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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사랑이다-46 ​

작성자제이서|작성시간23.08.22|조회수178 목록 댓글 0

 

 

 

 

 

 

이것이 사랑이다-46

"두 분 푸른구슬 영혼께서는 지금 저희와 함께 서쪽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파괴자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두 개체가 다가와서 지선경과 천지수 옆에 멈췄다. 빛같은 속도로 와서 바로 멈췄지만 전혀 미동을 느낄 수 없었다. 그들이 상을 지우고 흐르자 눈 앞에는 숲과 언덕과 그 아래로 들판이 나타났다. 그들은 그 위로 흘러갔다. 그들 뒤로 뭔가 흐르는 느낌을 천지수도 지선경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넓은 벌판에 내려섰다. 더 이상 흐를 수 없도록 이미 앞과 좌우에서 쫏아와 흐르던 개체들이 형상을 띄기시작하였다. 각 방향마다 수십개체가 공격을 위하여 두 손을 들었다 그들의 이마에는 붉은 빛이 점멸하고있었다. 절대 절명의 위기였다. 지선경과 천지수를 보호하던 천초령의 두 지키미가 두 영혼 앞 뒤로 섰다. 중과부족이었다. 뭔가 하여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두 지키미가 멸절되는 걸 보고 있어야 했다.

 

“지선경. 이리와 나에게로! 내가 당신속에 들어가야겠어. 어서 나를 꽉 안아.”

“네. 무슨 의미인지 알았어요. 자. 어서 들어와요.”

지선경이 천지수 가슴에 한치의 틈도 없이 꽉 안겼다. 천지수는 두 팔로 지선경의 엉덩이를 바짝 잡아 당기며 지선경의 다리를 들어 올리고 그의 오지를 지선경의 우지속에 힘껏 넣어 박았다.

뜨거운 그의 오지를 받자 지선경은 최고의 흥분이 온 몸을 전율하게 하였다. 그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서로의 흥분고조가 같으면 오웊을 할 수가 있는 것 같았다. 지금은 서로의 불같은 일체를 통하여 영휘를 피워내어야 한다는 절박한 환경이었다. 서로가 그런 절박한 환경을 알고 있었다. 그런 두 마음이 일치하여 하는 오웊은 한편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인간의 본능이었다.

 

“아, 아, 아~ 여보! 제임스”

“아, 하, 학~ 지선경! 내사랑.”

이들의 오웊은 인간이었을 때와의 그것과 달랐다.두 사람의 사랑의 촛점이 격렬하게 일치하는 것은 어디서든 같았다. 그러나 감정의 흥분 발산점은전혀 달랐다. 그것은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접촉에서 시작되는 실질적 오웊과는 달랐다. 깊은 생각의 격정과 함께 그 신음이 튀어나오자 두 사람의 몸은 열기로 가득했고 합쳐진 두개의 정기가 하나로 모여 위로 치솟았다. 마침내 지선경의 목에 걸려있던 초령검이 부르르 떨며소리를 질렀다

 

“끼아아악~ 끼아악~”

초령검이 칼집을 벗어나 천지수의 손에 잡혔다. 푸르른 정기가 피어나고 있었다.

 

“두 지키미 개체는 최대한 위치를 낮추어라!”

천지수가 그 생각을, 힘을 다해 보내고 지선경을 힘껏 안고 초령검을 잡은 한 손으로 원을 그렸다.

얼음같은 냉기와 함께 푸르스름한 정기가 그들을 둘러쌓다. 천지수는 다시 반원을 그리며 초령검을 던졌다.

 

“가라! 초령검아!”

그 외침과 함께 초령검은 ‘끼아아악~’하는 괴음을 내며 쏜살같이 나아가 정기 바깥을 돌며 그들이 내 뿜은 빛광을 뚫고 모인 개체들을 뚫기 시작하였다. 뚫힌 개체는 그대로 멸절되었다. 그들 개체는 포효하며 쏜살같이 날아 움직이는 초령검을 향해 그들의 광빛을 발사하였으나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 지우개로 지우듯 하나 둘 초령검에 뚫힌 개체는 멸절하였다. 피없고 소리없는 전투였다.

그 때, 지선경과 천지수는 서영이의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3번. 분명히 들었다.

 

 

 

 

 

 

56.

