라시터 Ken Lassiterr 과 한 인터뷰는 http://rtt.colorado.edu/~keivom/salgado.html 에 나와 있다.

한 인터뷰 내용 중 몇 가지를 뽑아 보았다.

질문 : 노동자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살가도 : 6년에 걸쳐 노동자 계층을 카메라에 담는 일을 방금 끝냈습니다. 기계, 컴퓨터, 로버트 등 모든 현대적인 것들이 일대 변혁을

몰고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0년 전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끝이 났습니다. 제가 보고 사진 찍은 현장들 대부분이 몇 년 안에

 사라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형적인 육체 노동자들이 사라지기 전에 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저의 일이였습니다.

질문 : 선생님은 때때로 앙리 까르티에-브레송과 비교 되곤 합니다. 그분한테서 영감을 얻기도 하나요?

살가도 : 앙리 까르티에-브레송과 비교된다니 굉장한 영광입니다. 왜냐면 저는 그분을 아주 훌륭한 사진가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말 좋은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사진을 찍어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에 있어서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결정적인 순간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합니다. 저는 이야기 전개를 위해서 항상 여러 장의 사진을 만듭니다. 만약 사람들이 내가 한 주제 중에서 가장 좋아

하는 사진이 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는 것이 불가능 할 것입니다. 저는 단 한 장의 사진을 위해 작업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제가 고객을 위해

오직 한 장의 사진만 선택해야 한다면 아주 어려울 것입니다.

질문 : 선생님은 소규모 장비를 가지고 일하면서 조수는 쓰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살가도 : 저는 조수와 일하지 않습니다. 기자들과 일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일합니다. 사람들은 신비한 존재죠. 여러분이 혼자 가면 그들은

여러분을 받아주고, 보호해 주고, 필요한 모든 것을 주며,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 주지요. 그러나 두 사람 혹은 세 사람이 함께 가 그들

 앞에 단체로 나타나면 그들에게 중요한 것도 새로운 사람들과는 의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거기까지 가서도 사람들은 본인들이

 본 것만 가지고 이야기 하게 될뿐 입니다. 하지만 혼자가면 그들 내부 깊숙이 들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게 되어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저는 15개월씩 아프리카에서 기아를 취재한적이 있었습니다. 음식도 없고 집도 없는 아주 상황이 안 좋을 때 그곳에 갔었습니다. 그러나 사람

들은 저를 환영하며 보호해 주기도 했었습니다. 제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카메라 세대와 렌즈 세 개로 모든 작업을 합니다. 라이카를 쓰고 있고 렌즈들은 아주 훌륭합니다. 저는 제 카메라를 믿습니다. 주로 단 렌즈를

 사용합니다. 28mm , 35mm, 60mm macro 렌즈입니다. 오직 35mm 필름 형태만 씁니다. 한 두 달치 필름을 작은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닙니다.

저는 완벽하게 독립적일 뿐만 아니라 자유롭습니다.

새 코닥 필름 T-Max P3200은 언제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플래쉬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제가 인도에 있는 탄광에서 일할 때 저는

 필름을 감도12,000까지 증감촬영 했습니다. 정말 훌륭하더군요. 실외에서는 Tri-X필름을 감도 200이나 800에 놓고 사용합니다


 




 




 




 




 



 




 




 




 




 




 




 




 



 




 




 



 



 




 




 




 



 

  

 

 

 

 

 

 

 

 

 

First Communion, Brazil, 1981

 

 

 

 

 

 

 

 

 Foundation for Child Welfare, S?o Paulo, Brazil.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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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동연(冬燕) | 작성시간 18.08.07 무어라 말할수없는 감동 !
    근대 왜 니 순이는 요즘 이방에 안나타나냐
  • 답댓글 작성자심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07 많이 많이 아퍼.
    네게도 말 못할 정도로...
    이방 뿐 아니고...
    윗 사진 다시보며
    잠깐 울었는데..
    또, 울리네...
  • 작성자예담 | 작성시간 18.08.07 쉽게 접 할 수 없어
    잘 모르고 있던 현장을 봅니다
    비참한 인간 세계를 보며
    가슴이 저리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심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07 그래요,

    그렇지요?!
    ,
    공감의 공간은
    우리들을 더욱 가깝게하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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