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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스페이스 2130 IM-44

작성자제이서|작성시간23.07.27|조회수89 목록 댓글 0

 

 

 

 

 

 

 

 

이너스페이스 2130 IM-44

 

 

지영이가 불안한 모습으로 출입구 문의 레버를 잡으며 물었다.

 

“지영아. 다이바 아랫쪽에서 발생한 문제라면, 그곳으로 직접가서 찾아 해결해야겠다. 이곳에서는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너는 어서 제2 니때무네로 돌아가서 나를 도와줘. 나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 내가 도움을 요청하면 즉시 나에게로 와. 무빙벨트는 각 장비실에 있다. 내 생각이 맞다면, 10분안에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예. 아버지. 저도 할 수있는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을께요.”

지영이 말을 마치자 곧 서영이의 음성이 들렸다.

 

“아빠. 지금 제비를 문제 발생쪽으로 보냈어요. 아빠가 접근하면 정보를 바로 보낼께요.”

 

지영은 제임스가 헷치를 열고 나가 위로 솟구치는 것을 보며 동시에 제1 니때무네를 떠나 제2니떼무네로 들어갔다. 혈결은 거의 정상에 가까웠다. 그러나 언제 다시 충격에 의한 쓰나미가 발생할지는 예상키 어려웠다.

 

 

생각보다 이 전투는 힘들다고 지영은 느꼈다. 진입하기 전 계획대로 라면, 이미 레드바를 교체 완료했어야 했다. 그런데 지금 드론까지 동원하여 적들을 제거하고 있다. 어디에서 이런 지체의 원인이 시작되었는가를 지영은 머리속으로 검토하기 시작하였다. 그때 지수에게서 음성이 왔다.

 

"지영아. 지금 너 무슨 생각하고 있는거야? 엉뚱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려 하지마. 내가 옆에서 지키고 있잖아. 내 말 듣고있지?"

지수 지대장. 그는 지영이가 즉각 대답을하지 않자 불안하였다.

 

"지영 지대장! 어서 대답해."

"어- 걱정하지마. 지수야. 잠깐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적들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었어. 처음 생각보다 진도가 늦고 적들의 개체수가 계속 줄지 않고있어. 아빠 제임스가 다시 다이바를 교정하는 동안 내가 원인처를 찾아 완전제거 하려고 해. 그렇게해야 엄마가 더욱 건강해 질 것 같아."

"지영아. 서영 박사와 긴급 의논을 해야돼. 절대 혼자 생각으로 움직이지마. 알았지?"

그때 그들의 대화를 듣고있던 리서영 박사가 끼어 들었다.

 

"지영아. 니 마음은 알고있어. 그러나 좀 더 기다려. 지금 아빠가 다이바를 다시 교정하기 직전이야. 어서 니때무네 1로 덤벼들고 있는적들을 제거해야돼. 지수 대장이 도와줄거야."

"알았어. 아빠가 완전하게 다이바의 교환을 마치도록 할거야. 언니 그리고 모두 걱정하지마."

지영은 말을 마치자 옷깃을 여몄다. 그녀는그 일을 혹실하게 할 것이었다. 그런 한편 지영의 가슴속에는 개운치 못한 것이 있어서 이 임무가 완전히 끝나면 그 일을 마치고 말것이야 라고 다짐을 하였다.

동생 지영이의 불안해 하는 목소리에 가슴이 막힌듯 답답해 하던 서영이도 그 불안을 만든 원인을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환자 즉 지향 디엠의 뇌속 어디에선가 지배세력이 있는 것 같았다. 그 세력이 요란한 움직임에 본능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것이다. 환자의 머리속을 정밀 스켄할 필요가 있으며 지금이 그 때인 것이다. 서영은 지향 디엠의 주치의인 담당 의사를 요출했다. 지금은 누구든 지체할 때가 아닌 것이다. 그가 급히 달려오자 서영은 큰 소리로 말했다.

 

"SSCABRA MAP(SexdecillionScale Brain Map쎅스디실리온 입자 크기(스케일) 브레인 지도) 와 뇌혈관 씨스템(Cerebrovascular System)을 봐야 겠어요."

"지금?"

"예. 지금 당장!"

 

몇 초가 되지 않았지만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제2팀 팀장이자 지향 디엠의 주치의인 처린조 박사가 두 손위에 올려진 것들을 다될껄 앞의 테이블위에 놓았다.

