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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조약돌

작성자데이빗정|작성시간24.07.13|조회수33 목록 댓글 1

고대 아라비아 시대에 광야를 건너는
세 상인에 관한 얘기다.

그들은 낮에는 뜨거운 광야의 햇빛을
막기 위해 천막을 치고 쉬었다가 별들이
빛나는 서늘한 밤에는 낙타를 타고
이동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른 강 바닥을 걷고
있던 그들에게 "멈춰라!" 하는 큰 음성이
들려왔다. 셋은 너무나 놀라 낙타에서
뛰어 내리며 “누구세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어디선가 어둠 속에서 또다시
음성이 들려왔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내가 말하는
대로 하면 나는 너희를 해치지 않을
것이다. 발 앞에 조약돌이 보이느냐?”

그들이 고개를 숙여 발 아래를 바라보자
희미한 별빛 아래 수 많은 조약돌이
반짝이고 있었다. 잠시 후 또다시
음성이 들려왔다.

너희들은 각자 조약돌 하나씩을 주어
호주머니 속에 넣어라.
세 상인은 순순히 강바닥에서 조약돌을
하나씩 집었다.
그러자 또 다시 음성이 들려왔다.

“이제 이곳을 떠나라. 그리고 날이
밝을 때까지 쉬지 말고 계속가라”

한 상인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그 음성에게 물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그러자 그 음성은 한 가지만 얘기하마.

아침이 되면 너희는 행복한 동시에
슬플것이다 라고 말했다.
세사람의 상인은 걸음을 재촉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서로 얘길 했다.

“행복한 동시에 슬플거라고?
도대체 이 말이 무슨 뜻일까?”

"그러게..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네."

얼마 후 드디어 저 멀리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세 상인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각자 자기 호주머니에 있던 조약돌을 꺼내 들었다.

조약돌은 햇살에 반짝거렸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것은 보석이었다.
하나는 루비, 다른 하나는 에메랄드,
나머지 하나는 사파이어였다.

“보석이다!”

한 상인이 기쁨에 들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때 옆 사람이 말했다.

“이런 젠장! 그럼 강바닥에 수 많은
보석들이 깔려 있었는데 우리는 겨우
하나씩만 가지고 왔네 허ㅡ”

“저것 좀 봐!”

세번째 상인이 뒤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들이 뒤를 바라보자 광야에 심한
바람이 불더니 그들이 왔던 발자국을
모두 지워 버렸다.

“이제 우린 그 길을 찾아 갈 수가 없어!”

어둠 속의 광야에서 들린 음성이
옳았다. 상인들은 행복했지만
동시에 매우 슬펐다.

광야에서 富를 발견했지만 더 많이
취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라비아의 세 상인들 처럼
인생이라는 광야를 통과한다.
그리고 인생의 광야를 지나는 동안
수 많이 깔려 있는 조약돌들을 밟고
지나간다. 또한 우리는 그것들을
하찮게 여기고 우연찮게 한 개의
조약돌만을 주을 뿐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하찮게 여겼던
조약돌들이 보화임을 알았을 때는
발견한 그 보화로 인해 행복하지만
동시에 더 많이 챙기지 못해 슬퍼한다.

幸福은 어디에서 올까요?

철학자 '칸트'는 행복의 세 가지
조건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첫째 할 일이 있고,
둘째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셋째 희망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지금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감사하기 보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걸 탐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내가 갖고 있는 것들과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작은 것에
만족하며 기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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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산 | 작성시간 24.07.13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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