 

다른 시각. 다른 장소. 서영은 해가 지고 있음을 느꼈다. 천지수가 꼿아 놓고 간 유칼립스나무 가지를 꺽어 만든 막대기가 출입구쪽 천정위에 뚫여진 구멍에서 들어 오는 빛에 따라 그림자를 만든 각도가 역시 제임스가 동굴 좌측 바닥에 그려놓은 선을 향해 좌측으로 많이 옮겨져 거의 선에 그림자가 닿으려 하고 있었다, 선은 두 줄로 그으져 있었다. 그 간격은 30cm 정도 되었다. 나무의 그림자가 선에 들어오고 다시 벗어나기 전까지 서영은 두 시신 위에 올라가 누워 각자의 귀에 대고 불러야 하였다. 그때를 기다리든 서영은 동굴내 분위기가 야릇해 짐을 느꼈다. 서영은 이 기묘한 사태를 이해하기 위하여 생각을 너무 많이 하여 거의 탈진상태에 이르렀고 정신은 트라우마같은 상태가 된 채 하얀 면 쉬트를 덮어 쓴 두 사람의 발치에 앉아 멍한 눈동자를 두 사람이 누운 중심부분에 두고 하염없이 바라 보고 있었다. 그 때였다. 뭔가 움직인 느낌을 받았다.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자 머리칼이 곤두서고 온 몸에 소름이 돋는 살벌한 분위기가 동굴속에 꽉찬 것 같았다. '이게 뭘까? 뭔가가 아주 미세하게 움직인 것 같았는데...' 서영은 몸을 움직이지 않고 머리만 움직여 좌우와 뒤를 돌아 봤다. 움직일 만한 그 무엇도 없었다. 서영은 다시 고개를 바로하고 두 사람을 봤다. 아주 미세한 움직임은 그곳에서 일어났다. 바로 천지수의 아랫부분에서. 놀라웠다. 서영은 숨도 쉬지 못한 채 두 눈동자의 촛점을 천지수의 하복부에 맞추었다. 기절초풍할 정도로 놀라웠다. 서영은 숨이 막혔다. 천지수의 오지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죽은 천지수, 그 남자의 오지가 살아 움직여 발기하다니... 서영은 무릅을 꿇고 더 가까이 가서 머리를 숙여 숨 죽인 채 자세히 보았다.틀림없었다. 움직이고 있었다. 서영은 두 손으로 조심하여 발 아래로 부터 쉿트를 천천히 배 위로 걷어 올렸다. 그러자 완전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난 그 오지는 아주 빨리 움직여 서영이 눈 앞에서 탱탱하게 발기되었다. 오지의 색갈 또한 회검은 색에서 발기가 되며 점 점 붉게 변했다. 지금 서영이 눈 앞의 그 오지는 엄청 큰 야구 방망이 같이 단단하고 붉어져 당당하게 서 있었다. 서영은 머리를 흔들었다. 지금 도대체 스스로가 어떤 황홀한 착각이나 환상속에 있는거라고.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며 두 눈을 손바닥으로비볐다. 그러나 궁금증은 그렇게 쉽게 벗어나도록 하지 않았다. 서영은 허리를 굽히고 오른 손바닥으로 그의 오지를 감쌌다 화들짝 놀라서 손을 거두었다. 뜨거웠다. 살아있었다. 아니 그렇게 느꼈다.서영은 한숨을 깊이 내쉬고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거두었든 손을 내밀어 그의 오지를 손바닥으로 살며시 감쌌다. 그것은 싱싱하게 살아있었다. 장서영은 의사 아닌가? 그러나 그것은 환상이나 착각이 아니었다. 아무리 몽롱한 상태라곤 하나 서영이 그렇게 이성을 잃을 정도로 흐리멍텅하지는 않았다. 그녀 스스로도 자신을 바로 잡으려 애썻다. 그리고 손을 거두고 다시 보았다. 분명 발기되어 충만하였다. 서영은 너무 놀라워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가슴께에 올렸던 쉬트를 다시 내려 원상태로 하였지만 그 부분은텐트를 친 것 같이 볼록 솟아 있었다. 어머니와 천지수가 죽는 순간도 목에 건 초령검집과 손에 잡은초령검이 사라지고 없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었다. 지금 또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거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사후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다 생각들었으며 살아 돌아 올 수 있다는 희망이 더욱 많아졌다. 갑자기 서영은 어머니가 궁금하여 어머니를 덮은 쉬트를 걷어 올렸다.

 

"아, 아, 악! 엄마!"

