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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orgiven(용서받지 못한 자) OST

작성자청솔|작성시간23.04.25|조회수186 목록 댓글 10

Unforgiven(용서받지 못한 자) OST

 

 

Claudia's Theme from Unforgiven - Lennie Niehaus

 

 

줄거리, 캐스팅, 촬영, 편집 등 한결 업그레이드가 된 이 서부 영화에서

영화 음악 역시 매우 세련이 되어 극중 분위기를 더욱 고급화 시킨데 큰 일조를 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전체 스코어(OS)를 만든 이스트우드의 오랜 짝꿍(Collaborator), 

레니 니하우스(Lennie Niehaus. 1929 미국) (1984년, ‘Tightrope’ 때부터 공동작업)가 

다 만든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10대 때부터의 꿈이었다는 음악가로서의 (희망과) 자질을 끝내 포기하지 않은 이스트우드가

실제로 직접 작곡하였던 ‘클라우디아의 테마(Claudia's Theme)’가 영화의 메인 테마곡(Main Theme)인 셈이다.

기타가 주 멜로디를 리드하고 잔잔하면서 관현악과 합쳐져 가는 이 주제곡의 성공은

그래서 이스트우드로 하여금 이후 본격적으로 영화음악에 까지 손을 대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이 작품이전에도 그는 이미 두 작품의 영화음악을 만든 적이 있지만,

이 영화의 성공 이후, 그는 그토록 오랫동안 사랑해온 재즈 음악에 기반을 둔 창작 실력으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 '미스틱 리버(Mystic River. 2003),

그리고'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 2004)등에서도 

결코 만만치 않은 음악적인 재능을 과시를 하였던 것이다.

(여하튼 연세에 관계없이 재능이 녹슬지 않는 대단한 노익장이다.)

 

 

* 예고편 과 동영상 모음:

https://youtu.be/ftTX4FoBWlE

 

 

https://youtu.be/4x_MfkJvgbU

 

 

https://youtu.be/7_uvEuNwUj4

친구 네드를 죽인 보안관 리틀빌, 술집주인 스키니, 그리고 다른 몇 명의 총잡이들을 해치우는 윌리암 머니

 

https://youtu.be/Mjkt4UgcTmg

 

 

https://youtu.be/JEsc6GGrRFw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1993년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62세 때 모습이다.

 

왼쪽은 잭 니콜슨, 오른쪽은 Woman in Love를 부른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사창가의 큰 언니 역을 맡았던 여배우와 함께 입장하고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남우조연상을 탔던 진 핵크먼...총잡이 출신의 냉혹한 보안관 리틀 빌 역을 멋지게 연기했다

 

 

 

용서받지 못한 자 - Unforgiven

 

미국 서부영화 스토리라인 현실적으로 재해석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에 대한 물음 던져

 

원제로는 "Unforgiven" 

1992년 아카데미상 대상을 포함 4개부문을 석권한 명작이다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남우조연상(진 해크만)을 수상했고

흥행에서도 대박을 터뜨린 작품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 감독, 주연을 했던 영화다

 

 

형 만한 아우가 없고, 스승 만한 제자가 없다는 옛말이 있지만

복잡해진 현대 사회에서는 꼭 그렇지만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TV 연속극, ''로우하이드(Rawhide. 1959)‘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이태리 출신의 개혁적인 명감독,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1929-1989, 이태리)에 의해

마카로니 웨스턴 인 '’황야의 무법자 (1964)‘ 의 주인공으로 선발이 된 후

레오네와 함께 계속 만든 '무법자 3부작(또는 달러 3부작)'으로 월드 스타가 된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1930, 미국 SF).

