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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개발 넘어 양산으로…한국항공우주(KAI), 추가 수주 기대

작성자청솔|작성시간24.06.28|조회수83 목록 댓글 0

‘KF-21’ 개발 넘어 양산으로…한국항공우주(KAI), 추가 수주 기대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

 

2024-06-27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최근 ‘KF-21’ 개발을 넘어 양산에 나서면서

방위사업청과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이의 KF-21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는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KF-21 총 20대와 후속 군수 지원을 포함해 1조9600억원 규모다.

 

KF-21은 한국형 전투기 체계 개발 사업으로 지난 2015년 착수해 개발 기간만 10년 6개월에 달한다.

 

KF-21은 지난 2022년 7월 시제1호기 초도 비행을 시작으로 시험 비행에 착수했다.

KAI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KF-21 개발에 국내 협력사가 대거 참여했고,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KF-21은 자주국방의 상징물로 첨단 항공 산업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KF-21 보라매전투기 블록1 (공대공 사양) 20대 제작/공급 및

후속 군수지원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KF-21은 인도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할 예정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매출은 2026년 하반기~2027년에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초도 양산 물량을 두고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당초 계획대로 블록1은 40대 양산하되

계약은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20대씩 나누어 체결하는 것으로 정리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규모의 양산계약 체결이 기대되며,

이후 80대의 블록2(공대공/공대지 사양) 계약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익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와 추진 중인 블록1 48대 등 해외수주 성사나 전자전기, 함재기 등

파생형 모델 추가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의 기회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 항공우주산업 CEO의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질의응답(Q&A) 전문_신한투자증권 정리

 

Q. 회전익 수출 전망 및 강점은? KF-21 개발현황과 인니 영향성은? 추가 수출 계획? 우주항공청 설립 기대효과?

 

A. 수리온 사업 10년간 충분히 검증되어 수출 많이 될 것으로 기대. 중동 국가, 특히 이라크와 UAE 수출 기대.

LAH 올 연말에 1호기 납품 계획 KF-21 관련, 개발 순조롭게 진행되며 80% 진행된 상태.

이번 달 정도에 계약 전망.

 

인도네시아는 개발 과정 상 영향 없을 것. 총 1.6조 정도, 6천억은 인도네시아 분납,

나머지 1조 충당 중에서 5천억은 KF-21 개발 기간이 당겨지면서 7-8% 예산 절감됨.

 

나머지 5천억은 정부와 협상 중. 인도네시아는 중요한 파트너로 공동개발 끝까지 이어갈 것.

48대 구매옵션도 관철시킬 것. 중동 국가, UAE, 사우디 관심을 보임. 사우디는 협상 진행 중.

동남아 국가들도 관심을 보임.

 

‘30년대 중반부터는 경쟁 기종들이 생산 중단되어 ‘30년대 중후반부터는 경쟁기종이 없어질 것.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우주 분야 산업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

 

Q. 중장기 CapEx, M&A 등 계획중인 것들? 미국 해군/공군 훈련기 사업에서 어떠한 기회?

미국과 일본의 공동 훈련기 개발이 T50 글로벌 판매에 어떤 영향?

 

A. 자체 기술 투자 및 개발 중에 있으며, 재무그룹을 통해 시장의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 중.

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 보유 회사들을 물색하여 지분투자, M&A 등 검토 중.

M&A 혹은 투자 건이 한 두건 정도는 성사될 것.

 

미국은 자국 생산 비행기만 사용 가능해 록히드마틴 컨소시움을 통해 개발 및 생산 노력 중.

UJTS 해군 훈련기 사업은 미국 대통령 예산 스케줄 상 ‘25년 10월~’26년 9월 예산 기간 중 사업 진행될 것.

T7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선제적인 기술 개발 중.

 

T7의 개발 과정에서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경쟁에서 이기면 향후 해군 차기 전투기, 공군 ATT 등

사업 이어질 가능성 미국과 일본의 공동개발은 해군/공군 훈련기 사업에 영향 없을 것.

일본은 별도의 훈련기 혹은 T7 후속기 만드는 데에 들어갈 수 있음.

 

 

Q. 블루오리진과의 미팅 및 진행 상황? 민항기 보잉 기체 사고 영향성은? FA-50 단좌형 개발 비용은?

 

A. ‘23년 보잉의 민수 시장 역할이 줄어듦. ‘23년 기준 보잉이 민수 시장에서 42% 차지.

보잉의 시장성이 떨어지는 추세. 보잉 소요는 있는데 서플라이 체인의 문제임.

하청 업체들의 납품이 늦었음. 소요가 줄어들어도 납품에는 문제 없을 것.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 올해 목표 민수 기체 9천억 매출. 9천억 달성에는 무리없을 것.

FA-50은 장비 개발보다는 장비 통합 목표. 올해 연말까지 장비통합 가시화될 것. 폴란드 납품 문제 없을 것.

 

단좌형 개발되면 금상첨화. 단좌형은 500억 예산 전망, 절반은 정부 부담.

‘26년부터 연구개발, ‘28년까지는 완성될 것. 기술 개발은 이미 되어 있음. FA-50 전투반경 넓어질 것.

 

Q. MCX수송기 현황은? 추가적인 수출 모멘텀? UAM 관련 준비 현황과 경쟁력? 미래사업 투자 계획?

 

A. 헬기협상과정에서 MCX 지연, 헬기 협상 마무리되어 지난달부터 MCX 협상 중.

연말까지 각국 소요 견적을 맞추고 내년부터 탐색 개발, 체계개발 진행 예정.

