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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道德經) - 스스로 공(功)을 내세우지 않는다

작성자심여수|작성시간23.09.12|조회수45 목록 댓글 1

도덕경(道德經)

- 스스로 공(功)을 내세우지 않는다.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천하개지미지위미, 사악이. 개지선지위선, 사불선이.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較,
고유무상생, 난이상성, 장단상교,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고하상경, 음성상화, 전후상수.


是以聖人, 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시이성인, 처무위지사, 행불언지교.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不居.
만물작언이불사, 생이불유, 위이부시, 공성이불거.


夫唯不居, 是以不去.
부유불거, 시이불거.

/

사람들이 아름답다 하니 아름다운 줄 알지만

이는 추악한 것이 있기 때문일 뿐이고,

 

선하다고 하니 선한 줄 알지만

이는 선하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일 뿐이다.

 

그러므로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서로가 낳는 것이고,

어렵고 쉬운 것이 서로가 이루고,

 

길고 짧은 것은 형태를 드러내어

서로 비교되기 때문이며,

 

높고 낮은 것이 서로 기울어지고,

음과 성은 서로가 있어야 조화를 이루고,

 

앞과 뒤는 앞이 있어야

뒤가 따르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성인은 작위함이 없이 일을 처리하고,

말하지 않고 가르침을 행한다.

 

천지 자연은 만물을 활동하게 하고도 노고를 사양하지 아니하며,

만물을 생육하게 하고도 소유하지 않는다.

 

행하고도 자랑하지 않고,

공을 이루어도 자기의 공로를 자처하지 않는다.

 

그러기 때문에 공은 그에게서

떠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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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산 | 작성시간 23.09.27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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