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기나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우리 주변에는 산수유와 목련,
벚꽃이 만개하여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화사한 춘삼월도
어느새 떠날 채비를 하고,
‘잔인한 사월’이 목전에
다가와 있음을 느끼게 한다.
봄밤은 짧기만 하여
지나온 날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 기억들은 때로는 따뜻한 기쁨으로,
때로는 아쉬움으로 마음을 스친다.
좋아서 더욱 아쉬워지는 감정은
마음 한켠을 채우고,
끝내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문득 외로움을 불러오기도 한다.
이러한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즈음이면
어느새 새벽이 밝아온다.
새벽 공기는 여전히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따스함을 넘어 더위를 느끼게 하는
완연한 봄이 찾아온다.
그럴 때면 우리의 마음 또한
꽃을 찾아 날아드는 벌과 나비처럼
자연스레 설렘 속에 머물게 된다.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를 만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만남이
소중한 인연이 되기를 늘 소망한다.
운명처럼 다가오는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그것을 인연이라 부른다.
때로는 예기치 못한 힘에 이끌려 한 사람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주어진 인연 위에 하나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새하얀 도화지 위에
스스로 원하는 삶의 색을 채워야 한다.
그리고 그 그림 속에는 행복과 기쁨,
감사와 감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정성을 다해 완성해 나가야 한다.
서로에게 믿음을 주고 하나가 되어 가는 삶,
그 속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희망을 바라보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다.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참된 사랑,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끼는
성숙한 사랑을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한 사랑과 인연 속에서
오늘도 따뜻한 하루를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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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금빛 작성시간 26.03.28 꽃들이 외출을 부르는 봄~!!
벚꽃도 곧 만개해서 핑크빛에 물들고 싶고 어디 벚꽃명소를 갈지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정모날 11일은 벚꽃 피크가 될것 같네요
우리 집콕탈출 꽃들의 향연속에서 우정도 진하게 익어가는 날이 되었음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화담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8 정모 끝나고 한옥 마을도 볼만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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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군 작성시간 26.03.28 올해도 벌써 1/3 이 지나가네요ㆍ시속70킬로~~~
가는 세월 즐겁게 살자 ♡♡♡ -
작성자고으니 작성시간 26.03.28 오늘도 해피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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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리노정(인천 송도신도시) 작성시간 26.03.28 만남은 인연의 시작,어떻게 아름답게 유지하고 승화시킬지는 우리 모두의 묷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