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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스페이스 2130 IM-20

작성자제이서|작성시간23.07.12|조회수45 목록 댓글 0

 

 

 

 

 

 

 

이너스페이스 2130 IM-20

 

 

"예. 제4 팀장 지수입니다."

그는 3명의 전투 정보원을 자기가 근무하는 부대에서 데려왔다. 그리고 2명의 민간인 젊은 비주얼 게이머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곧 카운트가 시작되어요. 이상없이 준비되셨지요.?"

"옛. 이상없이 준비하여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수 팀장님. 힘드시겠지만 쎄지로 디엠님과 제임스 지영이 다 살려서 무사히 만나게해줘요. 부탁해요."

"옛. 죽을 힘을 다해 세 사람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이래서 디엠회에서는 그렇게 분주하게 관여 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들 디엠들과 곧 거주민들은 낱낱이 지켜볼 것이었다.

 

 

그 시각. 디엠 회의실에는 쎄지로 디엠을 제외한 8명의 디엠님들이 긴 타원형 테이블을 앞에 두고 앉아 벽에 붙은 대형 스크린을 보고 있었다. 그들 각자는 앞에 투명한 다될껄이 역시 스크린을 온(on) 해 놓았으며 두 스크린을 번갈아 보고 있었다. 그들도 역시 긴장되어 있었다. 숨소리 조차 나지 않은 걸로 짐작하면 그렇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 뒤 의자에는 몇 명의 의사와 인체공학 엔지니어를 담당하는 전문 박사들이 앉아 있었다. 그때 조나구 바로아래 디엠이 뭔가 궁금한 표정으로 반쯤 일어나 말했다.

 

“의학지식이 부족하지만 궁금한게 있는데 어느 분이 궁금증에 대하여 답해주시겠습니까? 써저리(수술) 의학 기술도 이제는 상당할텐데... 왜 그쪽으로는 전혀 접근을 하지 않았는지요?”

“아~ 그건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옆에 앉아있던 처린조 쎄지로 디엠 주치의가 말했다. 그는 미션팀과 디엠회를 들락날락하며 소통을 돕고 있었다.

 

“제가 말씀드리지요. 브레인써저리(뇌수술)는 4~5000년 훨씬 전에도 있었습니다. 추측이 아니라 4~5천년 전에 실행한 표시가 선명히 드러난 채 발견된 스켈톤에 의한 지식입니다. 그 스켈톤이 에비던스(증거)입니다. 지구행성의 엔씨언트 의학 기술 이야기지요. 그런 용기와 시도가 어디에서 받아 들여져 실행되었는지는 가까이는 백년 전에도 알아내지 못하였지만, 인간을 발전시키고자 꾸준한 연구를 해 왔음은 틀림없습니다. 고대인들도 브레인의 역활을 짐작하고 있었다는 것이 의학계에서는 정설로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단계를 다 뛰어 넘었습니다. 이미 새로운 인체해부공학적 안전 씨스템을 완성해 놓고 있습니다. 이제 마이크로 크기의 니때무네가 미션을 성공한다면...”

그는 잠시 말을 쉬었다. 모두가 그의 다음 말에 귀를 기우리고 있었다.

 

 

“우리는 나노크기의 니때무네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수명을 무한대로 연장시킬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 탄성을 내며 모두가 놀랐다. 그들은 다른 생각으로 놀라워했다. 그들은 의사나 의학박사가 아니었다. 그래서 그들은 처린조 박사의 예상, 밖으로 놀라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꼬리아나 행성을 움직여 가는 디엠 멤버들 이었다.

 

“조만간 니때무네 법안을 상정해야 겠군요. 엄청난 재앙을 가져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지가 떨립니다.”

지하자 디엠이었다. 말은 지하자 디엠이 했지만 거의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놀라워 했었다. 군사적 목적이나 야욕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말이다.

그때 차이오 디엠이 입을 열었다. 그는 거주민들의 알 권리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개하는 자와 공개받는 자 사이의 균형을 조화롭게 맞추어 잘 이끌어 가도록 유도하고 지켜보는 부분을 감당하는 디엠이었다.

 

"우리가 놀라워하고 염려하는 것들은 잊지말아야 겠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언제부터 저 미션을 공개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때 입니다. 지금부터인가? 아니면 인스톨하기 직전인가? 아니면 전 과정을 다 공개할 것인가?"

차이오 디엠, 그는 분위기를 다시 쎄지로 디엠에게로 향하도록 하였다.

 

"저는 개인의 프라이빗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지금부터와 전진과정 일부 그리고 인스톨 후 아웃스페이스로 나오는 과정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디엠 님들께서 거주민들과 사실을 함께하길 바라는 것으로 짐작하여 동의합니다. "

소지수 여성 디엠이었다. 그녀는 말을 마치자 곧 그의 화면을 조정하였다.