‘40~’50년이 되면 C130을 대부분 대체할 것

 

KAI의 민수화 핵심이 UAM AAV임. ‘40년 2,000조, ‘50년에는 경으로 가는 큰 규모의 사업이 될 것.

우리의 경쟁력은 시설, 장비, 인력 모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27년 시험 비행, ‘30년대부터 시장 진입 전망. 작년 알앤디 3,700억, 올해는 3,000억 계획.

KF-21이 ‘26년에 끝나면 ‘27년부터 알앤디 예산을 미래사업에 많이 투자할 것.

1,500~2,000억 미래 기체에 투자 계획. 외부 투자 받기 위해 노력할 것. 

 

 

 

 

대한민국이 개발한 초음속 전투기.

대한민국 공군 및 인도네시아 공군이 도입할 예정인 4.5세대 전투기로 자체 전투기 개발 능력 확보 및

F-4 팬텀 II와 KF-5 제공호 등 노후 전투기 대체 소요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공군의 미디엄(Medium)급

전투기 개발사업 KF-X(Korean Fighter eXperimental)의 결과물이다.

 

 

개발

2011년 탐색개발 계약체결

2015년 체계개발 계약체결

2021년 시제기 출고

2022년 시제기 초도비행

2023년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

'

 

KF-21 보라매 기본설계 최종형상(C109)

 

기존 스텔스 전투기와 유사한 기체 형상에서 알 수 있듯이, 향후 KF-21의 개발이 완료되고

블록 3으로 진화적 개발 단계를 거치면서 완전 매립형 내부 무장창을 갖춘 5.5세대 스텔스 전투기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을 갖춘 전투기로 개량해나갈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KF-21의 개발 및 연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필두로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주도하며,

약 225개의 국내 업체들과 10여 개의 정부출연연구소와 그 외에도 15개 대학교들이 참여한다.

외국의 연구소나 업체로는 인도네시아의 PTDI(현 IAe), 유럽의 유로파이터 유한회사, 미국의 록히드 마틴,

부품 공급사는 미국의 GE, Texstars, Harris Corporation, 영국의 Oxley, Martin-Baker, Cobham,

캐나다의 Héroux-Devtek, 이탈리아의 Leonardo 등이 있다.

 

KF-21의 경우 2018년 말에 공개된 기본설계 최종형상(C109) 기준으로 무게나 추력비 등을 고려한

전체적인 체급을 비교하자면 F-16이나 JAS 39 그리펜 등의 소형 전투기보다는 크고,

F/A-18E/F, F-4, F-15, F-22 등의 대형 전투기보다는 작으며,

라팔, 유로파이터 타이푼, MiG-35, F/A-18C/D와 비슷한 체급을 갖춘 중형 전투기이다.

 

명칭은 2021년 4월 9일 출고식을 통해 KF-21 보라매(Boramae)로 확정되었다.

 

 

무장

 

기관포는 F-15, F-22, F/A-18E/F에 장착된 M61A2 20mm 발칸포가 탑재되었다.

최대 무장량은 약 17,000lb(약 7.7톤)이며, AIM-9X, AIM-120, SDB, CBU-105 WCMD[53], JDAM, LJDAM, LGB,

AGM-65, AGM-84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

 

수출을 고려하여 미국제 무장 외에도 KEPD 350 타우러스, IRIS-T, MBDA 미티어 등 유럽제 무장과

천룡 공대지 미사일, KGGB, 공대함-II 유도탄 등 국산 무장도 인티할 예정이다.

 

하드포인트는 주익 하단에 6개, 동체 하단에 4개로 총 10개이며,

동체 하단의 하드포인트는 일단 반매립 무장용 MEL(Missile Eject Launcher)으로 무장하여

미티어나 AIM-120 AMRAAM 미사일을 4발 탑재할 수 있으며

향후 진화적 발전 단계를 통한 추가 개량으로 내부 무장창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원래 공대공미사일은 AIM-120 AMRAAM과 AIM-9 사이드와인더 같은 미국제 미사일을 통합하려 했으나

미국측에서 정책상 수출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미공군은 미리 인티 허가를 내주었지만, 해당 미사일을

공동개발하여 권한을 보유한 미해군은 실제 기체가 비행하기 전까지는 허가불허 방침을 내세웠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영국의 MBDA 미티어, 독일의 IRIS-T를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자, 뒤늦게 미국이 두 미사일의 통합 허가를 내 주었고,

그 덕분에 KF-21에는 4종류 미사일을 모두 통합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해당 기사에는 여러 미사일을 통합하기 위해 예산이 낭비된다고 지적하였으나,

현 시점에서 이는 오히려 KF-21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추후에 국산 공대공미사일까지 개발되면

수출 시장에서 수요국의 주문에 맞춰 유연하게 폭넓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것이 엔진장착인데,

한국 공군에서는 유럽제와 미국제 엔진을 둘 다 사용할 수 있도록 공통엔진베이를 요구하였으나,

개발비가 증가되기 때문에 경쟁에서 승리한 단일 미국제 엔진장착으로 결정되었다.

 

엔진을 두가지 메이커에서 장착할경우 엔진 선정에도 경쟁이 되기 때문에 싸게 도입할 수도 있고,

엔진 제작사의 횡포도 덜하며 수출 시에도 유리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F-15K 엔진을

같은 미제지만 두 개 회사의 엔진을 골라서 쓸 수 있다는 것.

 

한개의 엔진이 결함으로 비행중지 판단이 나도, 다른 엔진을 장착한 기체는

정상 작전 가능한 장점이 있으나, 유지 보급체계의 이원화라는 단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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