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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작성자금나라|작성시간23.01.30|조회수474 목록 댓글 2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의 뜻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촌이 땅을 살 경우

그것이 부러워서 배가 아프다로 알고 있다. 

이는 남이 잘 되는 꼴을 보면 시샘이 난다 인데

너무도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민족성을 드러낸 속담이다.

 

그러나 이 속담은

사촌이 땅을 사는데 보태줄 것이 없어

배라도 아파서 거름이라도 줘야 할 텐데

그러니까 사촌이 땅을 사면

배라도 아파야 할 텐 데라고 하는데서 유래됐다.​

그런데 이렇듯 순수하고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일제강점기 때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비하하기 위하여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플 정도로 시기 질투가

많은 민족으로 일부러 바꿔버린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그 말의 원뜻과는 달리

사촌이 땅만 사도 배가 아파 못 사는

저급한 민족으로 굳어져 버려 안타까운 상황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남이 잘 되는 것을 기뻐해 주는 대신
질투하고 시기함을 이르는 말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표현은

한 번쯤 들어보고 경험해 봤을 표현이다.

이는 사실 사촌이 땅을 사든 말든 객관적으로 보면

나에게 변화되는 부분은 하나도 없는데

괜한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부분을 가리키는 것이다.

 

남들은 투자를 해서 돈을 많이 불렸다는데

내 자산에는 변화가 없을 경우도 비슷한 경우이다.

투기꾼으로 매도하여 그저 분명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을 것이다라고 까내리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고

그리고 투자에 성공했더라도 금세 망하기를 바란다.

 

우리들의 대표적인 감정이라고 불리던 정이

구세대적 마인드로 인식되며 그 강도가 옅어지고

더욱 개인주의가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로 눌러대는 꼰대 문화가

사라진 점은 그러한 인식 변화를 촉진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까내림의 정도 및 빈도는

예전에 비해 약화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반면 또 다른 대표적인 감정인 恨은

약간의 변화와 함께 더욱 강화되는 것처럼 보인다.

이 감정의 해석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집착 또는 슬픔이고

격하게 보자면 저건 원래 내 건데 가지지 못해서 한이다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단어인데 요즘 분위기는 약간 다른 것 같다.

 

따라서 우리는 더 이상 恨에 집착하지 않고

더욱 개인주의적으로 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점차 강화되는 초격차의 시대에서는

사촌이 땅을 샀다는 소식을 들으면

어차피 따라잡기 어렵다는 가정을 하고

아무런 감정 없이 이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객관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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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장안 | 작성시간 23.01.30 생각하기 따라 다르군요.....
    배아픈게....도움을 주려고 하는것과....
    정말 심술나서 아픈거.....ㅎ
  • 작성자헌 터 | 작성시간 23.01.31 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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