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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랑의 심리

작성자금나라|작성시간24.05.19|조회수168 목록 댓글 0

 

자랑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높이려고

자신 또는 자신과 관계된 사물들을

남에게 드러내어 뽐내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는 순간의 일상에서 혹은 몸담고 있는

수많은 공동체 안에서 자주 자기 자랑의 범주에 빠져들곤 한다.

 

어깨를 으쓱이며 의도적이거나

의식적인 자기 자랑의 모습일 수도 있고

또는 본인이 의식적으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은연중에 자기 스스로를 높이려는 행동을 한다.

 

부정적인 자기 자랑은 교만을 만들어내고

급기야 공동체의 분열을 자초하게 된다.

그것은 결코 자기 자랑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경쟁심리를 불러일으켜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주며

결국 서로의 영혼이 파멸에 이를 수밖에 없다.

자기 자랑의 심리에는 기본적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갈망의 태도가 깔려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인정받음을 통해서

이 같은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

하지만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이것은 자신에게 부족한

애정의 결핍, 사랑의 결핍에 기인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자기 자랑의 출발은

이 애정결핍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엄연한 의미에서의 자기 자랑 자기 과시는

자신의 결핍된 애정 자아의 모습을 은폐하려는

부패된 자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순간의 인정과 관심은 

잠시 잠깐의 애정결핍을 해소해 줄 수는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채움이 아니기에 이 같은 인정받음은 

항상 내면의 깊은 공허함을 심어주게 된다.

그러면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또 다른 종류의 인정을 바라고 기대하면서

다시 새로운 자기 자랑의 모습으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 자랑의 함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자기 자랑이 

내면의 경향성으로 뿌리내리면

반드시 열매를 맺는데 그 열매가 바로 교만이다.

교만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올바르게 바라보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은 물론 자신과 관계 맺는

여러 곳에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기 자랑의 심리는 추종자를 얻는 것이다.

자기 자랑 많이 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기적이고 거짓말을 많이 한다.

자기 과시의 본질에는 열등감이 자리 잡고 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자기 자랑에 집착하는 사람의 내면에는

무언가에 대한 결핍이 충족되지 않아

끊임없이 외부로부터 인정받으려는 동기가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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