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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사랑이다-11

작성자제이서|작성시간23.07.28|조회수70 목록 댓글 0

 

 

 

 

 

 

 

 

이것이 사랑이다-11

​​

18.

 

호주의 태양은 솟아오르면서 뜨거움을 발산한다. 7월은 호주의 겨울같은 날이어야 했다. 그러나 건조한 중서부의 기온은계절과 관계가 없었다. 해가 동쪽에서 떠오르기 시작할 즈음. 두사람은 밤새 혼신을 다하여 치열하게 사랑행위를 한 후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초령검 이라고 부른 대나무 막대기는 거의 검 모습을 갖추었다. 그 8부 정도 완성된 검은 은박지 상자 안에 놓여져 침낭 속에 꼭 붙어서 자고 있는 두 사람의 머리윗쪽 조그만하고 납작한 사각 반석돌 판위에 올려져 있었다.

 

지선경은 천지수의 오른쪽 팔 벼게를 베고 두 손을 아직은 탄력으로 봉긋이 솟은 가슴 아래에 반듯하게 올리고 연한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었다. 천지수는 지선경 쪽으로 모로 누운채 왼 팔을 지선경의 배위에 올려 지선경의 두 손을 감싸고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저런 자세로 오래 있지못한다. 설사 그렇게 있었다 해도 자고 나면 팔이 저리고 아플 것이다. 아직 천지수는 그렇게 한 채 깨지 않고 자고 있었다. 내부의 공기는 해 뜨기 전에 선선했다가 이제 다시 조금씩 달아 오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침낭속의 두 사람은 오히려 스산한 추위를 느꼈음인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먼저 움직인 것은 천지수였다. 그는 곤히 자고 있는 지선경의 입술에 사랑스러운 키스를 하고는 살며시 지선경의 머리 밑에 있는 오른 손을 뺏다. 그리고 침낭이 들썩이지 않게 살며시 빠져나와 벽에 놓아 둔 빽팩에서 가죽으로 만들어진 주머니를 꺼냈다. 양가죽이었다. 그 주머니를 풀어 내용물을 꺼내 흙이 묻지 않게 옆에 두고 그리고는 양가죽을 얇게 잘라 끈을 만든 후 내용물들을 그 끝에 매달고 반대쪽 끝은 주먹크기의 돌에 묶어 벽에 뚫여진 구멍을 통해 돌을 바깥쪽으로 내렸다. 내용물은 안 쪽에 매달려 있게 되었다. 벽은 천정쪽으로 경사가 져 있었다. 자그만치 9개나 되었다. 그 작업을 다 마칠 때까지 지선경은 자고 있었다. 그는 물통을 가지고 와서 지선경이 자고 있는 머리맡에 앉았다. 맑은물을 손 바닥에 조금 따루고는 다른 손가락을 그 물에 묻혀 자고 있는 지선경의 입술에 묻혔다. 그러자 지선경은 달듯 입술을 옹알이며 물기를 핱았다. 천지수는 다시 조금 더 많은 양을 묻혀 입술에 묻히기를 반복하였다.

 

“아~~~ 여보! 어서 안아주세요. 여보! 사랑해요. 당신만 영혼 끝까지 사랑해요.”

그녀는 설은 꿈을 꾸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맑았으며, 생기가 점차 돌아왔다. 잠자는 모습은 평화였다. 어떻게 이런 여자가 천지수에게 왔는지 천지수는 믿을 수 없었다. 밤새 그렇게 안고 부비며 느끼며 확인하며 사랑했었는데, 아직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

 

천지수는 빈 바지만 입은 채 유카립스 나무 등걸로 만든 수통을 찾아 들었다. 그리고 소리나지 않게 동굴을 막아 둔 2번째 바위인 부두앙을 밀어서 옆으로 열고 밖으로 나왔다. 부두앙은 밖에서 보다 안에서 더 쉽게 열리도록 바닥이 약간 경사가 져 있었다. 막 어둠을 뚫고 솟구쳐 오른 태양 빛에 광활한 대지는 기지개를 하며 푸르른 생동의 정기를 내품어 시야는 온통 청녹색의 안개와 운무로 바다를 만든 자연의 신비함으로 가득하였다. 그는 그 자연이 만든 장엄함에 경이를 느꼈다. 시야에 움직이는 것은 아직 없었다. 그는 동쪽으로 향하여 서서 반바지의 갈라진 틈을 열고 튼튼한 총을 꺼내 거총하였다. 그는 태양을 향해 쏘았다.

