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도 여러 사람과 잘 어울리면 삶이 즐겁다.
지혜로운 늙은이는 절제와 겸손과 간결한 생활에 익숙하여
함께 있어도 홀로 있어도 즐겁고 행복하다.
늙은이가 슬기로우면 혼자서 무엇을 하거나
특별한 일이 없어도 외롭기보다는 오히려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한 경지를 알게 된다.
홀로가 더 편하기도 하고 번잡을 피한 한가와 여유가
편안과 기쁨이고 부담 없이 홀가분히 나름대로
즐거울 수 있는 것이 멋진 늙은이가 아는 즐거움의 하나다.
늙은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친구도 필요하다.
좋은 친구에 앞서 자신이
자기의 진정한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자기만이 자기를 가장 잘 알기에 믿고 의지하고
평생 같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벗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자기에 가장 좋은 친구가 될 때 홀로도 함께도
슬기롭고 의젓하게 삶을 즐기는 경지는 이른다.
홀로 산책을 하는 경우에도 산과 나무와 꽃과 풀과 바람과
구름이 가슴깊이 스며들어 좋은 친구가 되어 기쁨으로 남는다.
자기만이 자기를 가장 잘 알기에 믿고 의지하고
평생 같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벗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자기에 가장 좋은 친구가 될 때 홀로도 함께도
슬기롭고 의젓하게 삶을 즐기는 경지는 이른다.
진정 홀로 있을 수 있는 늙은이는 외롭지 않다.
남을 의식하지 않고 홀로 있을 때
참 평안과 한가와 유유자적의 멋을 알게 된다.
슬기로운 늙은이는 홀로 있어도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의 축복과 사랑이 같이 있으며 세상을 곱게 보는
특별한 눈과 감사와 함께 있다.
자기 절제와 세상을 곱게 보며 사랑의 마음을 가지면
혼자 있어도 편안하고 즐겁다.
독립적으로 홀로도 편안히 삶을 즐길 수 있는 노인은
타인과도 잘 어울리고 행복하게 살 줄도 안다.
혼자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며 자신을 다스리면
이보다 더한 기쁨과 충만은 없다.
홀로일 수 있는 늙은이는
자신만의 기발한 즐거움과 행복도 누릴 수 있다.
겸손과 인내와 절제로 자신을 다스리며 기도와
사랑과 감사를 일상화하면 늙음은 완성이고
축복이며 품위 있고 곱게 늙어가는 자신을 알게 된다.
홀로서도 자기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는
노년의 경지는 하늘의 특별한 선물이며 축복이고 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