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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사랑이다-31

작성자제이서|작성시간23.08.11|조회수117 목록 댓글 0

 

 

 

 

 

 

 

이것이 사랑이다-31

“자. 그럼, 지금부터 어제 발생한 강도 성추행 사건을 설명하겠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40분경,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사건 처리된 장이규의 아파트 방에 정체 모르는 남자가 침입하였습니다. 그는 3년 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는 장이규를 말하며 장이규의 부인인 지선경을 협박하여 고가의 수집화폐와 장이규가 3일후 만기되는 국공채등에 투자한 가장 안전한 채권형 정기펀드를 비밀번호 패스워드 주민등록번호등을 역시 부인으로 부터 강제 탈취하여 HS Bank의 지급인을 부인에서 범인과 박소연이라는 이름으로 트렌스퍼 하였습니다. 내가 도착하였을 때는 피해자는 의식이 불명상태였지만, 응급조치로 인하여 잠시 기력을 회복하자 곧 그 은행의 구좌와 어카운트로 들어갔지만, 이미 수취인 이름이 바뀐 상태였습니다. 제가 아는 방법으로 그 은행의 트렌스퍼 리스트로 들어가 봤습니다. 그 금액은 정확히 2틀후 조철구와 박소연 공동 명의로 된 구좌로 이체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은행과의 거래는 깨끗하고 명확하게 잘 처리가 되었지요. 조철구 38세 남자. 그는 어제 장이규의 부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침입하여 강도및 성추행을 하였고 박소연 40세. 여자는 아파트 경비를 혼란에 빠트리는 연기를 하여 조철구의 진입을 적극 도왔습니다. 조철구는 이곳 바디 샾에서 근무했었고 그 근무기간 중 장이규는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자동차 사고사를 당해 사망하였습니다. 박소연은 장이규를 만나면서 조철구를 만나고 있었으며, 그를 이 바디 샾에 일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며칠 전에 조철구가 찾아와 정기사에게 말한 칸쿤여행의 동행자는 박소연일 것입니다. 수집화폐는 국제시장에서 처분시 수십만불 이상의 가치를 획득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3일 후 그들은 적어도 80만불 이상 약 8억 이상의 돈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결과합니다. 이제 이러한 정황을 설명했으니 두 분 당신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박성호 형사! 이 일에 대하여 그리고 저의 추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케나다에서 온 천지수는 사건개요를 거의 완전하게 피의자로 될 수가 있는 사람들에게 브리핑하였다. 한국 경찰에서는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수사의 ABC이다. 박 형사는 그를 보고 있었다. 어떤 방식이 제대로 된 방법인가? 이게 선진국 수사방법인가? 아니면 그가 너무 순진한 것인가? 심히 생각을 어지럽게 하였다. 그 때 말을 마친 천지수가 생각에 빠져 있는 박 형사를 깨웠다.

 

"조철구가 이 사건의 용의자로는 유력한데, 왜 장이규의 사고사와 연관을 짓느냐 인데... 내 생각이 맞습니까?"

그도 장이규의 사고사에 대하여 마무리 할 수 없었던 뭔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강력반 형사로서의 직감이 항상 가슴을 짖누르고 있었다. 그 실마리를 이곳에서 풀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서 말해라. 천지수! 어서 더 말해. 너가 알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전부 다 말해!' 박성호 형사는 쇼파에 앉아있는 두 사람을 보고 있는 것 같았지만, 눈길은 천지수에게 고정했다. 정기사가 일어나 컴퓨터 앞으로 가서 앉아 키 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지금 작은 사무실 안의 4명은 한 팀 같았다. 구 사장은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조금만 눈여겨 보면, 천지수에게서 초조한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잠깐만 기다리십시요."

그는 모두에게 말하듯 그렇게 말했다. 딱히 누구에게 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잠깐 기다리기로 한 것 같았다.

 

 

 

"천지수입니다. 증세는?"

"조금씩 호전되는 것 같아요. 아저씨는 어디계세요?"

"그렇게 멀리 있지는 않습니다. 내일 중에는 돌아가겠습니다."

그는 안도한 것 같았다. 휴대폰 플립을 덮었다. 그 휴대폰은 공항에서 랜트한 플립을 위로 열고 닫는 최신형 검정색 6G 멀티 독도였다. 한국산이므로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최적의 씨스텀을 장착하고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가 있었다.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3사람을 번갈아 보며 말하기 시작하였다.

 

"우선, 이곳에 있는 우리 모두 하나의 사건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구시우 사장, 정기주 정비사 두 사람도 마침내 이 사건과 연결되었오. 이 사건이 해결되기 전에는 그 고리를 풀 수 없오. 그 확신을 믿음으로하여 정리를 하겠오. 첫번째. 조철규는 장이규가 살던 아파트룸에 들어가서 먼저 HS Bank의 채권보장형 펀드의 이체를 장이규의 부인에게 요구하여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수집용 화폐를 탈취하여 달아났습니다. 그는 그 외 다른 금품은 요구 하지도 찾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것은 사전에 돈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 알고 침입하였다는 것이며 그것을 알려 준 공범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구 사장은 박소연이라는 여자를 장이규의 부인으로 알고 있었으며 조철규를 이 바디 샾에 취업하도록 부탁한 사람도 박소연이었습니다. 박소연은 장이규의 숨겨 둔 여자이었습니다. 여기까지에 이견이 있습니까?"

