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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스페이스 2130 IM-39

작성자제이서|작성시간23.07.23|조회수67 목록 댓글 0

 

 

 

 

이너스페이스 2130 IM-39

 

 

“자. 코드 D-촉진줄기세포. 어서 준비합시다.”

그의 말이 떨어지자 이미 예상한 것 같이 그들은 각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하였다.

준비된 장비들을 한 곳에 모아두고 기다리고 있는 그들에게 리서영 박사가 확실한 이해를

위하여 설명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결연했다. 어머니를 실험대상이라 생각했던 마음에서

단연코 환자를 구한다는 각오로 변했다.

 

“지금부터 뇌속으로 흐르는 혈액에서 10ml의 혈액을 체취하여 동일한 줄기세포를 생성케

한 후 가장 가까운 코로 주사하면 이를 리지영의 제2 니때무네가 접선장소로 가서 받아

다시 골드바의 레드 포인트 전에 있는 종말판(laminaterminalis)으로 돌아와서 팀의 지시대로

흠결된 정맥 부분을 이식하여 성공하게 하는 작전입니다. 충분한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혈액량은 10ml이며 혈액자체에 혈관으로의 분화를 촉진하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성체줄기 세포를 급속 촉진케하기 위하여 seotain속에 담궈 배양된 후 곧 인젝션

하여야 합니다. 지영 지대장이 코드 D-촉진줄기세포를 인젝션한 후 이상없다면 수초 내에

새로운 혈관이 형성됨과 동시 재생됩니다. 이의있습니까?”

그들은 대답 대신 각자 맡은 일을 시작하였다.

 

“조차나 박사님. 위치를 정해 주세요. 그리고 몇 분 걸릴까요?”

“주사 위치는 환자의 좌측 귀 상부 부근이고 인터널 카로티드동맥(Internal carotid artery)과

리트로멘디블라 정맥( Retromandibular vein)이 있습니다. 2초면 됩니다.”

“그러면 같은 정맥인 RV로 위치하시고 코드 D는 어떻게 되었어요?”

서영이 주변을 돌아보자 작은 크린 플랫을 손바닥에 올려 든 채 한 팀원이 급히 달려왔다.

그 뒤로 팀원들이 급히 걸어왔다.

 

“여기 코드 D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맑은 청색의 일회용 주사기가 크린 쟁반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와 동시 조차나 박사가

크린 룸에서 나와 쎄지로 디엠이 누워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한 팀원이 그가 안에서 연 작은

유리 문 사이로 그 쟁반을 주었다. 쟁반 위에는 위생처리된 그 블루 실링이 올려져 있었다.

오른손에 블루 씰링을 든 조차나 박사가 손가락으로 오케이 싸인을 보냈다.

 

“지영아. 지금 즉시 리트로멘디블라 정맥( Retromandibular vein) Z로 가서 블루 씰링이

주입한 코드 D를 받아 종말판으로 가서 망가진 부분에 지시대로 코드 D를 인젝션해. 정확하게,

신속한 시간에 마쳐야 돼. 그 일이 끝나야 아빠가 다시 작업을 할 수 있어. 알았지? 잘 할 수

있겠지? 지영아.”

“어휴~ 알았어. 언니. 성공할거야. 알았지? 내 언니 리서영!”

 

 

지영은 겁이 났다. 우주보다 더 어려운코스였다. 정확한 시각에 량데뷰 지점에 도착하여

있어야 했다. 소름이끼치는 두려움이 온 몸을 엄습하였지만 전신을 한번 부르르 떠는 것으로

끝냈다. 이 길도 어머니 몸 속이고 내 몸에도 이와 같은 혈액이 흐르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두려움에만 갇혀 있을 것인가. 어머니를 위하여 아니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하여 이 일은

어떻게든 성공적으로 완료하여야 한다는 새로운 굳은 각오가 두려움을 몰아내고 온 몸에

가득하였다.

 

"미총실장 리서영 박사님. 내 말 들리는가?"

"응. 지영아. 말해."

"언니. 지금 내가 어디에 와 있어? 좌표를 알려줘."

