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미국사는 동생한테 카톡이 왔다
“형 생일 축하해‘
이런~~ 정작 당사자는 지 생일인지도 모르고 지나가고 있는데 ㅠㅠ
집사람은 음력으로 나보다 이틀 후가 생일인데 둘다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뭐~ 바쁘게 사는것도 없으면서 말입니다
엊그제는 밥먹다가 집사람이 모레가 결혼기념일이라고 얘길합니다
어떠케 깜빡잊은게 아니라 깜빡 생각이 난거지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어젠 영화관가서 서울의봄 이라는 영화도 보고 내 살보다 더 비싼
쇠고기 두근 사서(간은 잠시 눈가려 놓고) 어제 오늘 구워먹었네요
아이들과 기념일 이런거 피차 챙기지 말자고 했더니 이건 뭐 왜사나 싶기도 해서
원래대로 피차에 챙기기로 해놓코,,,
기념일날 김장배추 절이고 나는 생굴사오고 …
낼은 수육이랑 겉절이랑 막걸리 한사발 할겁니다
다들 김장 하셨겠지요
배추농사 첨으로 잘됐어요 고소하고 달고 속도 꽉차고
생굴사러 갔더니 따다논 굴 손질하느라 바쁘네요
동네분들이라 저는 좀 싸게 먹어요
깐굴1kg에13000원 각굴 한망태기(10kg이상) 12000원
누구든 여기 방문하시면 굴구이 합니다
날이 잠시 푹하니까 때는 이때다 하고 표고가 막 올라옵니다
따서 소금장에 먹으니 맛이 쥑입니다
안주꺼리가 너무 좋아서 맥주 한잔 합니다
모두들 그저 그저 건강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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