 

구 사장과 정 기사는 그들이 이 사건에 말려들어 사건개요를 브리핑받는 우쭐한 느낌을 가졌다. 박성호 형사는 제대로된 팀 속에서 공인을 받기위한 사건 발생 과정을 팀원으로 부터 듣는 기분좋은느낌을 가졌다. '그래. 팀웤은 이렇게 믿음을 바탕으로 풀어놓고 함께 맞춰가는거야'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형사반에서는 전혀볼 수 없는 사건 해결방법을 맛보고 있었다.

 

"조 형이 브레이크 씨스텀에 대하여 집요하게 알려고 하였어요. 결국은 다 알려주었지만 요."

정 기사가 팀원 역활을 먼저 시작했다.

 

"그 사모님, 아니다. 그 박소연이라는 여자는 장이규 사장님과 같이 왔을 때는 이 바디 샾에 관심이 많았고 칭찬을 많이 했지요. 장 사장이 새 차를 사더라도 이곳에 와서 정비와 수리 등을 전담하게 하겠다고 했지요. 정비 비용은 한번도 깍아 달란 적이 없었지요. 조철규는 이런 곳에서 일 할 타입은 아닌 것으로 보였는데, 계획이 있다며 굳이 같이 일하도록 권유해서 아마도 장차 바디 샾을 운영하려는가 보다 그렇게 짐작했지요. 저에게도 경제적으로 이익이었지 손해는 아니었지요. 월급 지원과 컴퓨터도 일절 구입해 줍디다. 굳이 마다 할 이유가 없어서 받았지요."

"조사에 의하면 장이규는 근 20년을 무사고로 운전했오. 이미 보험회사에서도 조사 종결되었지만, 의문점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오.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있게된 이유요. 지금 정 기사와 구 사장의 새로운 사실들은 이것이 사고사가 아닌 위장된 살인사건일 것으로 짙게 추정하도록 하고있오. 허나 확실한 물증을 잡기 위하여는 두 사람이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 볼 필요가 있오."

박 형사 타임이었다. 박 형사가 해야될 말을 멋지게 했었다. 그러나 옆에서 듣고 있는 천지수는 다시 지선경에 대한 불안과 초조로 생각이 흐트러지고 있었다.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조철구가 지금 어디에 있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까? 혹 어떤 지명을 말하였다던가, 아니면 자주 가는 곳의 명칭이라든가. 내 생각에는 두 사람이 함께 있을 것 같은데. 그들을 잡는 것이 우선해야 할 것 입니다."

장 기사가 일어나 창 밖을 볼 수 있는 유리창 앞 코너 구석에 있는 책상 밑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지금 기록박스를 리플레이로 했어요. 저는 컴퓨터로 영상 기록을 훝어 볼께요. 이 컴퓨터는 브이램(V램)을 장착했기 때문에 비디오 영상 판독력이 뛰어나거든요."

정 기사는 신이나서 브이램에 대하여 설명했다.

 

“브이램은 또 움직이는 물체가 있을 때 동시에 작동하거든요. 그래서 저장 용량이 무한하다 할 수가 있거든요. 조 형이 근무했던 년 월에서 정비장에 움직이는 물체가 있었다면 다 디램이 놓치지 않고 포착하였을텐데. 판독력에서 최신 브이램의 진가를 볼 수 있거든요.”

정 기사는 C.I.S. 티비 드라마를 자주 본 것이 틀림없다. 그는 폼나게 의자를 당겨 컴퓨터 앞에 앉았다.

 

"아-. 기억났어요. 언젠가 한번 겨울에 엘란트라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조철구가 사는 집 앞에 간 적이 있어요."

컴퓨터 화면을 조정하던 정 기사가 획기적인 기억인 것으로 놀라며 큰 소리로 말했다. 그의 말은 메가톤급이었다. 특히 천지수에게는.

 

"어디였어. 그곳이? 약도 그릴 수 있나?"

박 형사는 놀라서 묻는 천지수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는 그를 도왔다.

 

"어디야? 말해봐?"

"주소는 모르고요. 여기서 그렇게 멀지 않아요. 전화받고 10분안에 도착했거던요. 찾아 갈 수는 있어요."

박 형사는 주춤하였다. 직업본능은 달려가라 였지만, 이곳에서 에비든스를 확보하여야 한다는 직업적 확실성이 기다려라 였다.

 

"제가 정 기사와 함께 가겠습니다. 박 형사께서는 저장된 동영상을 확보하십시요."

박 형사는 주저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증거확보가 가장 큰 일이었다. 조철구가 과연 수사 경찰을 속이고 법망에서 벗어났는가 아니면 애당초 법망에 들어 오지 않았는가 그것을 밝혀야 한다. 어차피 무거운 짐을 메고 이곳에 왔잖은가. 구 사장이 정 기사가 확인하든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었다.

 

"좋소. 그렇게 하시오. 여기 내 전화 번호로 상황보고를 해 주시오. 절대 위험한 상황은 만들지 말고 누구든 다쳐서도 않되오. 약속하겠오?"

그는 명함과 타져(전기총)를 천지수에게 내 밀었다. 제대로된 형사였다. 천지수는 명함만 받아 점퍼 안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정 기사를 보았다. 정 기사는 고개를 끄득이고는 출입구 우측편의 벽에 붙은 자동차 키 판에서 하나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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