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파트 인근에 있는 세탁소에 불이나
세탁소 전부를 태웠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아파트 벽보에 사과문 하나가 붙었습니다.
사과문에는"불이나 옷이 모두 타서 죄송합니다.
옷을 맡기신 모든분들의 옷의 수량을 이 벽보에 적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공고후 한 주민이 글을 적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옷 수량을 적어 놓은 글인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아저씨! 저는 양복 한 벌인데 받지 않겠습니다.
그 많은 옷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글을 읽은 아파트 주민들은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속속 나서기 시작했었습니다.
그 후 누군가가 금일봉을 전했습니다.
그 사실이 알려지자 또 다른 누군가도, 또 다른 누군가도
도움의 손길이 보태지기 시작했었습니다.
얼마뒤 아파트 벽보에 감사문 벽보가 붙어졌습니다.
"주민 여러분!고맙습니다.
월남전에서 벌어온 돈으로 이렵게 일궈온 삶이었는데
한 순간에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이 저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고
저는 다시 일어설 수가 있었습니다.
꼭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나비의 날개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 시키는 현상을 나비 효과라 합니다.
나비효과처럼 지금은 우리의 모임이 작지만
진정성이 있는 참한 모임으로 나아간다면 분명 우리의 모임은
어느 모임 못지않게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작은 모임의 날개짓이 분명 더 큰 날개짓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그렇게 우리의 모임은 더 바르게 더 아름다운 모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모임의 날입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따뜻하게 단디 챙겨 입으시고 나오시기바랍니다.
따뜻한 음식과 따뜻한 차를 드시면서
따뜻한 마음을 서로 담으면 이 추위가 훈훈함으로
가슴에 가득 찰 것입니다.
모임때 뵙겠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여백원 작성시간 25.01.11 왁짜지껄한 것도 좋지만 가족같은 오붓한 시간도 좋고요
서울서 내려간다꼬 벙개를 쳐서 참석했을 때 훈훈하게 맞이해 주어 즐거웠던 부울경 모임의 분위기를 다시 느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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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큰언니 작성시간 25.01.11 조금은 쌀쌀한 날씨지만 부울경 의 회원 이기에 참석은 예의 라고 생각하며 외출준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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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주원 작성시간 25.01.11 ㅋㅋ
고문님은 무조건 참석하셔야
든든하지요^^
나중에 뵐께요!! -
작성자가다 오다 작성시간 25.01.11 새해 첫 모임을 준비 하신 회장님과 총무님 감사합니다
반가운 얼굴을 뵈러 가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 건강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주원 작성시간 25.01.11 잠시후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