 

"천지수! 여보. 그렇게하면 속까지 쉬원해요?"

지선경이었다. 그녀는 어느 사이에 일어나 티셔츠와 역시 반바지를 입고 소리없이 천지수 옆에 서 있었다.

 

"뭐야. 당신! 언제 동이무영술을 배웠어? 내가 놀랄정도야."

"ㅎㅎㅎ 제가 그런 술법을 배운게 아니고 님께서 몽유병에 걸려 혼미상태에 있었네요. 그래서 당신이 놀란 것은 매혹적인 저의 자태를 보고 놀라셨어요. 맞지요?"

"응. 하여튼 맞아. 갑자기 나타나서 놀랐고, 당신의 아름다운 자태에 숨이 막혀. 잘잤어. 내사랑 지선경?"

"언제부터 여기 계셨어요? 저도 깨우시지. 같이 떠오르는 태양을 봤으면 좋았을텐데... 당신과 함께 호주의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싶었단 말이에요."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당신의 곤히 자는 천사같은 모습을 깨우기는 정말 싫었어. 당신, 피곤했었지?"

"이잉- 나, 천사같은 것 안해도 좋은데요. 내일 새벽에는 꼭 깨워서 함께 여기에서 있기로해요. 약속!"

"그래. 내일 새벽에는 우리 꼭 함께 이곳에 다시 서자. 그래서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을 우리 둘의 가슴에 안자. 그래서 두개의 태양이 합체될 때 우리의 사랑이 승화되도록 하자."

천지수는 붉은 태양 빛을 받아 상기되어 잘 익은 복숭아빛이 된 얼굴로 고개를 쳐 들고 바라보는 지선경의 입술에 사랑이 가득 담긴 키스를 하며 가슴에 꼭 안았다.

 

"여보. 그런데요. 아까 왜 그런 자세로 오줌을 눈거예요? 웃지말고 말해줘요. 네. 궁금하다구요."

"아하- 그것이 아름다운 숙녀께서 꼭 알고 싶다면, 누설해야지요. 이건 천기누설에 해당되는데. 당신. 듣고 잊어버려야 돼. 알았지?"

"ㅎㅎㅎ 천기누설까지... 알았어요. 그 엄청난 천기가 숨어있는 대단한 소변자세에 대하여 누설해 주세요. 듣고 잊고 안 잊고는 제가 할께요."

"그것이 그렇게 궁금하다니 말할께. 잘들어."

"여보. 지금 당신 뜸들이는거지요?"

"알았어. 사실, 그렇게 오줌 갈기는 것. 마음이 통쾌함을 나타내는거야.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광활한 벌판을 바라보며 혹은 더넓은 바다를 향해 혹은 모두가 눈아래로 보이는 높은 산에 올랐을 때 고요한 호숫가에 섰을 때 그 기분을 표현하는 것 중 하나이고 그리고 지금같이 사랑하는 당신을 옆에 두고 선 이곳에서 오줌을 갈긴 것은 누구든 내가 사랑하는 지선경을 건들지 마라. 내가확실히 찜했다. 하고 만 천하에 다시 알리는 표현이야. 됐어?"

"당신은 역시 내 사랑이예요. 어쩌면 묻는 것마다 제 마음을 감동시키는 대답만 하세요? 그런 곤란한 질문까지 아름답게 대답해서 저를 울게 만들어요. 왜 그런데요. 왜?"

채 말을 마치지 못하고 다시 복바치는 가슴을 그대로 천지수에게로 던졌다. 그는 쓰러져 오는 지선경을 두 팔로 받아 다시 꼭 껴안았다. 그때 아랫쪽에서 인기척이 났다. 그것을 알아 챈 천지수는 지선경을 뒤로 숨기며 긴장한 채 아랫쪽을 지켜보고있었다.

 

"천지수! 왜 그래요. 무슨 일이예요?"

지선경이 천지수의 등 뒤에 숨은 채 놀라서 물었다.

 

"누군가 올라오고 있어. 아마 울루불루 추장일 것이야."

맞았다. 그 사람 외에는 감히 이곳 부근에 접근하지 않는다 하였다.

 

 

 

19.

 

"How are you today? 울루불루 추장님."

"I'm fine. How are you? 지선경. 오늘 기분은 어떠십니까?"

"I'm fine,too. Thank you and today you look so younger. What's happening?"