"지금 접선 점 2초 뒤에 있고 D-촉진제는 3초 뒤에 도착한다. 블루 캡슐이야. 놓치지 말고 잘

잡을 수 있겠지?. 지영아."

"언니. 지금 접선 점이야. 홀딩 암을펴고 준비하고 있는거야. 어, 언니. 잡았다! 제대로 암 속에

잡혔어! 지금 인싸이드로 들어오고 있어. 그대로 블루 캡슐을 잡은 암을 제 집에 넣었다가

마모된 혈액점에 가서 다시 펴 인젝션하면 되는거지?"

"그래. 멋지게 했다. 다들 보고있었어. 이제, 어서 가서 혈액막을 재생시켜. 그래야 아빠가

작업을 할 수 있어. 그것도 잘해라. 지영아."

"응. 알았어."

 

두 자매의 정어린 행동과 격려의 말들은 꼬리아나 행성 거주민들 모두가 감동을 받으며 듣고

보고 있었다. 때로는 한숨을 쉬기도 하며 때로는 한탄 하기도 하며 지금같이 환호하며 손에

땀을 쥐듯 조마 조마함을 박수로 격려하며 삼삼오오 모여 앉거나 서서 스크린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결과에 대한 섯부른 예측을 하지 않았다. 간혹 꼬리아나 행성

위성방송국의 앵커가 진행과정을 요약하여 이해를 도와주고 있었지만 결코 결과에 대하여는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러나 원하면 스위치를 누르거나 보턴을 누르거나 손바닥으로 화면을

밀어 바꾸면서 전과정의 상세한 장면과 대화를 보고 들을 수 있었다.

 

모두를 처음서 부터 거주민에게 공개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편견없이 결과를지켜보고

있었다. 지금 이 미션은 그들 모든 거주민들의 생존에 관한 한 부분임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지금 제2 니때무네가 환자의 마모된 혈액부분으로 가서 곧 니때무네의 암 (팔. 네개의

팔을 앞 뒤로 2개씩 가지고 있다)이 잡고있던 블루캡슐을 혈관 벽에 꼽아 넣는 것을보았다.

그리고 이내 그 D-촉진제가 작동하며 멜트된 혈관부분이 살아나 떨어져 나간 부분을 채우는

것을 보았다. 그 시간은 잠깐이었다.

 

"미총실장 언니야!"

지영의 음성은 떨렸다. 하나를 이룬 만족감이 가득한 기쁨의 음성이었다.

 

"그래. 지영아. 보고있다. 완벽하게 재생되었다. 수고했다."

"언니. 엄마는?"

역시 딸이었다. 망가진 혈관벽이 재생되었으면 엄마의 변화가 가장 궁금 할 것이었다.

 

"현재 상태는 아주 좋아. 혈압도 정상이 되었고..."

"엄마 뭐해?"

"ㅎㅎㅎ 지영아. 엄마와 통화하고 싶지? 조금만 참아. 그리고 다음 임무를 잘 완수해. 엄마는

편히 주무시고 계셔."

"이그- 엄마 보고 싶은데... 언니. 이제 어떻게 해야돼?"

"제임스 아빠도 보고 이미 알고는 행동 할 준비를 마치고 카운트를 기다리고 있어. 너는

지수와 연락하여 아빠의 제1 니때무네를 보호해야돼. 알았지? 아주 중요한 거야."

"옛써얼. 즉시 시행하겠습니다. 언니야."

 

이제 골드바를 다이바와 교체하는 작업을 위한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제임스는 그 동안

두딸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마음의 준비로 관여 할 틈이 없었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였음을 스크린의 적색 경보등이 점멸하는 것을 본 후에야

알았다. 경보등은 외부 감지씨스템에서였다. 제임스는 즉시 외부 표면을 볼 수있는

OSV(out surface view 니때무네외부표면을 볼 수 있는 카메라) 를 켰다. 오에스뷰(OSV)

스크린에는 우유빛 점액들이 꾸역 꾸역 표면에 몰려들어 달아붙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때 지수 지대장이 급히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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