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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신퇴(功成身退)

작성자미션.|작성시간22.07.20|조회수172 목록 댓글 1

◇ 공성신퇴(功成身退)


'공을 이루었으면 몸은 후퇴한다'는 뜻으로 성공을 이루고 그 공을 자랑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持而盈之 不知其已
지니고서도 더 채우는 것은 그만두느니만 못하다.

揣而锐之 不可长保
갈아서 더 날카로워지면 오래 보존할 수 없다.

金玉满堂 莫之能守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면 지킬 수 없고,

富贵而骄 自遗其咎
부귀하여 교만해지면 스스로 허물을 남기게 된다.

功成身退 天之道
공을 이루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공을 이루었다고 보상을 바라거나 또 보상을 바라고 공을 이루려 할 때 이미 그것은 더 이상 공이 아니다. 그리고 영원한 공은 없기에 이 또한 경계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뒤로 물러나라고 해서 후퇴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스스로 삼가하여 뒤를 돌아보고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라는 적극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왕필이 말하길, 덕을 잃지 않고 있는 데다 또 덕을 가득 채우면 반드시 기울고 위태롭게 된다. 또한, 칼끝이나 서슬을 드러낼 때, 두드리는 것이 지나쳐서 너무 날카롭게 되면 반드시 부러지고, 사람에 비유하면 예리함을 너무 드러내면 반드시 좌절과 실패할 겪게됨을 말한다.

도덕경 “공을 이루고도 이에 머무르지 않는다. 대저 머무르지 않기에 공도 떠나지 않는다(功成而弗居, 夫唯弗居, 是以不去)”는 말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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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산 | 작성시간 22.07.20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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