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과 정성으로 열매는 익습니다.
『맹자』에 알묘조장(揠苗助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싹을 뽑아 올려, 자라는 것을 돕는다.’라는 뜻인데
이와 관련하여 송나라의 어느 어리석은 농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자기가 심은 곡식의 싹이 더디게 자라자
이것이 걱정되어 싹을 잡아당겼습니다.
그러고는 집에 돌아와서 아들에게 자랑을 합니다.
“오늘 내가 큰일을 했지. 싹이 잘 자라도록 도와 주었단다.”
이 말을 들은 아들이 밭에 나가 보니 뿌리 뽑힌 싹들이
햇볕에 말라 죽어 있었습니다.
나무와 꽃을 하루아침에 다 자라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그 농부는 몰랐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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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안단테 작성시간 24.09.15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조금씩 세월을 함께 해야
됨됨이도 알고 돈독해 지는데 갑자기 친한건 좀... -
답댓글 작성자허방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5 밥사주고 술사주고 친해지기를 원하는 친구는
깊이 맺을 인연은 아니기도 해요 ㅎ -
작성자거 산 (부천) 작성시간 24.09.15 맞는 말입니다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하는 법,
우리가 세상에 태여 날 때를 생각 해야 합니다
아무리 먼저 세상 구경을 하고 싶어도
결국 때가 되야 세상 구경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술 친구는 그냥 술 친구 고스톱 같은 잡귀 놀이
하는 친구 또한 그런 친구....
진정 진솔한 친구는 조용히 그리고 차분하게
인연이 맺어 지는 겁니다
그래도 그런 인연을 맺을 려면 항상 마음의 마중
준비 하고 있어야 하거늘....^*^ -
답댓글 작성자허방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7 말 한마디에도 진심이 느껴지는 친구 이고 싶고
내 마음과 다르다 해도 이해하고 싶은데
부족함이 많아서 ㅎㅎ 그래도 노력은 하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