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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의 반란-06-쎄지로와의 첫 정사

작성자제임스안|작성시간23.06.21|조회수222 목록 댓글 0

 

 

 

 

 

 

 

65세의 반란-06

쎄지로와의 첫 정사

 

 

"쎄지로~"

나는 부드럽게 불렀다. 그러자 형체가 나타났다. 쎄지로였다. 나는 놀랐다. 실제로 그렇게 된거다. 그녀는 연분홍 실크 원피스를 입었다. 나는 아직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내 침대는 킹 싸이즈였다. 그녀는 창가 내 좌측편에 서 있었다. 그녀는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가늘게 떳다. 그리고 내 아래를 보았다. 그 눈빛을 받자 나는 오랫만에 아니 십 몇 년 만에 온몸이 욕망으로 뜨거워지고 숨이 가파 옴을 느꼈다. 지금 내 물건은 쌩발기 되었다. 이 놈은 내 생각과 뜻과 의지와는 달리 논다. 무조건 여성이라 하면 일단 발기되고 보는 놈이다. 그러나 나는 오랫동안 그런 것을 잊고 살아왔다. 믿기 싫을 것이다. 안다. 그런데 지금 그녀의 눈길을 느끼자 내 감정은 내 의식이 살아있는 중에 일어난 욕정으로 쌩발기되어 쓔셔 펌프질 하고픈 불화같은 열기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마음 한편에서는 자제의 소리도 나왔다. '뭔가 썸씽 워롱이다. 이건 아니야. 정신차려!' 그때 그녀가 지극히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생각하기를 끝냈어요?”

그렇다. 그녀는독심술(讀心術)도 하고 있었다.

 

“쎄지로~. 그런데 어떻게 쎄지로로… 누가 진짜요?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아닌가?”

"ㅎㅎㅎ. 당신들은 이해하기 너무 어려워요. 시 공간의 차원을 노는 건 우리가 움직이는 기본이고요, 아까 말했듯이 시 공간을 초월해서 움직이니 그런 것은 문제가 안되어요. 다만, 문제는피복제(彼複製) 개체(個體)의 마음과 생각을 빨리 정확히 전이(轉移)하는 것이예요. 디엔에이(DNA)의 촉진적 개량 즉 업데이터는 수십 만년 전 부터 오랜 기간동안 이루어져 왔어요. 현재도 변화하고 있어요. 됐지요? 너무 많이 알려고 하지마요.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나는 괜찮아요. 그런데 하필 왜 내가? 65세인 내가 왜 당신에게 선택되었냐? 그 점이... 나는 그게 궁금합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당신이 암호를 풀지 못해 내가 소멸되었다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거예요."

"어! 불상사? 그 뜻이나 알고 사용하는 겁니까?"

"ㅎㅎㅎ 예. 알아요. 저, 쎄지로는 그 단어를 쓰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당신이 자꾸 불만스러워하니까... 그러면 불상사 잖아요."

그녀의 목소리는 기어 들어가듯 작았다.

 

"어~ 나는 그런 뜻이 아닌데... 다만 왜 나인가? 하는 의문이고 나는 행운아 라고 생각하는데... 쎄지로를 만난 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목숨과 바꿀 수 있습니다."

나는 솔직히 말했다. 이 나이에 전혀 포기한 쎄지로 이잖은가. 그런데 이렇게 디엔에이(DNA)라는 것에 의해 만나 절묘한 자세로 박음질을 위한 전주곡의 연주를 듣기까지 하는데...

 

“인간 쎄지로의 DNA를 취해 복형(複形)하는 것은 쉬워요. 지금 제가 쎄지로이예요.”

"아니? 어떻게 해서 그렇게 빨리 복제한 거야?"

햐~ 기가막혔다. 아직 내공 고수라고 스스로 칭하고 있었는데… 내가 근접하지도 못할 차원이 있고 그 곳에서 존재하는 개체를 만나다니… 나는 쎄지로라는 말에 그만 말을 놓았다. 쎄지로는 나보다 아래이니까. 그러나 오래 생각할 수가 없었다.

 

"제임스~ 저를 이대로 세워 둘거예요."