 

평생의 스승으로 생각한다는 그 세르지오 레오네 에게 바치는 (헌정)작품이라고

미리 발표를 하고, 그와 첫 인연을 맺은 지 30년이 되는 시점에서 만든

이 서부극은 레오네가 평생에 이룬 성공의 몇 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대성공을 거두었으니, 과연 제자인 이스트우드가 이국인 스승,

레오네 보다 못하다고 그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서부 영화로 스타가 되었고 또 그때 번 돈으로 자신의 프로덕션(맬파소-Malpaso)을 설립하여

(연기는 연기대로 하면서 한편으로) 제작자로서 감독으로서 새로운 영화 인생을 출발하였던 그는

여전히 자기의 고향과도 같다고 말한 적이 있는 서부 영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하였다.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Play Misty For Me.1971)가 대 성공을 한 이후,

이스트우드는' ‘더티 해리(Dirty Harry) 시리즈’ 로 연기자로서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조 키드(Joe Kidd. 1972)’ 같은 서부극에도 출연을 하였고, 

또 '‘평원의 무법자(High Plains Drifter. 1973)’ 와 '‘무법자 조시 웨일즈(The Outlaw Josey Wales. 1976)‘ 같은

서부극을 1970년대에 이미 감독으로서 직접 만들기도 하였지만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하였다.

 

1980년대에도' ‘페일 라이더(Pale Rider.1985)’라는 서부극을 또 만들었지만 역시 성공을 하지 못하여서,

이젠 정말 서부 영화는 한 물 갔구나 하고 다들 생각하던 1990년대 초에

그는 마치 무슨 큰 도박이나 하듯 만사를 제쳐놓고 이 영화에 매달렸는데,

그동안에 제작자로서 감독으로서의 안목도 높아진 것이 큰 이유이겠지만,

지난 20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았는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서부극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 영화는 오늘날 ‘서부영화시대의 마지막 명작’으로도 불리고 있다.

서부영화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1950-1960년대의 작품들과 비교를 하여

(기술적으로도)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지만, 1990년대부터는 관객들의 취향에서 멀어진

서부영화들이 많이 만들어 지지 않기 때문에 아마 그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붙여졌을 것이다.

 

그래서 일까?

지나간 그리고 다시는 올 것 같지가 않은 이 ‘서부영화시대’를 아쉬워하는 관객들도 아직 상당히 많이 있지만,

그러나 누가 알겠는가? 이 클린트 이스트우드보다도 더 재능이 있는 영화인들이 앞으로 많이 탄생을 하여

이 ‘서부영화시대의 마지막 명작’ 보다 더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지......

 

 

'세계의 명화', 기존 미국 서부영화에서 벗어난 '용서받지 못한 자'

 

조아현 기자 

 

2022.11.12

 

[문화뉴스 조아현 기자] 11월 12일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연출, 주연의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Unforgiven)'를 방영한다.

'용서받지 못한 자'는 1992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미국 서부시대의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무법자 3부작', '더티 해리'에 출연한 액션스타이자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 '버드' 등을 연출한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과 연출을 맡았으며 진 해크먼, 모건 프리먼, 리처드 해리스 등이 출연했다.

줄거리

 

윌리엄 머니는 11년 전까지만 해도 잔혹하고 무자비하기로 악명 높았던 무법자였으나,

아내를 만난 후 술과 총을 내려놓게 된다.

 

얼마 안 가서 아내는 세상을 떠났지만

머니는 어린 아들과 딸을 데리고 돼지를 치며 평범한 생활을 영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스코필드 키드라는 청년이 머니를 찾아온다.

키드는 그에게 함께 손잡고 빅 위스키의 매춘부들이 내건 현상금을 딸 꿈에 부풀어 있다.

 

매춘부 한 명이 근처에 거주하는 카우보이들에게 칼부림을 당해 얼굴이 심하게 다치게 되었고,

이에 분노한 동료 매춘부들이 돈을 모아 범인들을 죽이는 자에게 현상금을 주기로 한 것이다.

 

어린 자식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머니는 스코필드 키드의 제안에 응한다.

그리고 십여 년 전 함께 무법자 생활을 했던 동료 네드를 찾아가 이번 계획에 동참해달라고 부탁한다.

세 사람이 여정을 시작할 무렵, 또 다른 악당 잉글리쉬 밥이

현상금을 노리고 빅 위스키를 찾았다가 보안관 리틀 빌에게 호되게 맞고 쫓겨난다.

 

그 직후에 마을로 들어선 머니 일행 역시 리틀 빌이 가로막는다.

머니 등 삼인방은 리틀 빌의 눈을 피해 카우보이 둘을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살인에 회의를 느낀 네드가 나머지 두 사람을 버리고 먼저 캔자스로 돌아갈 차비를 한다.

