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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지님!

작성자여유맨|작성시간24.07.11|조회수181 목록 댓글 2

 

인간은 일하는데

도야지님은 빈둥대며 놀고 먹는

게으름에 뚱보.....

귀신 씨라락 까먹는 소리 그만하라며

그간 말못할 고충적 항변을

줄줄이 늘어 놓는다. 

 

자유를 탄압한 울 

인간들이 먹고 남은 삼시세끼 찌꺼기를

주면서 탐욕에 

살이나 찌리고 기도한다.

심통 나서 뿔따구 나서 

목청 터지게 고래고래 소리를 쳐대면

우는 놈 젖 준다고

달려와 먹이 감 주며 달랜다.

 

인간들이 사업할 때

내 대가리님을 신주처럼 모시자

미소지을 때 고사 지내며

배추머리 봉투 올리며

최고가 큰절 받을 때 세배돈 주고 싶은 맘    

각종 모임의 단골은 

삼겹살 오겹살을 불판에 지저대는 인간들

소주 잔 높이 든 탄성에

난 마지막 살신성인 한다.

 

우리 인간들이 

포도청에 오장육부 즐거운 비명을 때

슬픈 생애 마지막

우리 배속에서 꿀꿀대다 퇴적 되고

뼈가 되고 에너지원이 되는 

상생 시너지효과를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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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친절 | 작성시간 24.07.12 도야지를 의인화 해서
    넘 잼나게 시를
    쓰셨네요. 즐건 맘으로
    감상하고 갑니댜.....
  • 답댓글 작성자여유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3 즉흥적 스케치 수준인데(수정보완 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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