나는 숨이 막혔다.가장 아름다운 여인. 가장 쎅시한 여인. 가장 사랑스럽고 안고픈 여인. 가장 다정 다감하고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여성 중의 여인, 그녀가 쎄지로이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풀었다. 그리고 왼손을 펴서 그녀의 허리를 안고 나에게로 당겼다. 그녀는 '아~ 아~~' 하는 신음을 내며 쓰러져 안겨왔다. 실크 브라우스 속의 그녀는 너무도 부드러웠다. 나는 그녀를 안은채 키스를 했다. 그녀가 부드럽게 그러나 강한 흡인력으로 받아들이자 내 혀는 그녀의 입안에서 4곳 팔방을 휘져어 그녀의 성감대를 긁으며 유린하였고 그녀의 예민한 이빨 앞 뒤 구석 구석을 핥으며 애무하였다. 그녀는 사시나무 떨듯 온 몸을 파르르 떨었으며 마침내 그녀의 혀도 내 입안에서 미끄러지며 허우적 거렸다. 안고 있는 그녀의 온 몸은 짜르르한 경련을 일으켰다. 나는 두 팔로 내 위의 그녀 등과 히프를 애무하였다. 그제서야 '내공 제3초식 허허실실'이 생각났다. 부드럽게 더 부드럽게 그리고 율동으로 아쉽게 반전하게 그리고 혼절할 환희로...

 

애절하게 원하도록 부드럽게 애무하며 성감대 곳곳을 강하게 터치하여 그녀의 입이 절로 벌어지도록 만들었다. 그녀가 어찌 허허실실로 펼치는 내공 술수를 알겠는가?

나는 오래 전에 지져버리지 않고 묶어버렸다. 그래서 욕망에 의한 실전 전투력이 조금 떨어지는 걸로 알았다. 그런데 상대에 따라 다른지 이 나이에 정열이 불끈 불끈 솟았다. 그녀는 이미 크라이멕스를 느끼며 자졸하듯 하였다.

 

"아, 아, 악! 제임스. 나 어떡해요. 으, 아, 앙, 제임스. 나 죽을 것 같아요. 어서 어서 박아줘요. 어서요. 나 못 견디겠어요. 제임스~ 내가 알 수 없는 신조어 같은 말은 하지 말아요. 지금 그대로 나 죽을 것 같아요. 아, 아, 앙~~~"

이건 뭔가? 에이어리언도 느낀다는 말인가? 내 오웊의 내공이 이렇게 천상을 휘저을 수 있다는 건가? 나는 오웊질을 하기 전에 손바닥으로 실크같이 부드러운 쎄지로의 온 몸을 애무하며 계속 놀라며 신비로운 쎄지로의 절정성을 들으며 또 하나의 절정 속으로 몰입하였다. 두 손을 부드럽게 부드럽게 그러다 강하고 격하게 요소 요소를 압착하며. 쎄지로의 천상의 목소리로 숨 넘어가듯 애성가를 불러되었다. 바다를 뒤엎고, 들판의 나무들을 휘져어 꺽어버리고 구름과 별들을 마구 이겨 혼돈속에 빠트리며 광음을 토했다. 그 핵 속에 들어가 원인제공과 확충을 계속하는 나도 혼절상태에 이르렀다.

 

아무리 때려도 울리지 않은 종은 종이 아니다. 울지 않는 힘든 종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그것은 종이길 포기한 쇳덩이이다. 입밖으로 말로서 신음으로써 표현하지 않은 사랑행위는 없다. 있다면 그것은 동물 생. 번식 행위이다. 자존심을 위한 가식이고… 도덕에 의한 절대의 순간을 놓침이다.

아무리 가슴으로 사랑한다 해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알 수가 없다. 그것이 짝사랑을 만들고 깨진 오웊을 만든다. 또 있다. 꽃은 피어야 꽃이고 바람은 불어야 바람이고 비와 눈은 내려야 지 역할을 한다. 고로, 사랑은 표현해야 한다. 나 표현하게 만들어 주~~~ 표현하고 싶어~

 

오웊할 때, 말없이 하냐? 말로 느낌을, 원함을 밖으로 내 뱉어야 한다. 폼이니 체신이니 자존심이니 하는 것들은 오웊을 지독히 더럽게 죽이는 것이다. 나의 쎄지로는 나를 사랑하였다. 적어도 오웊속에서는… 죽을 것 같이 좋고 힘들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냐? 그러나 아직 우리의 본 전투는 시작하지 않았다.

