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관심병 종자

작성자금나라|작성시간24.08.07|조회수318 목록 댓글 0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인터넷과 SNS를 이용해서

일부러 만드는 포괄적인 행위를 일러

사회적 디지털 뮌하우젠 증후군이라고 한다.  

일종의 관심병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관심 중독(연극성 성격장애)이라 할 수 있다.

 

주변에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으려고

수시로 여기저기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증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거의 대부분 이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뮌하우젠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부분이 없다.

두려움으로 인해 현실 도피의 수단으로 택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에게 소외되거나 배척받았던 

당시의 아픔을 다른 사람에게 호소했는데

그 사람으로부터 사랑과 돌봄을 받으면서

나아지는 경험으로 인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계속되는 증상에 말려들지 않고

적당한 거리감을 두는 것이 중요하므로

무언가 도움을 주기 위한 부회뇌동 행동이 오히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과 SNS 시대를 맞아 인터넷상에서

주목받기 위해 디지털 뮌하우젠 증후군이 만연하고 있다.

디지털 뮌하우젠 증후군에 걸린 사람을 일러 관심병 종자라고도 한다.

허세를 부리거나  타인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집착하는 사람들을 이른다.   

 

직장, 각종 단체, 개인 간에 발생하는 뮌하우젠 증후군이 있다.

이들은 직장 내에서 동료들은 물론 상사나 부하를 이간질시키는가 하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사로 나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한다. 

이와 같은 특성을 보이는 환자들을

사회적 뮌하우젠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사회적 뮌하우젠 증후군은 남녀 사이에서도 일어난다.

자신이 아프다는 것으로 애인에게 동정과 관심을 얻기도 하고 

상대방 주변 사람들을 이간질하고 인간관계를 망쳐놓기도 한다. 

이들은 연기의 달인이고, 거짓말에 능숙하다. 

 

자아가 분리된 듯 얼굴에 철판을 깐 것처럼 보인다. 

자신은 언제나 진실이듯이 누군가 따지고 들면

세상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대체로 머리도 좋고 

사회적인 지위가 낮지도 않을뿐더러

동정받을 만한 상황 속에 있지도 않다.

그래서 그들은 미친 듯이 관심받고 싶은지도 모른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뮌하우젠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 있다.

IT 산업이 점점 발달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디지털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파생어까지 생겨나 주목을 끌고 있다.

 

디지털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타인의 관심을 끄는 방법을

사이버 세상으로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방문하는 사이트의 게시판이나

SNS 등을 이용하여 과장된 내용을 공개한 뒤

네티즌들의 관심과 동정을 받는 행위를 즐기는 것을 가리킨다.

 

관심종자한테 지나친 관심을 주는 사람을 

관종 헌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건 자칭하는 것이고 사실상 관심종자의 비료 정도 되겠다.

한편 일부러 관종에게 관심을 준 후

나중에 관종을 배신하는 것을 재미로 삼는 사람도 있다.

물론 때와 장소를 안 가린다면 관심종자와 별반 다르지 않다.

 

관심병자들은 공격적인 말투를 사용하거나

심하면 인신공격을 하고 특정인을 마구 비하한다.

이로 인해 다툼이 생겨 밀린다 싶으면

자기 입으로 직접 했던 말 뒤집기는 기본이요

꼬투리 잡았던 상대의 태도보다 더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사이코패스 기질을 갖고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