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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

작성자고품격|작성시간23.02.20|조회수115 목록 댓글 4

1995년에 개봉했던 미국 영화다.

전세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명작으로 꼽는 영화로 2021년에 재개봉하기도 했다.

TV로도 2,3회 방영한것으로 알고 있다.

장르는 드라마로 러닝타임은 132분이다.

평점이 다음영화에서 8.2점으로 높은 수준이다.


미국 몬태나주의 드넓은 농장...
미합중국 정부의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던 윌리엄 러드로우 대령(안소니 홉킨스)은
퇴역 후 몬타나에 정착하여 외딴 곳에 목장을 짓고 세아들을 키우며 산다.
이곳에서 러들로는 인디언들과 함께 어울려 살고 있다.

아버지인 러들로에게는 아들이 세 명 있다.
첫째 아들 알프레드는 성실하고, 둘째 아들 트리스탄은 강하고, 셋째 아들 새뮤얼은 똑똑하다. 성격이 각기 다른 세 아들은 몬태나의 자연 속에서 서로를 아끼며 숲에서 뛰어놀며 자란다. 세 아들 중 모험심 강한 소년이었던 트리스탄은 한밤중 잠자는 곰을 깨워 한 판 붙는다. 곰에게 상처를 입지만, 맞서 싸워 곰의 발가락을 잘라 큰 상처를 입히고 곰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 인디언의 속담 중에 “곰과 피를 나누면 평생 방황하게 된다”라는 저주가 있는데, 후에 트리스탄은 이 말대로 살게 된다.

전쟁을 겪어봤기 때문에 전쟁을 혐오하는 대령 밑에서 세 형제는 각기 잘 자라주지만,
미국 서부 산악 지대 몬태나의 추운 겨울을 끔찍이 싫어하던
어머니 이사벨(크리스티나 피클스)은 멀리 떠나가 버리고,
결국 부자(父子)들만 남아 원스텝을 포함한 원주민 인디언 몇몇과 어울려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세 아들은 이제 청년이 되었다. 셋째 아들 새뮤얼은 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수잔나를 만났고 약혼을 한다. 약혼녀 수잔나를 데리고 몬태나로 돌아온 새뮤얼은 형들과 재회한다. 기차에서 내리는 수잔나를 보고 알프레드는 첫눈에 반한다. 트리스탄도 아름다운 수잔나를 보자마자 호감을 느낀다. 수잔나는 새뮤얼과 다른 남성적인 매력을 가진 트리스탄에게 반한다. 형들은 수잔나에게 반했지만 동생인 새뮤얼을 아꼈고, 각자 사랑의 감정을 가슴 속에 묻어 둔다. 그렇게 수잔나가 몬태나 농장에 온 후로 그들은 즐겁고 평화로운 한때를 보낸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다. 건장한 청년들인 세 아들은 호기롭게 전쟁터로 떠날 준비를 한다. 아버지인 러들로는 전쟁을 경험해본 전직 대령이다. 전쟁의 참상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들들의 전쟁 참가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수잔나는 전쟁터로 떠나는 약혼자 새뮤얼을 걱정하며 트리스탄에게 안기는데, 이때 둘 사이에 로맨틱한 기류가 흐른다. 알프레드가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다음날 아들들은 출전하는 길을 떠난다. 형들만큼 강하지 않은 새뮤얼을 걱정하며 러들로는 트리스탄에게 새뮤얼을 잘 돌보라고 당부한다.

전쟁은 세 아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참혹했다. 알프레드와 트리스탄은 최선을 다해 동생 새뮤얼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 와중에 알프레드는 다리 부상을 입고 병상에 누웠다. 트리스탄이 잠시 알프레드를 보러 간 사이, 새뮤얼은 형들의 보호 밖에서도 자신이 싸울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홀로 몰래 전쟁터로 나간다. 트리스탄이 뒤늦게 알고 쫓아갔지만, 트리스탄 앞에서 새뮤얼은 처참하게 전사하고 만다. 트리스탄은 크게 상심해 미쳐버리고, 혼자서 밤마다 독일군을 습격해 잔혹하게 살인하고 돌아온다. 군대에서는 트리스탄의 잔혹성 때문에 그를 강제 제대시키지만 트리스탄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떠돈다.

