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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 - 노천명

작성자미션.|작성시간22.06.20|조회수676 목록 댓글 1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 - 노천명》

학창시절 내가 좋아서 줄줄 외웠던 시는 조지훈의 '승무',
서정주의 '국화옆에서' 그리고 노천명의 '사슴' 이었다.

특히 <사슴> 은 청소년기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시어로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노천명의 본명은 기선이었으나 어렸을 적 병으로 인해 사경을 넘긴 뒤 천명(天命)으로 개명하였다.

냉정한 성격으로 인해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고 연애도 거의 하지 않았다. 다만, 한때 보성전문학교 교수인 
김광진과는 연인 사이였다. 그가 유부남이어서 결별 후
에는 독신으로 지냈다.

당대 여성 문인인 최정희와 모윤숙과는 매우 친한 사이로
특히 최정희하고는 동성커플이라고 오해할 정도로 가까 웠다. 노천명, 최정희, 모윤숙 이 세 사람은 친일 행위에서
도 우정을 발휘하여 나란히 일제의 우리 문인 회유단체인 조선문인협회에 가입하여 친일행위에 동참했다.

노천명은 서정주의 '오장 마쓰이 송가'보다 더 먼저 '신익'
이라는 시를 발표해 조선인 출신 카미카제 특공대가 되었던 마쓰이를 칭송하기도 했다. 

노천명

  •  

노천명, 최정희, 모윤숙은 미모의 인텔리 문인으로 당대
최고의 명성을 구가했고 친일도 같이 했다. 친일에서도
우정을 발휘하였다.

노천명의 친일시

노천명이 마지막까지 살았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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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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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호천사 | 작성시간 22.06.21 이쁘게 생기셨네요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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