"I am so happy to see you here, and have some stuff for you."

"자. 여기서 이러지말고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아니요, 천지수. 고맙지만, 나와 우리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라고 하셨습니까?"

"예. 우리. 저희 부족사람들은 일년에 한번 의식을 치를 때를 제외하고 누구도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여기 바닥에라도 앉으시지요."

지선경이 재빨리 쏘울나들목에서 캥거루 가죽 위에 깔았던 침낭을 가지고 나와서 동굴앞 절벽을 향해 조금 튀어나와 있는 바위 위에 깔았다. 지선경의 그 모습을 울루불루 추장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어느새 지선경은 옷을 갖추어 입었다.그는 자리를 만들고 지선경이 비켜서자 등뒤에 메었던 가죽빽을 그 위에 놓고 안에 든 것들을 꺼내 놓았다. 그는 하나씩 가로로 놓으며 설명했다.

 

"이것은 밖으로 솟아난지 3일된 삼나무에서 추출한 삼액입니다. 맛은 밋밋합니다. 그러나 한 컵을 마신다면, 그 액은 인체 내에서 인간이 어떤 힘든 일을 한 후 소진된 원기를 빠르게 회복하는데 크게 관여를 합니다."

투명하며 크리스틀 같이 맑고 깨끗한 그릇안에 우유빛의 액체가 9부 정도 담겨있었다. 그러한 그릇은 3개였다. 그는 다시 이름을 알 수 없는 넓고 갓 딴것 같이 싱싱한 나뭇잎으로 싼 속에는 마른고기 조금과 마른 약초가 있었다. 그는 두 사람을 보고는 허리를 숙여 내용물을 꺼내면서 말하였다.

 

"이것은 프렉시블(flaxy)이라 불리우는 대마 잎인데, 씨에서 발아한 후 10일 된 잎을 채취하여그늘과 양지를 번갈아가며 말린 것입니다. 오래 전, 한번 부족을 떠나면 언제 돌아 올지 모르는 오지 에브오리지널(Aussi aboriginal) 전사들에게는 성욕 촉진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들은 강인한 종족 번성을 위하여 부족촌을 떠나기 일주일 전부터 복용하였습니다. 녹차를 끓여 마시듯 그렇게 만들어 마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세멘시나(wornwood)라 불리는 쑥 잎을 eoak 잎과 같은 방법으로 말린 것입니다. 연한쑥 잎을 딴 후 그렇게 말려서 돌과 나무로 갈아서 가루를 만들었으며, 인간 피부조직이 손상되었을 때, 원인에 관계없이 그 상처 부위에 맑은 물로 적신후 바르면, 그 즉시 통증은 사라지고 상처 부위도 수 시간안에 원상회복되는 아주 효과가 빠르고 믿을 수 있는 전시용 필수 약입니다. 역시 전사들은 허리에 이것들을 넣은 가죽 주머니를 차고 다녔습니다. 두분은 명석하니까 이것들의 쓰일 곳을 이미 알 것입니다.”

지선경은 얼굴이 붉으진 채로 한발짝 뒤로 물러서며 울루불루 추장에게 말했다. 지선경과 천지수가 선 쪽 바닥보다 뒷쪽이 조금 경사져 있었고, 물러섬으로서 울루불루 추장과 눈 높이를 맞추었던 것이다. 그녀로서는 아무래도 아래를 보며 말한다는 것이 부자연스러움을 느꼈으리라. 그녀의 목소리는 원래 맑고 청아했지만, 지금은그 목소리가 조금 흔들리고 있었다.

 

“추장님. 다 좋은데요, 왜 하필 우리예요? 숫한 사람들이 많은데, 왜. 하필 우리예요?”

지선경 다운 의문이었다. 그 의문에 전혀 잘못이 없었다.

왜 하필 지금이냐? 다 만들고난 뒤라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의문을 묻는 시점도 좋았다. 하늘은 구름없이 맑고 푸르렀고, 바람은 그다지 세지않고 기분좋게 불었다. 조금 시장기가 있어서 인체 활성 컨디션도 좋았다. 다만, 프렉시블 이야기를 들어서 뭔가 들킨 것 같은 부끄러움이 목소리를 떨리게 했을 뿐이다. 그녀는 크고 맑은 눈을 울루불루 추장의 눈 높이와 맞추고 미소띈 얼굴을 하여 물었다. 미소라는 것이 의도적으로 만든다고 미소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녀의 미소는 선천적인 것이었다. 그 미소를 보고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울루불루 추장이 말했다.

