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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성자사나이|작성시간23.07.14|조회수149 목록 댓글 10

☆☆☆일본은 영원히 이길 수
없는 우리의 敵이라야 하는가?

일본을 배우기 위해 일본에 갔다가
실컷 얻어맞고 온 느낌이 든다.

일본!
아, 싫고 미운 나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한 가지 더
고약한 감정, 무서움이 추가되었다.
즉 ❝영원히 원수가 될 필요는 없지만,
이길 수 없는 나라가 원수로
남아있다는 것은
국가적 재앙이 아닐 수 없다.❞
라는 생각이다.

일견(一見)하여 내가 본, 일본인들의 價値를 결정해주는
몇 가지 구체적인 事例를
제시하고자 한다.

바람에 날려 온 가랑잎 하나도
광장에서 볼 수 없고,
담배꽁초 한 개비도 길거리에서
구경할 수 없다.
작은 비닐봉투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껌 통에 씹고 난 껌을 싸서 버리는
휴지도 같이 들어있었다.

3일 동안 주택가나 관광지를
돌아다닌 길거리에서,
시내 도심에서, 고속도로에서,
아직은 괜찮은 이 시력으로
일부러 찾아보았지만
수입(輸入) 외제(外製)차량이라 곤 거의 볼수가 없어 머리카락이
서서히 곤두섰다.

좌측통행에 익숙하지 못 해서
그런 줄 알고
오른쪽 눈에 힘을 주어도 마찬가지니 드디어 양 눈에 뿔이 났다.

내가 사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열대 중에 외제, 수입차가 과반인데
비하면 자유무역 협정이 무색하도록 철저한 배타주의의 이 민족성이
소름 끼치도록 무서워졌다.

등굣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골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았다.
고학년의 큰 학생들이 횡단보도양쪽에서 깃발을 들어 차를 세운다.

길 양쪽에서 저학년의 어린 학생들이 줄지어 서있는 차량을 향해
동시에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하고
고사리 손을 흔들며 차례를 지켜
질서 정연하게 길을 건넌다.

아이들이 길을 다 건넌 것을
확인한 후 차량의 어른들도 웃으며
경적으로 답례를 한다.

이 얼마나 인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아름다운 사회의 시민 정신인가!?

가정에서 키워지는 일본 어린이들의 사회교육에 관한 극히 일부분을
예로 든 것이다.
등굣길을 같이 지켜본 가이드의
보충 설명 중에
❝오.아.시.스❞'란 말이 신선한
충격으로 전해온다.

오: 오하요우 고자이마쓰
(아침인사, 안녕하세요).
아: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쓰
(감사합니다).
시: 시쯔레이 시마쓰
(실례합니다).
스: 스미마셍(죄송합니다).
어린아이에서 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이 기본
인사는 완전히 몸에 배어 있었다.

일본인들은 길을 가다가도 자주
뒤를 돌아본다 고 한다.
혹시 자신이 뒤따라오는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
배려(配慮)하는 마음에서 라고 한다.
이렇게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투철하고
또한 친절, 정직, 질서를 잘 지키기는 세계에서 으뜸인 나라다.

"강남의 귤을 강북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남귤북지;南橘北枳).
"안자춘추(晏子春秋)에 나오는
옛이야기다.

일본과 한국 중에 어디가
강남인 줄은 잘 몰라도
한국에는 왜 아직 탱자만 열리는가?

우리도 한국의 강남땅에 어서 빨리
일본처럼 '오아시스'를 만들어
어린 귤나무를 많이 심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길 수 없는 원수를 영원히 옆에
두고 어찌 발 뻗고 편히 잠을
자겠는가?

아! 이길 수 없는 적(敵)!
얼마나 무섭고 절망적(絶望的)인
말인가?

적을 알고 나를 모르면 서로 비기고 (知彼 不知己 一勝一負),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울 때마다 지고 (不知彼 不知己 每番必敗),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知彼 知己 百戰不殆).

일본을 좀 알고 나니,
미워만 할 때보다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이 샘솟는다.

지금 일본이 미국에게
공손(公孫)한 것은
미국을 이길 힘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기는
것은 하늘을 두려워하기 때문이고
(以小大, 畏天者也),
하늘을 두려워하는 자는 그 나라를
보존한다. (畏天者其保國)는
孟子의 말씀이다.

한국인들은 아직도 <채>가 많다.
못났으면서 잘난 채,
없으면서도 있는 채,
모르면서도 아는 채,
이 채가 밥 먹여 주지 않는다.

아직도 반성은커녕 기고만장하여
못된 근성(根性)을 버리지 않는다.

누구에게 물어보고 배우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이 비열(卑劣)하고 오만(傲慢)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좀 더 겸손(謙遜)하고 진취적(進取的)인 생각으로,.......

우리가 일본을 이길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힘을 기르는 일 밖엔 없을 것이다.

이 힘이란 자존심만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
오직 겸손(謙遜)한 자세로
열심히 베우고 익혀야 한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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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셀라비 | 작성시간 23.07.15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었다는 수치심과 억울함이 겹쳐서,
    일본인을 미워하지만, 개인적으로 만나보면 특히 일본인 주부들의 바지런함, 절약하는 모습,
    가족들간에도 예의와 배려등 배울 점이 많지요.
    그러나 한편으로 너무 예의와 공손함, 질서와 배려가 때로는 부담스러워
    속 깊게 사귀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무질서, 상대방의 배려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한국인 특유의 정 때문에 귀화하는 일본인들도 많아요.
    문제가 많은 나라 대한민국이지만, 그래도 산천이 아름답고 사람이 좋은 우리나라를 사랑합니다.
  • 작성자포청 | 작성시간 23.07.15 일본 사람들 사귀어 보면 친절하고 겸손한 면이 많지만
    그 진정한 속은 알 수가 없어요. 무언가 속에 감추어진...........
  • 작성자은도깨비 | 작성시간 23.07.16 사람도 장 단점이 있듯이
    일본 과 한국도 나름데로 장 단점이 있어요 우리식데로 살면서 고칠 것은 고치고..
    지 잘난척 대동아전쟁을 일으켜 지 나라 국민들을 자결시키고 수천만명을 죽게한 일본이 똑똑하진 아닌거 같네요...
  • 작성자체리꽃 | 작성시간 23.07.16 감추어진 건 모르겠고 물건을 하나 만들어도 갖고 싶을만큼 호감 가고 깨끗하고 만나면 친절한 인사 칭찬해 줄 것도 있고 싫은 것도 있고 우겨대지 말고 양심껏 하면 더 좋은데.
  • 작성자불새 | 작성시간 23.07.16 일본 사람들 동전의 양면성 처럼
    겉 과 속이 다른 나라 입니다
    옆지기가 일본에서 17년을 근무
    한적이 있어 저도 17년동안 일년이면 3.~4 번씩은 다녀왔어요.그리고
    현지인 초대로 가정집도 가보고 호텔에서 장기투숙 도 했었죠.
    지금은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일본 가정집은 먼지가 쌓일정도로 청소를 하지않더라구요.
    우리와 국민성이 다른 일본인들의 생활
    상상은 자유입니다.
    유황에 삶은 달걀을 먹었던
    하꼬네는 다시 한번 가보고싶은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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