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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잣나무숲 동행기(2024.6.25) -----

작성자여유맨|작성시간24.06.25|조회수143 목록 댓글 2

 

미사리 경기장 코 앞에 민족의 젖줄 한강

이천년 전 백제 검단선사 전설을 담은 그 이름하여 검단산(657m),

한강 건너 아련한 예봉산(679m) 을보며 뱀길 따라 오를 때

저 아래 계곡엔 여유로운 텐트족들이 마냥 부럽기만 했다.

 

한 시간쯤 발품 팔았을까? 드디어 도착한 잣나무숲

참 무계획적 심고 관리 간벌부족으로 폭 넓이 없이 웃자라 기능 잃어

잣부재 청솔모 다람쥐 새소리 없는 속빈강정의 안타까움 ...

금강산도 식후경 징크스 깨지 않고 각자 정성을  담은 도시락의 미소에 

일류호텔식 뷔페 부럽지 않은 진수성찬에 상추쌈 고추장 등

그 오묘한 꿀맛에 소맥 폭탄주가 자연 속에 동화됐다.

 

이곳 주변은 유구한 백제역사의 정기와 한 서린 곳답게

임란 좌의정 유홍 기계유씨 열어 빛나나 유길준 유진오 친일의 오점,

김유정(400마지기 갑부아들 형 주색탕진)이 매형 유씨 집서 운명,

3번 국도 교통물류군사로가 철도신설로 퇴색해 외진 곳..

민족의 최대비극 6.25, 친일 모윤숙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의 장소

이런 저런 상념들, 신입생환영회 술잔에 이야기꽃 피고 지고...  

 

여름복판에서 온도 차 스산함에 여기서 머무르고 싶은 마음,

한 발 한 발 내딘 자아성찰의 미흡으로 풀리니 않는 해법을 뒤로 한 채

앙징맞은 아가잣나무들 희망에 때이른 고추잠자리의 환영레

먼 후일 회고록의 한 페이지 속에서 추억을 회상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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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 향후 소망이라면(심신 즐겁고 유익하고 아름다운 가치성) 

1차 - 옹기종기 야외식사

2차 - 유익한 생활정보 안내, 바이올린 플롯악기 연주에 조용한 우리만의 대합창,

        시낭송 등 예술문화이벤트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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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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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작주 | 작성시간 24.06.27 드디어 여유를 찾아 가시는듯^^
  • 답댓글 작성자여유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8 new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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