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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솔솔솔 작성시간24.08.18 1980년대 70대셨던 어머니께서 노인정(=지금의경로당) 다니실때
경로당의 하루는 십원짜리 화투치기와 자식에게서 받는 용돈의 액수 자랑이었습니다.그중엔 부풀린게 뻔한것도 많아 '그 늙은이 꼴 뵈기싫어 경로당 안간다'는분도 계셨답니다.
가입한 카페가 몇개되다보니 카페 에서도 심심치않게 자랑을 보게되는데요.물론
사는 이야기하다보면 은연중 드러나는 자랑 (의도치 않게 남이 그렇게 느끼게되는)에는 야!~ 하지 거부감은 없는데
가끔 아주가끔
어떤이의 자랑은
40년전 노인정에 앉아있는 기분이들기도 합니다(더 늙어 몸도 마음도 쇠약해져 혹시, 요양원에 가게되면
십원짜리 화투치며 나도 그럴라나?)갑자기 심각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