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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사랑이다-55

작성자제이서|작성시간23.08.30|조회수65 목록 댓글 0

 

 

 

 

 

 

이것이 사랑이다-55

"끼아아악!!!"

초령검은 지옥에서 울려 오는듯한 처절한 비명소리를 내며 초령이를 한바뀌 돌고 돌진해오는 첫번째 아빌라카스의 심장을 향해 힘차게 날아갔다. 그와함께 초령은 아빌라카스의 눈을 향해 피용을쐈다. 본대를 향해 내리꼿히던 한 개체의 아빌라카스는 강렬한 빛의 화살을 눈에 맞고 정신을 잃고 울부짖으며고개를 흔들어 불꽃을 사방으로 쏘아대기 시작하였다. 그것도 잠깐이었다.심장에 뭔가 박히는 뜨거움을 느꼈다 하는 순간 멸절되기 시작하였다. 희미해지는 아빌라카스를 관통한 초령검이 강한 정기를 내 뿜으며 다시 윗쪽 공간으로 내 달렸다. 아래로 공격해 오던 아빌라카스 무리들이 잠시 주춤하였다. 우리 아빌라카스를 멸절시키는 것이 있다니... 그들은 놀라워했다. 그것도 그야말로 잠시. 그들은 총공격을 시작하였다. 그들이 윗쪽에서 아래로 내리쏘는 불꽃 덩어리는 본대가 엄폐하고 있는 크리스털 벽을 부수기 시작하였다. 본대도 역시 총력을 다하여 광빔과 광너울들을 윗쪽로 쏘았다. 불꽃 덩어리와 광빔과 광너울이 부딪치며 깨어지는 불꽃과 빛의 파편들에 의하여 공간은 화려 찬란하였다. 아빌라카스들은 광빔과 광너울을 맞고도 끄떡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그들도 주춤하였다. 그 사이 초령검과 초령은 아빌라카스들을 하나 하나 멸절시켰다.

​이제 아빌라카스들의 주 공격대상이 초령과 초령검으로 모아졌다. 양편 모두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이었다. 초령과 초령검은 본대를 향하여 불꽃을 내 품으며 좌충우돌하는아빌라카스를 막고 있었다. 듀혼타와 지키미들이 쏜 광빔과 광너울은 그들의 돌진을 주춤하게는 하였지만 멸절시키지는 못하였다. 그 때 아빌라카스 대형 후미에 있던 한 개체가 쏜살같이 본대를 향해 돌진해 가는것을 초령이 보았다. 위갑(능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 의하여 생각을 받은 적은 있었으나 처음 보았다. 빛나는 푸른 깃털을 가진 아빌라카스. 아빌라카스 짱이었다. 놀랄 시간이 없었다. 초령은 상을 지운채 하강하여 그 쨩을 쫏았다. 놓치면 안되었다. 쨩이 입에서 불꽃 빔을 쏘아 크리스틀 벽을 뚫었다. 그 광경을 보며 부모님이 놀라서 그 자리에 굳은듯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피용을 쏘기에는 너무 위험했다. 초령검을 날리기에도 늦었다. 절대절명의 순간이 온 것이다. 초령은 악을 쓰듯 큰소리의 생각을 보냈다.

 

“잠깐, 멈춰주시오! 아빌라카스 쨩님이여! 여기 헤로스의 지도자인 여전사 천초령이 있오. 나와 겨룹시다!”

위갑을 다하여 아빌라카스 쨩에게 그 생각을 보내며 초령은 거의 부모님 앞에까지 가서 상을 띄웠다. 그러나 아빌라카스 쨩이 먼저였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옆에 세우고 두 손을 서로 잡고 있었다. 두려움이든 공포든 전혀 없어 보였다. 허긴 이제 더 이상 무엇을 두려워하고 공포스러워 할 것인가. 그러나 초령은 순간 걱정이 앞서서 그들 부모님 앞에 막 서려는 때. 갑자기 아빌라카스 쨩이 두 영혼 앞에 멈췄다. 멈춤 스키드 마크가 생길 정도였다. 그러나 사뿐히 두 영혼 앞에 앉았다. 초령이도 놀라 부모님 옆에 섰다. 부모님은 두 눈을감고 계셨다.