 

하지만 일행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네드는 살해당한 카우보이의 동료들에게 붙잡히고,

리틀 빌의 가혹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사망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머니는 분노에 휩싸여 복수를 하고자 마을로 돌아간다.

 

 

캐나다 앨버타에서 촬영된 '용서받지 못한 자'는

철저하게 감상을 배제한 현실주의적인 시각으로 미국 서부시대를 재현한다.

 

등장인물들의 운명은 본인의 의사에 반하거나 자신의 통제권에서 벗어난 사건들로 결정지어진다.

인간답게 살고자 애쓰는 악당과 선을 위해서 그 어떤 잔혹한 행위도 마다않는

보안관의 대결이 주가 되는 스토리라인을 통해서

기존 서부영화를 지배하던 영웅과 전설의 탄생을 냉정한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감상 포인트


1880년대를 정확히 재현하는 배경을 찾기 위해

감독 겸 제작자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미술 담당 헨리 범스테드는

꼼꼼한 사전 조사를 거쳐 캐나다 앨버타의 로케이션을 선정하고 농장 및 마을 건물들을 건축했다.

 

여기에 현실성을 더하고자 엑스트라들은 모두 진짜 카우보이로 캐스팅했으며,

캘리포니아 주 소노라에서 아직 실제로 운행 중인 19세기 열차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개봉 후 평론가들의 찬사와 대중적인 성공을 함께 거머쥐었다.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진 해크먼), 편집상(조엘 콕스)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용서받지 못한 자'는 12일 밤 9시 40분 EBS1 '세계의 명화'에서 방영된다.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

 

 

이 영화는 내가 심심하면 다시 꺼내보는 영화다

우선 내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좋아하는 팬이기도 하고

또 영화 자체가 아주 잘 만들어졌다

 

간단한 이야기를 가지고 너무 멋진 영상을 만들어 냈다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로 60년대 마카로니 서부극의 아이콘이 된 명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 감독, 주연을 맡아서 아카데미상도 받고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너무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

 

전에 삶의 이야기방에도 이런저런 영화이야기로 올린 적이 있다

아주 여러번 봤던 영화인데도 볼 때마다 새롭다

아 시작이 이랬었구나, 아 이런 장면도 있었지, 저런 게 있었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된다. 사람의 기억력은 믿을 게 못 된다.

 

 

이 작품은 서부극으로서는 (현 시대에 맞게) 아주 세련되게 만들어 졌다.

줄거리는 서부시대가 아니라 현대라 할지라도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그런 긴박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인데,

역시 살인과 복수는 피할 수없는 주제의 하나인 듯 하다.

 

이름도 별난 빅 위스키(Big Whiskey)마을의 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는 딜라이라

어느 성질이 고약한 젊은 카우보이 손님에게 얼굴이 칼로 난도질당하는 일을 겪게 되고,

이 사건을 담당한 마을의 다혈질 보안관, 리틀 빌(Little Bill-Gene Hackman, 1930, 미국 CA)은

피해자가 결코 만족을 하지 못하는 말 7마리로 억지 합의를 보게 만든다.

 

이에 분개한 접대부들은 십시일반으로 거금 1,000달러를 모아,

가해자인 카우보이, 두 명의 목숨에 현상금으로 내놓는다.

 

 

한편 왕년에 총잡이로 명성을 날리다 지금은 촌구석에 처박혀 있던

머니(William Munny-Clint Eastwood, 1930, 미국 SF)는 어린 총잡이 스코필드 키드

(The Schofield Kid-Jaimz Woolvett, 1967, 캐나다)의 제안을 받아들여 현상금을 나누기로 합의를 하고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 네드(Ned-Morgan Freeman, 1937, 미국 멤피스)도 부추켜

셋이 함께 빅 위스키 마을로 향해 길을 나서게 된다.

 

그러나 마을에서는 무기 휴대자체를 금지하며 복수극을 사전에 막으려는 보안관, 리틀 빌은

이런 사정을 모르는 채, 이곳에 온 유명한 총잡이,

잉글리쉬 밥(English Bob-Richard Harris, 1930-2002 아일랜드)을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마을 밖으로 내쫓아버리는데,

 

폭우가 쏟아지는 날밤에 이곳에 도착한 머니도 똑같이 무자비한 린치를 당하고,

반병신이 된 채 기어서 마을을 벗어나게 만든다. 몇 일째 인사불성이 되어 쓰러져 있는 머니.

