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시게 친구!
삶은 마라톤이라고 하던데,
이제 슬슬 그것을
이해할 나이가 됐어.
하루가 쌓이는 것이
인생이란 걸 알았지.
매일 뜀박질하지
못한다는 것도내리막보다
오르막이 힘들다는 것도
나무그늘이 보이면
땀방울 훔치며 쉬는 것도
자연스레 알게 된거지.
물이 올랐을 때
거친 숨 참고 한 걸음에
달리기도 했고
힘들고 피곤할 때
주저앉아 세상 탓도 했지.
사실은 세상은 가만히 있고
모든 것은 내가 만들어가는
욕심이란 것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그게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말했지.
쉬엄쉬엄 가면
들에 핀 꽃도 보이고
산에 멋들어지게 걸린
잎새도 보이고
같이 걷는 친근한 사람도 보이는데...
사는 게 뭔지
자네도 나도 앞만 본 것 같구만.
오늘부터 자네랑 나랑 손잡고
걸어가면 어때?
내가 노래 부르면 자네는
박수를 치고 자네가 춤을 추면
나는 장단을 맞추며
쉬엄쉬엄 걸어가세.
끝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말일세.
걷다가 출출하면
소주도 한 잔 하고,
아무데나 널부러져 낮잠도 자고...
웃으며 살아도 한 평생이고,
바쁘게 살아도 한
평생 아니던가
그냥 쉬엄쉬엄 걸어가세.
봄 꽃향기 날릴 때면
손잡고 여행도 한 번 가고 말일세.
이보시게 친구!
다시는 못 돌아보는게
인생이라네.
인생!
참 짧아 ..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화담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2 오늘 날씨가 좋네요~
송도 한바퀴 천천히 돌아보심도 괜찮겠네요 ~ -
작성자망중한 작성시간 26.03.22 말그대로 세상은 가만히 잇는데
우리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인생일기
친구와 지난 추억을 도란도란~~~
허허 참 세월 참 빠르네요
병오년도 벌써 4/1을 달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화담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2 세월이 가는게 무섭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작성자서군 작성시간 26.03.22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
오늘도 즐겁게~~~~ -
답댓글 작성자화담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2 뱃속에서 왔다가
흙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