 

서영은 검색씨스템의 푸른 불빛아래서 그 두개를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뭔가를 확인하거나 찾고 있었다. 그 옆 대형 스크린에는 서영이 움직이는 대로 촛점은 원하는 곳을 대형으로 스크린에 나타나고 있었다. 한참을 보던 서영이 옆에서 같이 지켜보고 있는 처린조 박사를 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레드포인트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없다고 봐도 되어요.”

말을 하며 처린조 박사를 보고 동의를 구하듯 하였다.

 

“이너스페이스 정밀 검색 씨스템(Inner Space Extreme Search System)을 벗어난 경우의 문제는 없습니다. 미물데이터 스크린에서도 특이점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상하는 것과 같이 문제는 있습니다. 우리가 발견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인체 내부에 있다는 의미이지요.”

처린조 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정검씨를 보고있던 서영이가 갑자기 무엇인가를 보고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변하며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뭡니까?”

서영이 놀란 얼굴로 처린조 박사의 뒷편 보조원을 향하여 소리쳤다.

 

“첫번째 다이바 교체 실패의 마지막 장면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박사님.”

그제서야 처린조 박사를 보며 놀라운 표정 그대로 말했다.

 

“예.”

처린조 박사는 어리둥절한 채 긴장된 얼굴로 대답하였다.

 

“짐작하고 같이 않기를 바라며 골드바가 드러난 직전의 바닥모습을 확인하려 합니다. 어쩌면 제임스도 봤을지 몰라요.”

“제가 연락해서 물을까요?”

“아니예요. 제가직접 물어볼께요.”

 

아웃스페이스의 거주민 모두가 듣고 있을 것이었다. 서영은 눈을 감았다. 그리고 조용한 목소리로 아빠를 불렀다.

“아빠. 대답해주세요?”

 

계속 흘러와 몰려드는 적들과 싸우느라 바쁜 제임스는 서영이의 가라앉은 목소리를 듣자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았다.

“왜, 서영아?”

“아빠. 잘 듣고 바로 대답해 주세요. 좀 전 다이바 교체할 때 골드바 밑부분이나 그 부근 어디에서나 특이점을 보셨어요?”

잠깐의 침묵…

 

“말해도 되냐. 서영아? 아니, 미션총괄실장님?”

“아빠. 어서 말해보셔요. 보신대로…”

“골드바 밑바닥에서 직사각형의 작은 금속 물체를 봤다. 내가 비추는 서치라이트에 의하여 반사빛으로 반응하였고, 골드바의 함몰을 막기 위하여 깔아서 고정시킨 것 같았다. 나는 좀 이상하여 탈취할까 했지만, 내가 할 일이 아닌 것 같아 그냥 두었다.”

“아~~~아~~~ 저것은 에잇틴오쓰리 (1803)."

 

서영이 너무나도 놀라서 몸을 부르르 떨며 신음하듯 가는 음성으로 말했다. 그러나 디엠회의실에서 대형 스크린 모니터로 확대된 골드칲을 본 디엠들은 서영이 보다 더 놀라고 있었다. 꼬리아나 행성의 일급비밀 정보인 R.C.X . 그러나 실체를 보거나 발견했던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었다. 의학계에서는 전설로 전해 온 필사적으로 찾아내어 확인해야 할 꼬리아나와 신생 우주연합의 적이었다. 서영은 즉시 중앙정보팀과 함께 아웃터스페이스의 다될껄 네트웍 수색망을 풀가동하여 마침내 골드칲의 뿌리코드를 찾았다. 다행하게도 R.C.X.가 지향 디엠의 뇌속에만 심어져 있음을 알아내고 확인하였다. 실은 지향 디엠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막대한 비용과 정밀한 의료공학 장비를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다행이라는 것이다.

 

“중앙정보팀장!”

서영은 급히 불렀다.

 

“예. 대기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작동하였는지 확인하였어요?

“예. 15분전 부터 작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실장님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요. 지금 즉시 완전하게 지우도록하세요. 그리고 역추적하여 수신 스테이션의 기록도 전부 지워버리세요! 그들의 정보습득은 제로로 하세요. 알겠죠. 제말 뜻을?”

“압니다. 즉시 시행하겠습니다.”

 

일단 안심을 한 서영이 한손으로 내려 온 머리결을 쓸어 올리며 허리를 펴자 곧 수신소리가 났다. 그녀가 지체없이 왼 손목에 차고있는 브레다될껄을 오른손 손가락으로 톡 팅기듯 치자 팀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실장님. 댓낄리아님으로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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