서영은 반가움과 놀라움이 합쳐진 비명을 저도 모르게 내 뱃었다. 어머니의 아랫배 밑 털이 없는 우지에 허연 애액같은 것이 비췄다. 그녀는 곧 전문의사가 될 사람이다. 짐작은 보통사람 보다 빠르고 정확하였다. 그러나 놀랐다. 서영은 어머니의 두 다리를 조금 벌렸다. 그 벌려진 다리 사이로 보이는 우지의 입구에 우유같은 액이 조금 흘러 젖어 있었다. 서영은 점차 침착해 졌다. 서영은 오른손 검지로 액을 조금 묻혀 엄지로 문질러 보았다. 진득하고 미끈거렸다. 찬기는 없었다. 틀림없이 체내에서 흘러나온 애액이었다. 너무도 놀랍고 신기하였다. 불가사의 한 일이 현대 의학 특히 생명공학을 공부한 박사 장서영 앞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서영은 다시 천지수의 발기된 오지가 궁금하여 눈을 그 쪽으로 돌렸다 다시 놀랐다. 천지수의 오지를 덮고 있는 쉬트가 젖었다. 그의 오지 끝부분이 사정을 한 것으로 생각되는 액에 의하여 젖은 것이다. 급히 서영은 고개를 숙여 젖은 곳의 냄새를 맡았다. 정액이었다. 놀라운 일이었다.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나? 죽은 사람의 오지가 발기되어서 사정을 하다니. 죽은 여자가 절정을 겪으며 애액을 분출하는 사정을 하다니. 이것은 사후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들었다. 서영은 놀란 가슴을 끌어 안고 다시 본래 앉았던 반석으로 돌아와 앉았다. 놀란 가슴을 진정할 시간도 없었다. 나무가지 그림자는 이미 두 선의 중심에 와있었다. 서영은 놀라서 입은 옷을 점검하였다. 서영은 면으로 만든 원피스를 바로 편후 어머니 옆으로 가서 몸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올려 어머니를 마주하며 누웠다. 어머니의 발이 무릅아래에 느껴졌다. 서영은 다리를 벌려 바닥에 발가락이 닿도록하여 어머니의 다리와 나란히 놓고 가슴과 가슴이 맞닿게 하였다. 그리고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 얼굴을 가진 타월을 조금 들치고 어머니의 좌측 귀에 입을 대고 외쳤다.

 

“어머니! 돌아오세요! 어머니! 돌아오세요! 어머니! 돌아오세요!”

잡 생각없이 어머니만 생각하며 아랫배에 힘주어 불렀다. 그리고 흐트러지지 않게 바로 두 팔로 바닥을 짚고 왼쪽 다리를 오른쪽 바닥으로 옮겨 일어났다. 그리고 다시 원피스를 바로 한 후 천지수의 오른쪽으로 가서 어머니에게 한 것과 같은 형태가 되도록 그의 위에 올랐다. 그의 복숭아 뼈가 발가락에 느꼈다. 그는 서영이보다 10cm 이상 더 컷다. 그의 넓적 다리 위에 서영의 넓적다리가 올려져서 다리를 벌리지 않아도 되었다. 서영은 가슴을 그의 가슴에 맞추었다. 그리고 좌측으로 고개를 돌려 역시 얼굴을 가린 타월을 조금 들치고 그의 우측 귀에 입을 대고 외쳤다.

 

“천지수! 돌아오세요! 천지수! 돌아오세요! 천지수! 돌아오세요!”

서영은 일어나지 않고 잠시 있었다. 이미 그의 오지는 죽은 채로 늘어져 있었다. 차거웠다. 아주 차지는않았지만 차거웠다. 서영은 일어나 두 사람이 입은 면 원피스를 잘 펴고 당겨서 주름이 없게 하였다. 서영은 허기가 느껴졌다. 우측 벽에서 져키 조각을 가져와 다시 반석에 앉아 두 사람을 보며 조금씩 뜯어 씹어먹었다. 내일 다시 이와같은 반복된 행위를 하여야 한다. 아직 두 사람의 시체는 문들어 지거나 썩거나 하지 않은 채 잘 보존되고 있었다. 건조한 동굴의 공기와 꺼지지 않고 은은하게 연기를 피우고 있는 와투시 때문이라고 믿기에는 쉽지 않았지만, 아직 마감되지 않은 죽음의 결과일 것이라 서영은 생각하였다. 그러나 이것도 그녀에게는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57.

 

“천지수. 이건 서영이 목소리잖아요? 어떻게해서 제가 듣게 되었나요?”

“응. 나도 들었어. 지금 서영이가 우리 두 사람의 시신을 쏘울나들목에서 지키고 있어. 상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줄께. 지금은 그렇게 할 수가 없어.”

그는 말을 마치자 부메랑되어 돌아오고 있는 초령검을, 오른 손을 뻗쳐 잡았다. 초령검은 광기가 번쩍였다. 그러나 계속 공중에 멈춰있는 흐르기에서는 초카와 우초카들이 꾸역 꾸역 내려오고 있었다. 그들을 막고 있는 지키미들도 지원개체가 나타나서 그들을 막고 있었다. 전장은 뒤죽박죽이 되었다. 한장의 휘황찬란한 빛의 광란같은 페이지가 지나가면 또 다시 그 보다 더욱 발광하고 칠색 찬란한 빛의 난무가 소용돌이쳤다. 천지수와 지선경은 초령이 떠나며 만들어 놓은 바위같은 엄폐물뒤에 있어서 광란하며 난무하는 빛의 끝자락이 밀어닥쳤지만, 차양막을 뚫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천지수는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 생각하였다. 서로 안고있는 두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위기감을 같이 느끼고 있었다. 그때 다시 지선경의 가슴에서 부르르 떨고 있는 초령검을 천지수가 뽑아 허공에 원을 그으며 날렸다.

 

“초령검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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