그는 과연 어린 자식들을 위해 쓰려는 그 현상금을 가져갈 수 있을까?

 

 

마치 1960년대 중반에 자신이 출연하였던 '‘무법자 시리즈’의 또 다른 버전의 대미를 장식하려는 듯,

이 머니라는 주인공은 과거에(비록 술에 항상 취해 있었다고 변명은 하지만)

어린이들과 아녀자들도 가리지 않고 무자비 하게 살인을 하였던 자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총을 놓은 지가 몇 십 년이 지났다는 이번에도 대 여섯 명 정도는 간단하게 다시 해치운다.

 

그렇다면 그 동기와 이유야 어쨌든 간에 

이 영화의 제목에서 말하는' 용서받지 못한 자 (Unforgiven)는 도대체 과연 누구이란 말인가?

칼로 접대부의 얼굴을 난도질하였다가 끝내 용서받지 못하고 죽음으로 몰린

두 명의 카우보이 라고만 단순하게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고 오래전에 그 돈으로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것으로 추정이 된다는

마지막 장면의 자막처럼, 그 돈으로 결코 행복한 여생을 살았을 것 같지가 않은 머니는

(아무리 주인공일지라도 그 셀 수도 없는 살인전과를) 그럼 과연 용서를 받은 것일까?

 

 

마치 심리극 같은 이런 요소들 때문만은 아니었겠지만,

이 작품은 평론가들의 아주 반응이 좋은 호평들 속에서 1993년도, 제65회 아카데미상에

무려 9개 부문이나 노미네이트가 되고, 작품상을 비롯한 4개의 상들을 수상하는 큰 영광을 누리게 된다.

 

스승인 세르지오 레오네가 못 받았던 상들까지 대신 다 수상해준 것일까?

서부극으로서는 참으로 보기 드문 대 성공이 아닐 수 없다.

또 AFI (American Film Institute)가 20세기를 마감하며, 

2000년에 선정한 지난 “100년간의 최고 필름 100“ 에도 당당하게 선정이 되었다.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정말 멋지게 나온다

마지막 피날레 부분에서 맞서는  들을 모두 해치우고 나서

마을사람 들에게 겁주는 멘트를 남기고 유유히 마을을 떠나는 장면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비를 맞으며 사라지는 장면

클린트 이스트우드다운 연출이라고 생각하였다

 

스토리는 아주 간단하다

위스키라는 작은 읍내에 있는 술집겸 사창가

1층은 술집이고 2층엔 방이 여러개 있는 사창가

 

인근의 목장에서 일하는 카우보이들이 단체로 나와 회포를 풀던 

 녀석이 흥분해서  창녀의 얼굴에 칼집을 낸다

이유는 자기 물건을 보고 킥킥거렸다는 자존심이 상했다는 .

 

보안관이 들이닥치고 사창가 주인이 배상을 요구하고

결국   마리씩을 배상금으로 갚으라고 하며 풀어준다

말도  된다고 하며 펄펄 뛰는 아가씨들

  제일 나이많은 여자가 나서서 복수극을 꾸민다

 

아가씨들에게 돈을 갹출해서 현상금을 걸고 총잡이를 부르자는 

각자 꿍쳐둔 돈을 모아 천불을 현상금으로 걸게 된다

그리고 오는 손님들마다 소문을 내고 소문은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사창가 주인은 다음해 봄에  몇마리를 배상금으로 받게 되고

이런저런 연줄로 현상금 소문을 듣게 된다

 소문은 보안관에게로 전달된다

 

다음해 봄 말 몇 마리를 끌고 찾아온 카우보이들에게 돌과 흙을 내던지는 사창가의 여인들 

 

먼 곳에서 소문을 들은 젊은이 스코필드 키드가 길을 나선다

늘 스코필드권총을 사용한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그리고 왕년의 무자비한 악당 총잡이였던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찾아간다

자기 집안 내 삼촌한테 소문을 들었다고 하며...

 

그러나 윌리암(클린트 이스트우드)은 이미 손을 씻은 후였다

조신한 아내를 만나 두 남매를 낳고 돼지를 키우며 살고 있었다

아내는 이미 몇 년 전에 천연두에 걸려 저세상으로 떠났고...

