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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와 어진

작성자백두리|작성시간24.05.27|조회수53 목록 댓글 0

인사동 G•아트 갤러리에서
전미향 초대개인전을 관람했다.
페친인 작가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고종황제의 어진과
장생도에 관심을 표하자
고종의 어진을
2/3 쯤 그렸을 때

머리의 염색 약이 떨어져
오염이 지워지지 않아
그림을 다시 그렸다는
작가의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고종은
대한제국을 반포하고는
황제국이라 하여
황룡포를 입었는데

군복을 입고있는 사진에
황룡포를 입혔다는데
뒷배경의 벽지도
찢어진 벽지의 무뉘를
고증으로 재현하였다고 한다.

민화를 감상하는 방법에도
대부분 원근법에서 벗어난
시각을 인지하고 있지만
작가님은 민화에도 원근법이
있다고 설명을 한다.

민화의 대상은 사실적으로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고
내마음 속에 개념화 된
대상의 속성을 그린 그림인데

내방식 내멋대로
자유분방하여
꽃이 산보다 크고
나비가 꽃보다 크게
그려진 그림이 많으므로

원근법이 없다지만
채색과 크기
바라보는 위치 등으로
원근법이 있다고 주장한다.
민화의 재해석이다.

작품 화점도와 맨드라미도
붓의 세세함이
섬세하기 이를 데 없다.

전미향 작가님!
좋은 작품 오래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동입니다.

2024. 5. 26

#전미향초대개인전
#민화의재해석
#민화와어진

https://youtu.be/QcyhCczjR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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