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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사랑이다-66

작성자제이서|작성시간23.09.04|조회수53 목록 댓글 0

 

 

 

 

 

 

 

 

이것이 사랑이다-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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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저 영혼의 발칙한 생각을 받으셨지요? 저 영혼은 아우초 신의 신꼭대기 신이신 슈바샤 신님의 호의를 거절하였습니다.이것이 우리 신들의 세계에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나, 우초 신인 야머는 그들 두 영혼에게 한없는 호의를 주고 있습니다. 운명이라는 끈으로 그들을 묶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아우초 신들 중 신꼭대기 신이신 슈바샤 신님의 호의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저 하잘것 없는 영혼이 신들의 호의를 단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거절하였습니다. 당장 멸절시켜야 할 것입니다."

야머 신의 생각이 다 끝나기 전에 파토 신이 생각을 큰 소리로 보내기 시작하였다.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결자해지를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끄러운 문제를 깨끗이 정리하여 우리 신들의 세계를 우리의 것으로 보전하여야 함을 다시 느끼도록 합시다. 제가 저 영혼을 멸절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신들의 세계를 원상회복하도록 할 것입니다."

파토 신이 그렇게 일어나자 몇몇 신들이 동조하는 생각을 보냈다.

 

"아마자~"

"아마자~"

"아마자~"

"아직 제 생각이 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신들의 세계에 이런 일도 처음입니다. 진정하시고 제 생각을 다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그 야머 신은 약간 당혹스런 생각을 보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고는 다시 정리된 생각을 보내기 시작하였다.

 

"지금 우리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현재의 문제를 찾아내길 바랍니다. 그것은 저 두 영혼이 멸절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다이아몬드사랑에 대하여 입니다. 그들은 두 영혼의 합체로 우리가 전혀 몰랐던 영휘라는 힘을 우리 신님들이 보는 앞에서 생성시켰습니다. 그들은 푸른구슬 행성의 시간으로 수 만년 전에 표식을 남겨둔 죽삐시누대를 기축으로 하여 초령검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특별하였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받은 우초 신들 중에는 당연히 기득권에 대한 느낌을 가지고 계시는 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초령검을 죽은 영혼들의 휴식처인 쏘울나들목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엘하임계의 우초신 헤라스 행성의 지도자인 천초령 우초 신도 그 때 탄생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우리 신들의 세계에서 소통되는 가스펠라어를 그들은 생각하여 우리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가 몰랐던 다이아몬드사랑에 대한 실체를 보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사랑은 지금까지의 우리가 수집하여 알고있는 사랑과 다름니다. 우리 신들은 그것이 없습니다. 왜. 없어야 합니까? 이것이 앞으로 우리 엘하임계 신들이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그 화두를 저 두 영혼이 우리에게 던져주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은 다시 건너 보내야 합니다. 우리는 신들입니다. 저 야머 우초신은 두 손모아 아우초 신님들에게 간원합니다. 저 두 영혼을 건너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허락하여 주십시요."

뭔가? 이 생각은? 금방 멸절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야머 우초신이 아닌가? 그러나 역시그랬다. 야머 신은 자우딩간 아우초 신님과 같은 때에 에버타가 되어 푸른구슬 행성에 존재했었다. 그 야머 신이 가장 다이아몬드사랑에 대한 이해에 가까워져 있었다. 마지막에 당연한 생각을 보낸 것이다. 아우초 신들도 충격을 받았다. 놀랄 일이었다. 이미 의논한 방안과는 전혀 다른 요구였다.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아름다운 행성계를 포함한 모든 존재하고 있는 것들은 이것 즉 영생을 위하여 권모술수를 사용하고 배반하고 바름을 저버리고 욕망하고 또는 믿고 행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저 죽은 영혼은 단지 사랑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존재하기를 거부하고 다시 돌려 보내주길 바라고 있지 않은가.

 

지선경의 예상치못한 부탁에 천지수보다는 엘하임계 신들이 놀랐고 그 중 야머 신이더 놀랐고 자우딩간 아우초 신님이 더 놀랐고 마침내 뷰와슈계 아우초 신님들이 더 놀랐다. 이제는 닫지도열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두 영혼은 온 것이다. 지선경은 천지수의 손을 꼭 잡고 초령이를 보고 다시 생각을 보냈다.

 

"초령아. 사랑하는 내 딸 초령아. 이 엄마를 용서해다오. 엄마는 아빠하고 같이 있어야해. 멸절도 같이 되어야하고, 넘어 돌아가는 것도 같이 해야돼. 이게 엄마의 사랑이란다. 도와다오. 초령아."

다시 침묵이 흘렀다. 그 사이 초령이가 엄마 아빠곁으로 왔다.

 

"엄마. 아빠. 두 분의 다이아몬드사랑이 부러워요. 아우초 신님들과 우초 신들께서 두 분의 다이아몬드사랑을 받아들였어요. 영휘는 이 검에서 생성되고 이 검은 엘하임계에 있어요. 신들은 필요하면 푸른구슬 행성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행성계 어디라도 에버타로 있을 수가 있어요. 부모님의 딸 천초령이도 이제는 우초 신이예요. 어머니가 자랑스러워요. 어느 개체도 할 수 없는 결정을 하셨고 멸절을 각오하고 부탁하였어요. 신들과 신님들이 받아들였고 야머 신과 지우딩간 신님이 뷰와슈계 신님들에게 '아마자'를 하였어요. 아버지 어머니 사랑해요."

천지수는 두 팔을 뻗어 초령이의 두 손을 잡았다. 비단결 같이 부드럽고 따뜻하였다. 그는 초령에게 생각을 보냈다.

 

"초령아. 아버지가 좀 안아보자."

"예. 아빠."

초령이는 착한 딸이었다. 가장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아빠 천지수에게 안겼다. 그 사이 키를 줄였다. 천지수 가슴에 안긴 초령이는 그 아름다운 얼굴을 들고 아빠 천지수를 맑은 눈으로 쳐다 보았다.

 

"초령아-"

"네. 아빠."

"너가 언젠가 좋은 때가 되어 푸른구슬 행성에 에버타로 오게되면, 쏘울나들목의 서영이를 만나라. 너의 언니란다. 수 많은 서영이가 있지만 오직 쏘울나들목 장서영을 찾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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