 

손을 씻었다고 거절하지만젊은이가 떠나고   마음이 달라진다

총을 꺼내어 사격연습을 하고젊어서 학대했던 늙은 백마를 타고 길을 떠난다

아이들에게는 2주일  걸릴거라고 한다.

 

근처에 사는 옛친구 네드(모건 프리만 분)를 찾아가 함께 가자고 한다

둘이서 젊은 총잡이 키드를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따라 잡는다.

그리고 사건이 벌어진 마을 위스키를 향하여 함께 발길을 재촉한다.

 

그 때 이미 소문을 듣고 영국출신 총잡이 잉글리쉬 밥이 마을로 들어온다

그러나 들어오자마자 총잡이 출신 보안관 리틀 빌에게 제지를 당하고 

굴욕적인 폭행까지 당한 후 쫓겨나게 된다

이 장면을 목격한 아가씨들이 크게 낙담한다

"더 이상 아무도 오지 않겠군"

 

그리고 윌리엄 머니, 네드, 스코필드 키드, 세 사람이 위스키 마을에 도착한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의 신고로 윌리암은 보안관 리틀 빌(진 핵크만 분)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 술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한편 2층에서 서비스를 받던 네드와 키드는 옷가지를 들고 창문으로 도망친다

 

만신창이가  채로 인근의 은신처로 옮겨진 윌리엄 머니

 곳에서 3일간 시체처럼 누워있다가 겨우 깨어난다

그리고 얼굴을 난도질당했던 아가씨가 찾아온다

 사람  얼굴에 상처자국이 낭자하다

 

아가씨가 말한다당신의  친구는 보너스를 받았다당신도 원하느냐?

아니라고 말하는 윌리엄아가씨가 말한다  말고 예쁜 아가씨로...

윌리엄이 다시 대답한다내게는 아내가 있다고... 감동하는 아가씨

아가씨가 나중에 알고보니 이미  아내는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우여곡절 끝에 세 사람은 사고를 친 카우보이 중 한 명을 사살하게 된다

윌리엄 머니가 네드의 라이플로 쏴서 복부를 맞추어 죽게 된다

 

네드는 이후 마음이 변해 빠지겠다며 발걸음을 돌린다

남겨진 윌리엄과 키드는 다음날 목장으로 잠입해 나머지 한 명을 마저 해치운다

 

마을사람들이 난리가 났다

추적대를 조직해 홀로 귀향하던 네드를 생포해 마을로 데려온다

그리고 보안관 리틀 빌이 네드를 호되게 채찍질하며 공범을 대라고 한다

끝까지 입을 다물던 네드가 마침내 윌리엄에 대해 불게되고 그리고 죽는다

 

아가씨 중의 한 명이 약속한 현상금을 들고 윌리엄과 네드의 은신처로 온다

돈가방을 전달하며 네드의 죽음을 알린다. 윌리엄이 분노한다.

 

키드는 아가씨의 전언으로 비로서 꺼벙하고 착해 보이던 농부차림의 윌리엄이 

바로 삼촌이 말했던 그 무자비한 악당 윌리엄 머니라는 걸 알게된다

두려움에 떨며 돈도 필요없고 난 이만 발 빼겠다고 한다

 

윌리엄이 스코필드 키드를 설득해  가방을 넘겨주며

돈을 네드의 아내와 자기 아이들에게 1/3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키드에게도 안경도 사고 멋진 옷도 해입으라고 한다

키드가 지독한 근시였고 바람에 총조차도  쏘지 못했다

 

키드에게서 스코필드 권총을 넘겨받은 윌리엄 머니

네드의 복수를 위해 곧바로 위스키 읍내로 향한다

그는 소문이 자자했던 무자비하고 냉혹한 악당이었다

 

마침 술집에서는 네드를 잡은 축하연이 벌어지고 있었고

다음날 새벽 나머지  놈을 잡으러 추적대가 출발하기로 한다

비가 내리고 있었고 윌리엄이 술집 앞으로 간다

 

술집  관에 넣어져 세워진 채로 전시돼 있는 네드의 시체

 곳에 오는 암살자 들은  꼴이 된다는 경고가 새겨져 있다

"This is what happens to assasins around here"