 

“너희는 어떻게 하여 그 것을 가졌는가?”

우렁찬 생각이 주변을 진동케하며 아빌라카스 쨩의 입에서 나왔다.

 

“아빌라카스 쨩님이시여! 당신은 무엇을보고 그렇게 묻는가?

천초령이 놀람을 진정하며 천지수와 지선경의 옆에서 피용으로 쏠 공격자세를 취하며 물었다.

 

“잠깐만, 천초령 지도자여! 나는 저 영혼의 목에 걸린 것을 보고 묻는 것이오.”

그렇다. 그것이다. 천지수가 지선경의 목에 걸린 초령검 집을 벗기지 않고 높이 들었다.

 

“이것은 쏘울나들목에서 울루불루 추장이 우리에게 준 것이요.”

“아아아~ 그렇군요. 그것은 아빌라카스 짜쨩님의 피부입니다. 우리는 당신에게 경배를 표합니다.”

공손해진 목소리의 생각을 보내며 두 날개를 바닥에 늘어뜨리고 고개를 숙였다. 그와함께 공중에서 날던 아빌라카스들이 그 옆으로 내려 앉아 같은 경배의 자세를 취했다.

 

 

 

 

 

 

 

66.

 

“파토 우초신님. 우리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아빌라카스 쨔쨩의 흔적인 팍쨔쨩이 그곳에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미유다 마유다도 저들에게 당해 멸절되었습니다. 이제 저희 모든 개체들이마지막 공격을 시도하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요?”

파토 우초 신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자리를 떠나지도 않았다. 그는 아무런 생각을 그에게 주지 않았다.

 

‘아악~ 우아아악. 어아앙~’ 모유다의 발악같은 울부짖음이 생각으로 터져 나왔다. 그녀는 두 팔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 내리며 다시 울부짖었다. 모유다는 미유다 마유다를 있게 한 모태였다. 모유다는 희미한 모습만 보이는 맑지 않은 타원형 오라속에 있었다.

 

“가자! 총공격! 나를 따르라. 우초카여 초카여! 저들을 멸절시켜 우리의 파토님을 지키자!”

왜? 모유다가 파토 우초신을 지키자고 한 것인지 어느 개체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 개체들은 영혼이 되기 전에도 맹신하였던 터이라서 지금 죽은 영혼이되어 그런 것에 다시 문제 제기할 의식을 가지지는 않았다. 언젠가는 그 이유를 알게 되겠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우초카 초카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가서 싸우다 죽어라 하면 죽을 터였다. 아직도 남은 흐르기 수십기가 공중에서 선회하고 있었다.

 

“우초카. 그리고 초카들은 들어라! 나를 포함한 너희들 외에는 단 한개체도 남겨두지 말고 멸절시켜라. 이것은 그들에게 멸절된 미유다 마유다를 위하여서이다. 그리고 파토 우초 신님을 위한 믿음의 증거이다. 너희 멸절된 영혼은 다시 구원받으리라. 어이구~”

자지러질듯한 음산한 생각을 보낸 후 모유다는 두 팔을 크게 휘둘렀다. 그와 동시에 오라는 사라지고 모유다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은빛 머리칼을 휘날리며 한 걸음 앞으로 내 딛었다. 인간의 유방과 같은 혹은 복숭아 같은 모습의 둥글고 탐스러운 것이 앞 가슴에 3개 달려 있었다. 키는 거의 3미터에 가까웠다. 우초카와 초카들의 가슴 아랫 부분은 희미하였다. 완전한 상을 띄지 못한 것일게다. 그러나 모유다는 완전한 상을 띄었다. 그녀는 두 다리로 구름같은 바닥을 딛고 버티고 있었고 그 다리 윗쪽 깊숙한 곳에 우지가 있었다. 인간의 것과 같았다. 그러나 다른 것은 그곳 주변에 털이 없다는것이다. 전체의 상은 인간의 모습이었다. 인간의 것을 모방했는지 아니면 인간이 종족 번식을 위하여 그렇게 닮게 진화하였는지는 알 수가 없을 것이다. 아마 그 안쪽에 자궁이 있을 것이고 숫것을 받는 씨스틈이 있을거고… 그래서 미유다와 마유다를 있게 하였을 것이다. 그 이상은 짐작도 알지도 알 수도 없다. 그러나 20년 후 혹은 40년 후 더 상세하게 기술하는 이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개체의 겉은 옅은 검은 색 피부로 덮혀 있었다. 그 피부는 반짝이며 싱싱해 보였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무리를 보았다. 그녀의 눈은 머리로 표현해도 좋을 곳의 이마에 하나. 뒷쪽에 하나 그렇게 두개가 있었다. 은빛머리칼이 피부에 접한 부분은 희미했다. 사실, 피부에 붙은것인지 가 정확치 않을 정도였다. 그녀의 몸에 유일하게 나부끼는 것은 머리쪽에 있는 헤어들 이었다. 그녀의 앞쪽 눈이 붉게 변했다. 이내 붉은 빛이 퍼져 나왔다 사라졌다.

