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늘 거룩한 삶을 꿈꾸는 존재입니다.
때문에 스스로를 다그치고
스스로를 점검하며 괴로워하기도 하고
가슴을 치기도 합니다.
나아가 자신의 거룩함이 손상되지 않도록
이웃과 거리를 두려는 경향도 보입니다.
참 잘못된 신앙입니다.
거룩함은 죄인과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보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삶은
죄인들과 함께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삶은
스스로가 죄인임을 깨닫고
고백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성체를 통하여
죄인인 우리 안에 오시기를
마디지 않으십니다.
우리 안에서 우리를 변화시켜
거룩하게 하십니다.
이 사랑으로 우리도
거룩하지 않을 사람들 속에 들어가
자신을 녹여 사라질 수 있을 때,
진정 거룩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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