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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사진을 찍다.

작성자망중한|작성시간26.06.13|조회수290 목록 댓글 13

어제는 우리내외가찍은 영정사진을 사진관에서 찾아와 

두 내외의 사진을 책상위에 나란히 놓고보니

왠지모르게 만감이 교차하며 기분 또한 묘하다.

우리가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덧없이 흐르는 세월이 원망스럽기도하다.

위사진은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한컷

 

그리고 애비라는 사람이 소위말하는

사진작가라구 자청하면서 자식들에게 영정사진

한 장을 남겨놓지 않으면 되겠냐는 마음에서

생각끝에 큰맘을먹고 영정사진을 이렇게 찍어놓으니

한 편으로는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으며 큰 일을 한 것같다.

같은 사무실에서 또 한 컷

 

인명은 재천이라 했던가

내 나이쯤되면 언제 어느 시기에 하늘이 부를지

모르는 시니어가 아니던가

해서 하나 하나 준비를하고 버릴건 과감히 버리다보니

한 결 마음이 이렇게 가벼워지는데 

 

앞으로도 더 가벼운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버릴 물건들이

산적해 있어서 치워야 하는데 때 로는 몸은 따라주지 못하면서

누가 뒤에서 쫓아오는양 온통 마음만 바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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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화담장 | 작성시간 26.06.14 요즘은 영정사진이 아니라
    장수 사진이라고들 하지요~
    건강하시고 장수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망중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장수사진
    그럴듯 한 이름이네요.
  • 작성자리노정(인천 송도신도시) | 작성시간 26.06.14 죽음을 담당히 받아들이려는 용기와 남겨질 후손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에 가슴이 찡함을 느낍니다. 같은 처지의 사람으로서 복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망중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많이도 망서렸습니다.
    하지만 용기를내서 액자를 만들어 드려다보니 왠지모르게 마음이 편하더군요.
    잠시나마 세월한테 원망도
    해봤습니다만~~~
    댓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아름다운정원 | 작성시간 08:21 new 너무멋진 장수사진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마음한구석 찡하고 허전하곤
    합니다 멋지 사진으로 .웃게만들어주시고 세심한 배려에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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