 

“싱할라마를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이리로 오셨습니다. 나는 그 분에게서 천지수에 관한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었고, 당신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상(像)중에는 허상(虛像)이 있습니다. 이해가 금방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들이 모르는 현실(顯實)들이 많습니다. 그와 나도 그것들 중 하나입니다. 두 사람이 하나로 만든 사랑의 가치가 다이야몬드사랑으로 이루어졌다 하였습니다.

물론 두 사람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여 그 가치에 대한 결정을 하셨을 겁니다. 내 기억으로는 그렇게 평가한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아시는것과 같이 그많큼 맑고 아름다우며 찬란하며 불변의 결속이라는 뜻입니다. 나는 그런 사랑을 숭상합니다. 두 분을 만난 것에 대하여 아주 기쁘게 생각하며, 내가 할 수 있는것이 있다면 다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나는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았지만, 많은 것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신 두 분이 나에게는 아직 알 수가 정확히는 없지만, 뭔가 가슴속에 끓는 감동같은 것이 일어나게 하였다는 겁니다. 그것이 내가 당신들 전으로 없었던 선물을 준 이유입니다. 이것 또한 수학이나 경제원리 혹은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가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생각을 할 수 있는 개체에게는 영혼적 감 즉 느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생각을 하며 존재하는 개체에게는 그 느낌을 운명으로 받아드릴수 있습니다. 그것은 개체 각각의 삶의 내공이 쌓은 결과로 받거나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을 구별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하며, 스스로 내공을 연마하고 쌓는 것은 본인 만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휘가 들어 갈 검은 당신들이 어떤 마음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진가를 발휘할 것인가 아니면, 기념품으로 남을 것인가가 결정될 것입니다. 저는 그 검에 대하여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이제 이해가 되셨는가요? 아름다운 지선경.”

“ㅎㅎㅎ 추장님에게서 그런 말씀들으니 기분이 아주 좋아요. 감사합니다. 근데, 원래 저는 아름다워요. 예. 깊이 명심하고 가슴에 넣어 두겠습니다. 추장님의 배려와 호의가 담긴 선물에 너무 감동했어요. 고맙습니다.”

산상의 진지한 대화가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되었다. 그렇게 끝나리라 생각했었지만, 허허실실이었다. 그들은 이마에 땀이 맺힘을 늦게서야 알았다.

 

 

 

“추장님. 저희가 만드는 검을 한번 보시겠어요? 거의 다 만들었어요.”

지선경은 역시 여자였다. 그리고 울루불루 추장도 역시 남자였다. 아니 외형상 남자였다.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오직 외형으로만 볼 수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목소리가 가느러지며 지선경이 수줍듯 말했다.

 

“아니요! 안돼요! 지금은 안됩니다. 지금은 봐서도 안되고 보여주셔도 않됩니다. 나중에 완성되면, 그 때 보겠습니다. 저도 보고싶습니다. 아마도 전무후무한 것 일 겁니다. 그 때 꼭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 검을 보관할 검집입니다. 천지수가 보여 준 대나무로 만들고 있다면, 아마도 싸이즈가 같을겁니다. 영혼세계에 살고 있다는 영혼불멸(The immortalityof the soul)의 새인 아빌라카스의 다리뼈입니다. 검이 완성되면, 이 아빌라카스의 뼈속에 넣으시고 그 새의 마른 가죽으로 싸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검은 그 가죽에 쌓여 그 칼집속에 있는 한 영휘는 영원할 것입니다.”

울루불루 추장이 건내 준 눈같이 하얀 길이 약 15센티 정도의 반원형으로 된 뼈를 천지수는 조심스럽게 받았다. 그것은 속이 비어 있었다. 그리고 지선경을 보며 그것을 건내주었다. 지선경은 다시 그것을 받아 입고 있던 흰 런닝셔츠를 벗어 그 뼈를 소중하게 쌋다. 그 모습을 두 사람은 흐뭇하게바라보았다. 지선경은 위에 아무것도 걸치거나 입고 있지 않았다. 복숭아 같이 윤이나는 젓가슴을 그대로 드러내었지만, 전혀 부끄럽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며, 그들도 특별한 생각을 가진 낌새는 없었다. 원래 인간이 그랬던 것 같이. 울루불루 추장이 맺힌 땀을 소매로 닦으며 밝게 웃고는 쏘울나들목을 떠나서도 두 사람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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