알프레드는 몬태나로 돌아왔다. 수잔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수잔나는 트리스탄을 사랑하기 때문에 알프레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느 날 트리스탄이 몬태나로 돌아오고, 수잔나와 밤을 같이 보낸다. 이를 알게 된 알프레드는 트리스탄과 수잔나의 행복을 빌고 몬태나를 떠나 도시로 간다. 도시에서 알프레드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노력하였고 정치를 시작한다. 트리스탄은 몬태나 농장에 머물며 한동안 수잔나와 잘 지냈지만, 아직 전쟁의 후유증이 남아 폭력성이 짙었다. 아버지와 수잔나에게 해를 입힐까 두려웠던 그는 다시 방랑생활을 택한다. 바다를 떠돌며 트리스탄은 수잔나에게 자신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찾으라는 편지를 보낸다.

이 편지를 받고 울고 있는 수잔나를 마주친 알프레드는 드디어 수잔나와 결혼하게 된다. 하원 의원이 된 알프레드는 정부를 증오하는 아버지 러들로와 대립하게 된다.

그리고 몇 년 뒤, 트리스탄은 많은 말들과 함께 고향에 돌아왔다. 그 사이 아버지 러들로는 병이 들어 몸이 불편해지고 말도 잘 하지 못하게 되었다. 트리스탄은 수잔나가 알프레드의 아내가 되어 도시에 살고 있는 것을 보고 행복을 빌어 준다. 하지만 사실 수잔나는 아직 트리스탄을 사랑한다. 한편 몬태나로 돌아간 트리스탄은 인디언의 딸 이사벨 투(카리나 롬바드)와 결혼하여 아들, 딸까지 낳고, 법으로 금지된 주류밀거래도 살금살금해가며 행복하게 산다. 아들이 태어나고 아들에게는 사랑했던 동생 새뮤얼의 이름을 붙여준다. 트리스탄은 이자벨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된다.
트리스탄은 밀주를 제조하여 마을에 공급했는데 도시의 경쟁자에게 협박을 듣게 된다.

상원의원이 된 알프레드는 노련한 장사꾼들인 오배논 형제와도 권력의 속성상 알고 지내는데,
이들은 트리스탠이 자신들의 주류사업에 방해가 된다고 보고 계속 시비를 건다.
어느 날 형과 형수를 만나고 돌아가던 트리스탠에게 불법주류거래 혐의로 또 시비를 걸다가
그만 트리스탠의 아내 이사벨 투를 총으로 쏴 죽게 만든다.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산길에서 보안관을 마주치고, 보안관이 잘 못 쏜 총에 맞아 이자벨이 죽고 만다. 이자벨을 사랑했던 트리스탄은 크게 분노한다. 그는 인디언들과 함께 이자벨의 복수에 나서 경쟁자를 죽이고 경찰도 죽인다.
그 순간 트리스탠을 너무나도 사랑한 수잔나는 트리스탠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던 끝에
자신의 자택에서 권총으로 자살한다.
알프레드는 트리스탄을 사랑했던 수잔나를 인정하고, 트리스탄과 함께 수잔나의 시신을 새뮤얼과 이자벨이 묻힌 곳에 묻는다.

몬태나 농장에 보안관 무리가 찾아온다. 트리스탄이 도시에서 벌인 살인에 대한 보복으로 트리스탄을 죽이러 온 것이다. 아버지 러들로도 이를 알고 총을 갖고 나왔다. 알프레드도 트리스탄과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몰래 준비 중이었고, 알프레드 덕분에 트리스탄은 죽을 위기에서 살아 남았다. 알프레드는 다시 아버지와 화해하게 됐고 트리스탄은 아이들을 알프레드에게 부탁하고 떠난다. 그후로 트리스탄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https://youtu.be/gMYsfcCbROk

 

https://youtu.be/2Iio8QmZY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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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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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저녁노을 | 작성시간 23.02.23 3번본영화입니다 브레드피트에 홀딱
  • 작성자고품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23 저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보았습니다.
    터미네이터나 프레데터는 단순히 스릴만 있었는데 가슬의 전설은 가족애도느껴지더군요.
    저녁노을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바차여 | 작성시간 23.03.23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품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3.23 바차여님.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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