화면에는 카운트 다운을 몇 초 남겨두고 긴장감이 팽배하였다. 전면 벽에 비치는 화면도 같았다. 아마도 드론이 천정쪽에 날아 다니든가 아니면 코너에 환자 동의를 얻어 설치한 cctv 카메라가 이미지를 보내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모두가 카운트 다운 장면을 볼 수가 있었다.

 

"자. 어서 결정합시다. 저 역사적인 순간을 모두가 공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조나구 바로아래 디엠이 초록색 보턴이 붙은 작은 테이블 앞에서 모두를 보며 승인을 기다렸다. 그와동시 꼭대기 나후나 디엠이 고개를 끄득였다. 그에 따라 모두가 고개를 끄득이며 승인의 표시를 했다. 보턴 앞에 있던 디엠이 초록색 보턴을 눌렀다.

 

잠시 후 아니 불과 10초가 되지 않아서 티비 스크린을 바라 보고만 있던 거주민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화면은 흰색 abs를 입고 헬멧을 쓴 리서영 박사가 주사기를 들고 환자옆 테이블에 올려진 비이커로 가고 있었다. 먼저 20의 카운트는 끝나고 잠시 후 마지막 카운트 다운이 시작될 것이었다. 화면을보고 있는 거주민 모두는 아주 미세하게 리서영 박사의 주사기를 든 손이 흔들리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미 두명의 제1 팀원이 환자의 양 옆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환자가 누워있는 침대는 가장 우수한 시설을 다 갖추고 있었다. 환자를 살리기 위한 첨단의 편리성을 다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의 두 팔은 머리 위에서 약간 벌린 채 투명한 연질 밴드로 스테플되어 있었고 목 아래 가슴골이 시작되는 곳에 지름 15cm 정도의 원형으로 잘라내어 파진 흰색 횐자복을 입고 있었다.

 

"엄마. 제 말 소리 들려요-"

"그래. 서영아. 아직은 잘들려. 이제 시작하는거니? 나 마취해서 잠들게 한 후 하는거야?"

"엄마. 이제 시작하는거야. 마취 그런것은 하지 않아요. 지금의 상황과 이너스페이스의 모든 상황이 디엠 님들은 물론이고 티비 앞에 앉아있는 모든 거주민이 보고 있어요. 어머니도 다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어머. 서영아. 왜 이제야 말하니. 이런 모습을 다 보게했단 말이야? 어떻해- 서영아."

쎄지로 디엠도 여자였다. 생사를 모르는 상황인데도...

 

"엄마. 안정하고 마음 편하게 가져요. 지금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어요."

서영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 대신 옆의 두 사람에게 손가락으로 팅 소리를 내며 팅겨 신호했다. 한사람씩 환자의 어깨를 조심스럽게 잡았다. 리서영 박사는컨테이너에서 주사기를 꺼내 들었다. 주사기 안에는 붉은 피가 가득했다. 환자의 피였다. 그 피속에 니때무네 1과 2가 함께 들어있는 것이다.

리서영 박사가 긴장한 채 주사기를 들고 쎄지로 디엠 옆에 섰다.

리서영 박사는 순간 환자 우측에서 환자의 어깨를 잡고있는 팀원에게 고개를 끄득했다. 그는 재빨리 노란색 액체가 든 작은 주사기로 환자의 목에 주사했다. 환자는 카운트 3을 세기 전에 수면에 들어갔다. 리서영 박사는 엄마의 잠든 얼굴을 잠깐 보고는 가슴부위에 표시된 지점을 두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며 표시된 지점에 주사바늘을 꼿았다. 혈액은 꼽힌 바늘을 통하여 모두가 체내로 들어갔다. 리서영 박사는 주사기를 빼고 얼른 돌아서 환자 옆에 있는 컨츄럴 데스크에 앉았다. 이제부터 전투는 시작된 것이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전에는 돌아 올 수가 없는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옆 데스크에는 이미 제1 팀장을 포함한 3명이 앉아 초조히 기다리고 있었다.

 

"자. 3분입니다. 3분 안에 활성화되어야합니다. 모두 스텐바이. 오케이?"

팀장 체스 박사가 긴장된 채 팀원들에게 곧 닥칠 전투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확인하였다.

 

"I'm fine."

"Okay."

"Me, too."

그러나 그들 모두 다될껄의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좌측 코너에서는 푸른 빛이 메인 하드와 메모리박스들을 훝으며 돌자 빛들이 투명막을 형성하며 부드러운 소리와 함께 내부의 저장들을 훝고 있었다. 그들은 다될껄의 요구에 따라 어떤 것도 즉시 찾아 보여줄 것이다.

 

환자가 누워있는 입원실 밖에는 제2 니때무네를 중간에 두고 지수 팀장과 팀원들이 이너스페이스에서 지영이가 취할 행동들의 적합성을 체크하고 부적합성을 제거하느라 바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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