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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Q&A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쿠치타니

작성자자정이넘어|작성시간22.12.19|조회수49 목록 댓글 0
❒2022 카타르 월드컵 주인공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쿠치티니 ❒

‾‾‾‾‾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으며 36년만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과 디마리아의 한 골,
프랑스는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스코어는 3:3, 연장까지 양팀
모두 세 골씩 주고받은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요.

승부차기 끝에 결국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이번 월드컵 우승은 1978년, 1986년에 이어 3번째입니다.

우승의 주역, 리오넬 메시는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자신의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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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축구선수였던 메시가 과거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 나가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
항상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었다.

​2014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하고서도 메시는 각종 악플과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자책감 때문에
2016년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였다.

​이때 그의 조국 아르헨티나의
작은 시골마을 초등학교 여교사가 메시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고,
이 편지는 삽시간에 아르헨티나와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결국 메시는 6주만에 대표팀 복귀를 선언하였다.



리오넬 메시에게,

당신은 아마 이 편지를 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축구팬이 아닌 한 사람의
교사로서 당신에게 편지를 전합니다.

​저는 비록 교사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저를 향한 아이들의
존경심은 아이들이 당신을 좋아
하는 마음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지금
영웅이 포기하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당신을 지치게 만든 일부 아르헨티나
인들의 어두운 면을 저도 잘 압니다.

그러나 대표팀 은퇴는 당신을 욕하고 깍아내리는 이들에게 굴복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들처럼 승리에만 가치를 두고
패배를 통해 성장하는 것을 무시하는 어리석음에 넘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 이기는 것만이
우선이고, 유일한 가치라는
선례를 남겨선 안됩니다.

아르헨티나의 어린아이들이
인생의 목적은 다른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어린 시절부터 어떤
어려움을 이겨내며 오늘의
메시가 되었는지 잘 압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이라는
희귀병을 앓은 당신이 어린 나이에 고통스러운 주사를 얼마나 맞으며 자랐는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은퇴하면 이 나라
아이들은 당신에게 배웠던 노력의 가치를 더 이상 배우지 못 할 것입니다.

지금 당신처럼 졌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한다면 오늘도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는
이 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인생의 가치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당신을
얘기할 때 당신이 얼마나 멋지게
축구를 하는지 얘기하지 않습니다.

프리킥으로 단 한골을 넣기 위해
당신이 같은 장면을 수천 번이나 연습한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당신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벗어선 안 됩니다.

모든 팬들이 당신에게 승리와
우승만을, 트로피와 메달만 바라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제발 우리 아이들에게 2위는 패배라고, 경기에서 지는 것이 영광을 잃게 되는 일이라는 선례를 남기지 말아 주세요

​진정한 영웅은 패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영웅이라면 이길 때는
같이 이기고, 질 때도 혼자가
아니라는 진리를 알려줘야 합니다.

당신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때만큼은 리오넬 메시가
아닌 아르헨티나 그 자체라는 마음
으로 대표팀에 남아 줬으면 합니다.

​결과에 관계없이 사랑하는 일을 해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위대한 우승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세요.

​진심을 담아!

​- 비알레 초등학교 교사,
"요아나 푹스" 보냄-



이런
선생님이 아르헨티나에
계시다는 것이 메시를
가지고 있는 만큼 부럽습니다.

좋은 선생님은 국력입니다.

​* 이 땅에도 위와 같은 훌륭한 선생님들과 지혜로운 믿음의 선배들이 많이 나와
어린세대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 참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날이 많아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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