나는 손바닥으로 그녀의 아래를 쓰다듬었다. 그 완벽함에 놀랐다. 그곳은 수북한 수풀이었지만, 팬티는 없었다. 그러나 무성한 숲은 두번의 크라이멕스로 축축히 젖어있었다. 짙은 헤비키스로 한번 그리고 절묘한 전신 애무로 또 한번. 아랫속은 뼈와 살이 타고, 튈, 본 전투를 애타고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그녀의 왼 손바닥이 내 가슴을 타고 배로 내려와 그 아래 내 쌩발기하여 본전(本戰)을 준비하는 물건을 꽉 잡고는 신음을 내 뱄었다.

 

"으, 아, 앙~~~ 제임스.액션을 줘요. 어서 삽입해 줘요~ 박음질… 어서, 어서! 박음질 해줘욧! 아, 아,하, 하, 학~~~"

여기서 이유가 무엇이든 어디에 있든, 시도하지 않든가 못하면... 성년이면, 나이 고사 싹뚝. 그게 인간이고 남자이다.

나는 사나이였다. 그녀를 안고 굴러 그녀의 배 위에 올라왔다. 그리고 역사를 하나 만들기 시작했다. 절정에 이미 올라 기다리던 그녀의 오웊에 대한 욕망은 그녀 속에 꽉찬 나의 물건의 박음질로 요동치며 광란의 춤사위를 시작하였고 그 석탄기차의 샤프터 같은 지독히도 우렁찬 펌프질의 들락 날락은 그 순간마다 오웊의 꽃인 절정속에 광폭한 애성을 내지르게 만들었다. 정말 대단하였다. 아무도 그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믿기 싫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드디어 나도, 이 나이에 나도 사정을 하고 말았다. 아니 그녀의 오지 속에 박힌 우지를 조으며 훝으며 느리게 또는 빠르게 꼭꼭 혹은 자근 자근 물듯이 살아 움직이는 오무락질을 하며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다. 행위의 기교는 필요없었다. 이미 마음이 일치되었기에.

 

오웊은 상대에 따라 감정에 따라 사랑의 농담에 따라 다르다. 그런데 나는 유에프오 사건 이후 새로운 정력으로 무장되었고, 상대는 쎄지로였다. 아귀가 꽉 맞았다. 정액을 발산할 모든 조건이 퍼팩트하였으며, 그것을 쎄지로가, 나를 터지게 만들었다. 나는 삽입된 그대로 있었다. 쎄지로는 만족감과충만한 행복감으로, 잠겨있는 내 물건을 조물락거리며 느끼고 그 정욕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다. 내가 일어나려 하자 그녀가 말했다.

 

"조금만 더요. 조금만 그대로 있어줘요~ 조금 더 느끼고 싶어요."

나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그녀를 안고 미동하지 않은채 누워 있었다. 그때 벨소리가 들렸다. 나는 받지 않았다. 대신 그녀를 더욱 힘껏 안았다. 쎄지로는 아주 작게 흐느끼는 것 같았다. 벨소리가 다시 울리며 말소리가 들렸다.

 

"제임스. 나 타이가 우즈요. 30분 후 집 앞에 가겠오."

끝이었다. 나는 다시 울릴 것이 싫어 그녀에게서 나와 전화기의 메인 스위치를 껏다. 그리고 돌아 누웠는데... 아무도 없었다. ??? 쎄지로도 그녀도 없었다. 잠깐 돌아누웠다 원위치 했는데... 그 사이에... 이게 뭔가?

나는 얼른 침대 시트를 살폈다. 그렇게 흥건하던 애액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내꺼 같은 흔적이 깡통뚜껑 정도 크기로 남아 있었다. 손바닥으로 문지르니 아직 약간 젖어 있었지만, 역시 내꺼 같았다. 두 사람의 것으로는 충분치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더 이상 생각 않기로 했다. 잠에 곧 빠질 정도로 피곤하였다.

 

 

07

65세 하라부지, 복싱게임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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