 

“자! 가자! 총공격이다. 하나도 남기지 마라!”

발악같은 찢어지게 울려 퍼지는 생각을 우초카 초카에게 보냈다. 그리고 그녀. 모유다는 급히 흘러 회색 흐르기 위에 올라탔다.

 

 

 

 

 

 

 

67.

 

"아빌라카스 쨩님! 우리는 속히 처신끝테이블로 가야해요. 무사히 그 곳에 도착하도록 저희를 도와주세요. 아니면, 저희의 가는 길을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목에 걸려있는 초령검집을 오른손에 잡고 공중으로 높이 쳐들며 쨩에게 지선경이 큰소리로 말하였다. 지선경은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큰 소리로 말하였다. 가스펠라어였다. 지선경은 생각을 보내지 않고 울루불루 추장에게서 배우고 천지수에게서 실습한 그 가스펠라어로 크게 외쳐 물었다. 그것은 그 절묘한 순간의 탁월한 결정이었다. 그 판단에 의하여 터져 나온 가스펠라어는 다시 한번 아빌라카스 쨩을 놀라게함과 동시 신뢰를 가지고 합당한 결정을하게 하였다.

 

"아~ 아~ 당신이. 당신이 가스펠라어로 부탁하였으며 이 쨩은 쨔쨩의 명령으로 받들어 실행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불러야 할지 하명해 주십시요."

긴박했던 절대 절명의 순간이 쨩의 놀라움과, 경외스러움에 대한 상하의 관계로 급변하자 그것은 천지수와 지선경 그리고 옆에서 언제든 즉시 공격할 자세를 갖추고 지켜보던 천초령 지도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놀라운 침묵을 깬 것은 천초령이었다.

 

"아빌라카스 쨩님. 이 두 영혼은 푸른구슬에서 온 저의 아버님 천지수와 어머님 지선경입니다. 어머님께서 부탁하신 것과 같이 지금 저희는 아우초 신님들의 부름을 받고 처신끝테이블로 가야합니다. 그러나 방해하는 세력에 의하여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헤로스의 지도자 천초령 신격님이시여. 이제부터는 우리 아빌라카스가 그대들을 처신끝테이블로 모셔가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요."

초령이가 어머니를 보았다. 지선경은 천지수를 보았다. 천지수는 지선경의 왼손을 꼭 잡았다.

 

“좋아요. 부디 그렇게 해주세요.”

천초령이가 생각을 보내자 그와동시 공중에서 무인자 광빔과 무지개 광빔들이 쏫아져 내려왔다. 그때 듀혼타와 지키미부대가 그들을 방어하기 위하여 광막을 치며 생각을 보냈다.

 

“지도자님! 그들이 총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그 외치는 생각을 듣고 공중을 보니 온통 빛의 너울과 빔이 부딪쳐 난무하였다.

 

“자! 아빌라카스 족이여. 저 공중의 죽은 영혼들을 멸절시켜라. 그들은 모유다가 이끄는 우초카와 초카들이다. 흐르기까지 멸절시켜라!”

아빌라카스 쨩이 ‘크르릉’ 몸부림치며 가스펠라어로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모여있던 아빌라카스들은 큰 날개짓을 하며 공중으로 비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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