 

이걸 보고난 윌리엄 머니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과거  시절의 냉혹했던 악당의 모습으로 되돌아 간다

왁자지껄한 술집 안에 죽은 네드의 장총을  채로 나타난 윌리엄 머니

 

이를 알아챈 사람 들이 일제히 윌리엄 머니를 바라다 본다

리틀 빌의 소개로 이미 윌리엄의 악명을 전해들은 사람들

 

몇 마디 대화가 오고 간 후

집주인이라며 앞으로 나섰던 술집주인 스키니가 곧바로 총을 맞는다

술집주인 스키니를 그대로 쏴 죽인다

 

네드의 장총에서 발사된 총탄에 배를 맞고 뒤로 나자빠진다

2층에서 이 광경을 내려다 보던 아가씨들이 경악하고

홀 안의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한다

 

이어서 보안관 리틀 빌의 독려에 힘입어 총을 겨누는 사람들

그러나 결과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된다

리틀 빌이 쓰러지고 이어서 다섯명의 총잡이 들이 쓰러진다

 

죽고싶지 않으면 뒷문으로 모두 나가라는 윌리엄 머니

사람들이 하나  뒷문으로 사라진다

 

그런데 총을 맞았던 리틀 빌이 숨이 붙은 채로 권총을 장전한다

장전하는 소리를 들은 윌리엄이 돌아서서 권총을 발로 차버린 

바로 네드의 라이플을 리틀 빌의 목에 겨누고 확인사살 한다

 

이어서 위스키를   들이킨 윌리엄 머니가

술집 문을 반쯤 열고 바깥에다 대고 나지막하게 소리를 지른다

"내가 나간다 눈에 뜨이는 놈들은 모두 죽인다.

가족까지  죽이고친구들도 죽인다.

집에는 불을 싸지를 것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바깥으로 나가 말을 타러 유유히 걸어 가지만

아무도 총을 쏘지 못한다손을 덜덜 떨다가 모두 포기한다.

 

늙은 백마를  윌리엄 머니가  위에서  마디 덧붙인다

"네드를 곱게  묻어줘라

그리고 여기있는 여자들에게 다시 손을 대면

내가 다시 돌아와서 모조리  죽일 것이다."

 

 밖으로  광경을 내다보던 아가씨들이 어느새 바깥으로 나와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서 말을 타고 떠나는 윌리엄 머니를 배웅한다

아가씨들의 얼굴에 환희와 안도의 표정이 서린다.

특히 칼질을 당한 아가씨의 얼굴에...

 

비내리는 밤의 위스키 읍내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유유히 떠난다.

 

 

그리고 후일담이 마지막에 자막으로 나온다

어떻게 그런 악당에게 딸래미가 시집을 갔는지

친정엄마가 딸을 찾아 갔지만 이미 윌리암 머니와 아이들은 없었고...

항간의 소문에는 샌프란시스코로 갔다고 하기도 하고...

 

 

윌리엄 머니가 살던 ...오른쪽 나무 아래에 1878 천연두로 죽은 부인이 묻혀있다

 

 

마지막 결투장면이 정말 멋지다

연속해서  명의 총잡이 들을 쓰러뜨리는 윌리엄 머니

그리고 확실하게 경고를 하고 유유히 떠나는 모습

비오는 밤의 위스키 읍내의 배경이 정말 멋지다

나는  장면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보았다

 

수작이다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만하다

미국 역대 100 우수영화  68위를 차지했고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소장 영화작품으로 보관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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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청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5 수고하셨습니다. ^^*
  • 작성자시인김정래 | 작성시간 23.04.26 청솔님~
    지금 주무시겠지요
    음악을 올려도 멋지고 깔끔하게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청솔님 덕분에 음방이 훨씬 더 활기가 넘칩니다
    음방 방장으로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잘 듣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청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6 잘 자고 일어 났습니다
    방장님 말씀 잘 이해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전문가님 들과 더불어
    좋은 음악을 매일 들으니 참 좋습니다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수요일 만드시길 빕니다
  • 작성자솔체 | 작성시간 23.04.26 "영화 연극 동호회 방"에 어울리는 화면 입니다.
    그곳으로 이동 시켜 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청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6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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