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앵무새_죽이기 #To_Kill_a_Mockingbird #하퍼_리 #Harper_Lee
최근에 와서 미국의 흑백 인종차별 문제가 다시금 격화되고 있다. 그래서 환갑이 지난 한 소설과 영화가 새로 주목받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그 이름 정도는 다 들어봤을 법한 '앵무새 죽이기' 이야기이다. '앵무새 죽이기' 자체가 이 소설의 주제임을 암시한다. 앵무새는 한국에서 번역된 것으로 원제의 mockingbird는 '흉내지빠귀'라는 이름의 새다. mockingbird는 미국에만 사는 앵무새과로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노래만을 불러주는 새이다. 곧 작가는 흑인들을 앵무새로 비유했다는 의미이다.
열 살 짜리 여자아이 스카웃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종차별 문제를 굉장히 심도 깊게 다룬 소설로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1999년 '라이브러리 저널'은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평가했으며, 2006년에는 영국 사서들이 매긴 책 순위인 ‘모든 어른이 죽기 전에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 1위에 선정되었는데, 이 순위에서 2위는 성경이었다. 2018년에는 미국 교육방송 PBS가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위로 선정했다. 전세계에서 4천만 권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류작가 하퍼 리가 1960년에 펴낸 이 소설은 이듬해에 퓰리처상을 받았고 두 해 뒤에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극중에서 화자의 아버지인 인권변호사 역을 연기한 그레고리 펙은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았고, 각색상과 미술상도 이 영화에게 돌아갔다.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하여 일부러 칼러 대신에 흑백으로 영화를 제작하였는데 흥행에도 크게 성공하여 제작비의 열 배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알라바마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극장에서 상영되었는데, 일본판 제목을 가져왔기 때문이란다. 당시의 우리의 수준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중요한 장면만을 추려서 아래와 같이 편집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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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최근에 와서 미국의 흑백 인종차별 문제가 다시금 격화되고 있다. 그래서 환갑이 지난 한 소설과 영화가 새...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