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늘은 비가 쏟아졌다 비 내리는 거리를 걸으며 느껴지는 것은 그리움 뿐이다 하지만 정말로 네가 그립고 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다 빗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빗물이 처마 끝에 흘러내리듯 작은 도랑이 생겨나 흐르며 내 마음에 작은 강이 생겼다 한번 가면 돌아올수 없는 마음 빗소리는 거세지며 요란하게 흔들고 마음을 괴롭히고 있다 지렁이도 솟아나 길에서 젖고 출렁대는 빗길에 상처 입고 갈 길이 아닌데 흙탕물이다 미련은 이렇게 빗줄기를 타고 흘러 흘러 가는 강과 바다 우리는 점점 처음에 멀어져 갔다 두물머리도 있는데 없다 한줄기 강물만이 흘러가 는 바다 그리움은 빗소리에 갇혀져 갔다 생고기 침치 찌게 소주 한병 주거니 받거니 홀로 중얼거리며 채워진 가슴에 식중독이 되어 가렵다 외로울 때 걸리는 식중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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